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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실태와 확보 전략

[보건산업브리프 Vol. 387]

◈ 목차

I .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실태 파악의 필요성

Ⅱ.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현황 및 실태

Ⅲ.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확보 전략 및 시사점

◈본문

I.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실태 파악의 필요성

• ●사회 전 분야의 디지털대전환으로 인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전문인력의 수급이 중요해진 가운데, 코로나 이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체계적 인재 양성 및 교육훈련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지난해 정부에서는 「혁신성장 BIG3 산업별 중점 추진과제」 내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산업 육성전략의 일환으로 '융복합 인력양성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현재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인력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우나, 2022년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기술인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디지털헬스 케어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산업기술인력은 약 5만명 수준으로 파악되며, 이는 2018년 말 대비 29.4% 증가한 규모이나, 타 신산업대비 인력부족률이 높은 편이다. 코로나 이후 크게 성장한 산업 규모를 고려하면 디지털헬스케어 인력규모는 보다 증가하고, 인력부족율은 더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보건의료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헬스케어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로부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산업이다. 그러나 현재 ICT와 보건의료에 이해도가 높은 인력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며, 특히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하는 인력은 기존의 교육, 인력양성과정에서 충분히 배출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실무중심의 맞춤형 인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지원책 마련을 위해 보다 정밀하고 면밀한 현황파악이 필요할 것이다.

• ●본 브리프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진행된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실태를 고찰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업계현장조사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한 실효성 높은 대안을 도출하고, 인력자원 확보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하였다.

Ⅱ. 디지털헬스케어 인적자원 현황 및 실태

1. 인적자원 실태조사

• ●디지털헬스케어분야 기업의 인력수급 현황과 인적자원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개선점을 살펴보고자 2022년 12월 12일부터 12월 25일까지 42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 ╶︎선행조사 및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분야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3개 대분야로 구분하고, 하위 분야로 하드웨어 분야는 의료기기, 웨어러블, 부품, 소프트웨어 분야는 건강정보제공업, 맞춤형건강관리앱, 의료정보·개인건강정보 플랫폼 개발·연계 솔루션, 인공지능의료, 서비스분야에는 건강관리서비스, 원격의료서비스, 진단서비스로 구분하였다.

• ╶︎디지털헬스케어 직무특성을 고려한 작업범위를 설정하였으며, 선행조사인 2021년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기술인력 전망 보고서를 참고하여 인력의 직무를 구분하였다.

<표 1>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실태조사 개요

• ●(일반현황) 조사대상 기업은 최근 5년(2018~2022년) 사이에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가장 많았고, 가장 많이 응답한 사업분야(복수응답)는 건강앱(건강정보제공앱, 맞춤형건강관리앱)이었으며, 현재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가장 많았는데, 대부분의 기업이 디지털헬스케어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2>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사업환경 및 경영환경

• ●(인력수급현황) 조사기간 중 디지털헬스케어 인력의 퇴사가 발생한 기업은 절반이상(54.8%)이었고, 해당 인력의 절반 가까이 타분야로 아직'(43.5%)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동종분야 이직'(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의 69.0%는 당해년도 신규채용을 진행했으며, 신규채용 시 주로 '전문성'(39.0%)과 '업무경력 (32.3%)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선호전공은 '소프트웨어 및 응용프로그램 개발 분석'(27.3%), '컴퓨터 활용 (15.2%),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설계·운영 (15.2%) 순으로 답변해 '보건의료분야(의학 및 약학, 의료기술 관련 과학, 생물학 및 관련 과학) (20.2%)보다 ICT에 대한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력채용의 어려움은 업무능력 보유자의 부족'이 절반 수준(47.9%)으로 응답하였고, '우수인력 판단의 어려움'(17.8%)이 뒤를 이었다.

<표 3> 디지털헬스케어인력의 '22년 입·퇴사, 채용현황

• ●(직무구분별 인력의 양적·질적 수준) 디지털헬스케어 직무구분별 인력의 양적·질적 수준을 살펴보면, 모든 항목에서 인력의 양적수준을 3점(보통) 이하로 응답하여, 모든 직무에서 절대적인 전문인력 수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험평가·인증 분야는 타 분야와 비교했을 때 인력의 양적·질적수준 모두 낮게 조사되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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