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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일해 발생 동향 및 감시 현황(2024–2025년 상반기)
- 등록일2025-11-14
- 조회수47
- 분류인프라동향 > 생명 > 보건의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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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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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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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백일해 #감시 현황
국내 백일해 발생 동향 및 감시 현황(2024–2025년 상반기)
주간 건강과 질병 제18권 제43호
◈본문
■ 국내 백일해 발생 동향 및 감시 현황(2024–2025년 상반기)
목적: 2024년부터 국내 백일해 환자 수가 급증하여 전국적인 유행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유행의 발생 양상과 역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유행의 원인을 고찰하며, 시행된 공중보건 대응 조치를 기술함으로써 향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2024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질병관리청의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및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신고자료와 개별 역학조사서, 유행 사례의 역학조사 정보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연령 및 지역 분포, 임상증상, 유행 현황, 백신 접종력 등을 기술통계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2024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52,651건의 백일해 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이 중 2024년 상반기 5,497건, 하반기 42,551건, 2025년 상반기 4,603건이 발생하였다. 2024년 7월에 정점 후 감소하다 11월에 다시 증가하였고, 2025년에는 점차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신고 수의 84.6% (44,534건)는 학령기 청소년이었으며,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는 0.3% (139건)로 이 중 1명이 사망하였다. 2024년에 발생한 유행 사례 2,118건(전체 유행 사례의 76.5%)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전체 신고 환자의 30.5%가 유행 사례에 해당하였고, 대부분(약 97%) 학교에서 발생하였다.
결론: 2024년 백일해 유행 사례는 주로 학령기 청소년에서 발생하였고, 지역사회 감시 강화와 함께 중증 및 사망 위험이 큰 1세 미만 영아와 임산부 보호를 위한 예방접종률 제고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또한, 항생제 내성 및 근연종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고려한 병원체 감시체계 강화와,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 우리나라 성인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의 변화 양상과 관련 요인
목적: 신체활동은 만성질환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건강행태로,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핵심적인 공중보건 전략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성인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의 변화 양상과 관련 요인을 파악하고, 건강행태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방법: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 229,24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 여부를 종속 변수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건강행태‧건강상태를 독립 변수로 설정하고, 이들 간 관련성은 카이제곱 검정과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검토하였다. 연도별 변화 추이와 시도 간 분포는 기술통계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든 분석은 복합표본설계를 반영하여 SAS 9.4를 사용하였다.
결과: 2024년 신체활동 실천율은 26.6%로, 2020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하락하였다가, 이후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농어촌 지역은 대도시에 비해 높았으며, 젊은 남성일수록 실천율이 높았다. 20대가 70세 이상보다 2.1배, 남성이 여성보다 1.7배, 농림어업 종사자가 무직자보다 2.2배 높았다. 만성질환 또는 우울 증상 미경험자에서도 실천율이 높았다.
결론: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은 개인의 행태뿐 아니라 사회적 요인과 건강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는 지표로,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접근과 실천 환경 조성이 요구된다.
■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목적: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런 기온 변화와 한파의 증가에 따른 한랭질환 대비와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자료를 도출하고자 한다.
방법: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매년 겨울(12월–다음해 2월) 전국 500여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2024–2025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전국 514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참여를 통해 전일 24시간(0시부터 24시까지)동안 응급실에 내원한 한랭질환자 현황을 「한랭질환 감시관리시스템」으로 보고 받고, 한랭질환(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에 대한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분석하여 매일 16시에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일일 제공하고 있다.
결과: 이번 절기에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총 334명(추정 사망자 8명 포함)으로 전년(질환자 400명, 사망 12명) 대비 질환자는 16.5% (66명) 감소하였고, 사망자는 33.0% (4명) 감소하였다. 한랭질환은 주로 65세 이상에서 54.8% (183명) 발생하였고, 87.5% (7명)의 높은 사망률을 나타냈다. 전체 발생 질환 중 80.2% (268명)가 저체온증으로 나타났고, 전체 사망자의 87.5% (7명)도 저체온증으로 분석되었다.
결론: 이번 절기는 65세 이상의 환자 발생과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여, 고령층을 위한 한랭질환 예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운영과 감시 분석 결과의 활용도를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당뇨병 유병률 추이, 2014–2023년
19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연령표준화)은 2023년 기준 남자는 12.0%, 여자는 6.9%이었다(그림 1). 남녀 모두 연령 증가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여 남자는 50대 이후, 여자는 60대 이후 약 20.0%를 초과하였다(그림 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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