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인프라동향

[보건산업브리프 Vol. 389] 바이오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관련 동향분석 및 시사점

  • 등록일2023-11-22
  • 조회수2760
  • 분류인프라동향 > 레드바이오 > 의료서비스기술

 

 

바이오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관련 동향분석 및 시사점

[보건산업브리프 Vol. 389]

 

◈ 목차

I . 연구 배경 및 필요성

Ⅱ. 의료분야 빅데이터 구축 사업 관련 국외 사례

Ⅲ.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관련 개요 및 국외 사례

Ⅳ.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본문

I. 연구 배경 및 필요성


● 2023년 9월에 본격 가동을 시작한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개인이 활용하고 전달하기 위한 플랫폼임

  • ╶︎본 플랫폼을 통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개인의 승인 하에 쉽게 조회하고 요청하며, 요청한 정보를 필요한 곳에 전송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함

● 그리고,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참여자의 승인을 기반으로 검체를 확보하고, 임상정보, 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하고 공공데이터 및 개인 보유 건강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뱅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2023년 6월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

  • ╶︎본 프로젝트는 참여자의 동의를 통해 '개인중심으로 통합된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임

● 상기와 같이 국내 의료데이터 분야의 중요한 사업들이 시작되는 만큼, 이미 구축된 국외의 바이오 빅데이터 관련 사례와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관련 국외 사례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론과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함


II. 의료분야 빅데이터 구축 사업 관련 국외 사례


1. UK Biobank(영국)

● 이 프로젝트는 2006년 8월에 영국 정부와 WELLCOME TRUST (자선단체)가 공동으로 시작한 대규모 연구로, 인간의 주요 질병인 암과 심장병 등의 유전적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것임

  • ╶︎본 사업은 영국 내 지원자 약 3,800여 명의 DNA 채취를 시작으로 진행하였으며, 2006년 말까지 영국인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DNA를 채취하고, 4년 후 40세~69세의 지원자의 주요 샘플(혈액 등)을 모으는 과정으로 진행

  • ╶︎본 사업을 통해 대규모의 주요 샘플을 장기간에 걸쳐 수집하고 이를 실험 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암, 심장병, 당뇨병 등 인류가 겪는 주요 난치성 질환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고자 하였음

  • ╶︎본 사업을 통해 현재 영국인 50만 명의 유전정보와 의료정보를 축적하였으며, 이 데이터를 Core data. Assay data and enhanced measures, Very large datasets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는데, Core data는 Tier 1로, Core data와 Assay data and enhanced measures는 Tier 2로, 그리고 모든 데이터 범주를 합친 것은 Tier 3로 구분하고 있음. 또한 본 데이터는 UK Biobank의 연구 플랫폼에서만 분석이 가능함

  • ╶︎UK Biobank를 통해 얻어진 모든 데이터와 연구결과는 연구자들에게 오픈 액세스 자료 형태로 개방되어 이용 가능함

  • ╶︎데이터 제공자는 데이터를 쉽게 선별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이용자에게 플랫폼의 가시성을 높이며, 데이터 분석결과는 미래연구자들에게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됨

 UK Biobank 데이터의 구분

[ 그림 1 ] UK Biobank 데이터의 구분


2. 핀젠 연구 프로젝트(핀란드)

 본 사업은 약 50만 명의 핀란드 국민에 대한 건강 및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유전체 데이터와 건강 정보를 결합하여 의학적 발전을 촉진하고 국민에게 맞춤형 의약품을 제공하여 국민건강 혁신과 헬스케어,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임

  • ╶︎본 프로젝트는 헬싱키 대학 주도 하에 9개의 대형 제약회사가 참여하여 진행하고 있음. 특히 50만 명을 대상으로 하여 혈액 샘플을 수집중"

  • ╶︎헬싱키 대학교가 본 사업의 총괄 및 조정 역할로서 데이터를 수집, 제어하고 있으며, 대형 제약사들은 자금 지원을 수행

  • ╶︎권역별 공공병원에서 환자 동의하에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바이오뱅크로 전송하며, 데이터 주체의 동의가 있거나 익명 처리가 가능한 경우 2차 이용이 가능합

  • ╶︎유전자 정보, 의료기록(진료, 처방전, CT, X-ray 등)을 수집하며, 신경과, 호흡기내과, 안과, 소화기내과, 심혈관질환 등 8개 질환군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 중


<표1> 핀젠 프로젝트의 연구수행 방법

1. 모든 핀란드 바이오뱅크들과 협력해 샘플 수집을 활성화한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국립보건복지연구원(Finnish Institute for Health and Welfare, THL) 바이오뱅크를 비롯한 바이오뱅크들은 이미 12만 건 이상의 DNA 데이터를 수집했다.

