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BioINwatch(BioIN+Issue+Watch): 16-56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동향

◇ 미국 BIO(Bio Innovation Organization)에서 조사한 미국 내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동향에서 최근 투자 금액이 크게 늘고, 항암제 및 플랫폼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2015년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벤처 투자 최고금액 기록

 ○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벤처 투자액이 지난 2014년 47억달러(약 5.1조원)에서 2015년 68억달러(약 7.4조원)로 2조달러 이상 크게 증가하며 최대 규모 기록
  - 2015년 투자금의 70% 가량이 비임상 및 임상 1상 시험 단계의 선도물질을 보유한 초기 회사에 투자, 대부분 신약(novel drug) R&D*에 투자
    * 신규성(novelty)에 따라 신약(novel drug) R&D와 개량(drug improvement) R&D로 구분하여 벤처 투자 집계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벤처 투자현황(좌: 신규성별, 우: 개발단계별)>

출처 :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Emerging Therapeutic Company Investment and Deal Trends, 2016.5

■ 종양,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 투자

 ○ 질환별로 종양 치료를 위한 항암제 개발에 벤처 투가 집중
  - 지난 10년간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총 벤처 투자의 30%가 항암제 개발에 지원, 이중 대부분(89%)이 novel drug R&D에 투자
  - 이러한 트렌드는 2015에도 지속되어 항암제 개발회사에 대한 투자는 역대 최대인 20억달러(약 2.2조원)를 상회하며, 뇌신경질환 치료제의 2배 규모

 ○ 종양 외에는 뇌신경질환, 감염질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벤처 투자 활발
  - 2015년 뇌신경질환에 대한 투자는 전년대비 2배(4.6억달러 ⇨ 9.6억달러) 증가, 투자 당시 40%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에 대한 선도물질 확보 회사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질환별 벤처 투자현황(2015년, 단위: 백만달러)>

¶ 초록막대는 2015년 벤처 투자금을 나타내며, 검은점은 2010∼2014년 평균 투자금을 나타냄

■ 질환의 범주를 벗어나 플랫폼 기술개발에 대한 벤처 투자 급증

 ○ 지난 10년을 2개 구간(2006∼2010년 vs 2011∼2015년)으로 나누어 살펴볼 때, 벤처 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플랫폼기술* 분야(130% 증가)
  - 그 뒤로 대사질환(65% 증가)과 신경질환(60% 증가)에 대한 투자 관심 고조
    * 어느 한 타겟을 위한 플랫폼기술이 아닌 bispecific Fab fragment 디자인기술과 같이 항체 의약품에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플랫폼기술 등을 말함

<미국 신약개발 업체에 대한 질환별 벤처 투자 증가현황(2006∼2010년 vs 2011∼2015년)>

출처 : 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Emerging Therapeutic Company Investment and Deal Trends, 2016.5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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