바이오인

출처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바이오 벤처 활성화를 위한 무위험 창업 모델의 모색

저자 : 김석관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산업혁신연구본부 본부장

바이오 벤처 창업...
과학자, 벤처캐피탈 역활분담해야

2015년 3월 미국 보스턴의 신약개발 벤처기업 콘스텔레이션 파마슈티컬스(Constellation Pharmaceuticals)사의 CEO 키스 디온(Keith Dionne)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바이오 벤처와 이를 보육하는 벤처캐피탈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규정했다.

"대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지만 그것을 사업화로 연결시키는 데 약하고, 제약회사는 검증된 약물의 임상 개발에는 강하지만 초기 단계의 연구 발굴에는 약하다. 바이오벤처는 이 틈을 메우는 조직적인 메커니즘이다. 제품화에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는 초기의 기술을 인큐베이팅해서 대기업의 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연계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이오 벤처이고, 벤처캐피탈은 이 부분에 특화된 전문가들이다.

우리는 대형 제약회사들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이른 대학의 초기 단계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전시켜야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초기 단계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발전시켜 대형 제약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장화에 뛰어들 수 있는 상태로 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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