2. 43만 명의 DNA 샘플에서 유전자 정보를 생성한다. 바이오뱅크들이 기존에 수집한 7만 명의 정보와 합치면 프로젝트의 목표인 50만 명의 유전자 정보를 달성하게 된다.

3. 국가 건강관리 등록 시스템에 샘플과 관련된 건강정보를 결합하여 질병 위험과 약물 반응 관련 연구에 쓸 수 있는 정보를 추출한다.

4. 수집한 유전자 및 건강 정보를 의학실험에 활용한다. 이는 개인 간의 유전적 차이와 질병 또는 약물 반응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것이다.

 *출처: 헬스케어 데이터 공공 플랫폼의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전략 연구, 정책연구 2021-16, STEPI, 2021.12.


3. All of Us(미국)

 본 사업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질병이 인체의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정밀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약 100만 명의 코호트 구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 ╶︎2018년 5월부터 시작하였으며, 2019년 7월 기준 목표인원 100만 명의 약 1/5인 23만 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여 데이터를 추출함. 이렇게 구축된 코호트를 기반으로 질병 바이오마커 발견, 질병 분류의 새로운 개발, 임상시험 보조,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세부적인 목표도 단계적으로 세워놓고 있음

Timeline of the All of Us Program

[ 그림 2 ] Timeline of the All of Us Program


  • ╶︎전자의무기록(EMR), 신체계측 정보, 생체시로, 참여자 개인정보 등을 연계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연구목적에 한하여 'Research Hub'에서 제공하는 'Researcher Workbench분석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사용계약을 맺고 데이터 활용이 가능

  • ╶︎본 프로젝트는 특정 질환자 모집이 아닌 미국 국민의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일반인 참여자 모집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특징

All of Us 연구 프로그램의 구성 및 정보 공유

[ 그림 3 ] All of Us 연구 프로그램의 구성 및 정보 공유


4. EU 1+Million Genome(EU)

 본 사업은 유럽에서 최소 100만 개의 유전자 염기 서열을 수집하고, EU 국가 간 협업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질병예방, 맞춤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자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임

  • ╶︎본 프로그램에서는 2020년~2023년 동안 유럽에서 100만 명의 유전체를 수집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여 유럽 전역에서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아래와 같은 세부 사업을 추진

 각 국가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 모집 및 거버넌스 모델 정의

 구체적인 인프라, 가이드라인 구축 및 시범운영 진행

 공유, 확장 및 이니셔티브 지속 추진

  • ╶︎본 사업에서는 각 회원국에서 암. 복합질환, 감염병, 희귀질환 등에 대한 게놈 참조 데이터를 EU 공동으로 수립한 1+MG-proof 지침에 따라 생성하여 EU 전역의 게놈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연결하고자 함

  • ╶︎본 사업에 참여한 국가들은 게놈 데이터에 대해 안전하고 통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맞춤의료,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


The 1 + MG roadmap

[ 그림 4 ] The 1 + MG roadmap


5.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외 사례별 특징

● 지금까지 살펴본 각국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례별 특징을 정리하면 <표2>와 같음

<표2>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관련 해외 사례 및 특징

구분

내용

UK Biobank

(영국)

-암, 심장병 등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고자 영국 정부와 WELLCOME TRUST(자선단체)가 합작하여 2006.8. 부터 시작한 대규모 프로젝트

- 모든 데이터와 연구결과는 연구자들에게 오픈-엑세스 자료 형태로 개방되어 이용 가능

- 데이터 제공자가 쉽고 적극적으로 사전에 선별하여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데이터 이용자에게는 물랫폼의 가시성을 높여줌으로써 이용률을 증대하며, 데이터 분석결과는 다음 연구자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설계

핀젠 연구

프로젝스

(핀란드)

- 약 50만 명의 핀란드 국민에 대한 건강 및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

- 권역별 공공병원에서 환자 동의하에 유전자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바이오뱅크로 전송하며, 데이터 주체의 동의가 있거나 익명 처리가 가능한 경우 2차 이용이 가능

All of US

(미국)

-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질병을 비롯한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정밀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약 100만 명의 코호트 구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 전자의무기록(EMR), 신체계측 정보, 생체시료, 참여자 개인정보 등을 연계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연구목적에 한하여 'Research Hub'에서 제공하는 'Researcher Workbench분석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사용계약을 맺고 데이터 활용 가능

EU 1 + Million

Genome

(EU)

-유럽에서 최소 100만 개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수집하고, EU 국가 간 협업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질병예방, 맞춤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연구자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 각 회원국에서 암, 복합질환, 감염병, 희귀질환 등에 대한 게놈 참조 데이터를 EU 공동으로 수립한 1+MG-proof 지침에 따라 생성하여 EU 전역의 게놈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연결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정보

자료 추천하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