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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6-63

일본, 인간배아 게놈편집 기초연구 허용

◇ 일본은 지난 3월 인간 수정란 게놈편집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2달 만에 바꿔 기초연구에 한해 인간 수정란 게놈편집을 허용하기로 결정(2016.5)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일본, '게놈편집'을 통해 인간의 수정란을 조작하는 행위를 기초연구에 한해 허용하기로 결정(2016.5)

 ○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인간 수정란 게놈편집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2달 만에 바꿔 기초연구에 한해 인간 수정란 게놈편집을 허용하기로 결정

  - 지난해 4월 중국에서 인간 배아 게놈편집으로 빈혈 원인 유전자를 제거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일본에서도 이같은 연구를 허용할지에 대해 수차례 검토

  - 하지만 일본은 게놈편집이 유전성 난치병 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나, 다른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없고 세대를 뛰어넘어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허용이 어렵다고 결론(2016.3)

 ○ 최근 일본 정부 산하 생명윤리전문조사회는 인간의 수정란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어떤 유전자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규명하는 기초연구의 경우 인간 수정란의 게놈편집을 허용한다고 발표(2016.5)

  - 적절한 관리 하에서 게놈편집 조작을 허용, 유전성 난치병 등의 예방 및 치료로 이어지는 길이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
    ※ 그러나 유전정보가 수정된 수정란을 여성 자궁에 이식하는 행위는 금지했는데, 이는 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아기로 이어져 윤리·도덕적 문제 발생 방지 차원

  - 이번 결정에 앞서 일본인류유전학회와 일본산부인과학회 등 4개 학회는 기자 회견을 통해 인간 수정란의 게놈편집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침 정비 요구

■ 인간배아 게놈편집에 대한 주요국 동향

◈ 중국*은 이미 2개의 연구팀에서 인간 수정란의 게놈편집을 실시한 상황하며, 영국**은 지난 2월 정부 차원에서 인간 수정란의 게놈편집 적용을 승인

   * 중국 중산대학은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의 유전체를 편집했다고 발표(Protein& Cell지, 2015.4) 했으며, 최근 광저우대 연구팀은 인간배아 유전자를 편집해 AIDS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없는 면역 수정란을 만들었다고 발표(Journal of Assisted Reproduction and Genetics지, 2016.4)

  ** 영국의 불임치료와 배아연구를 주관하는 인간생식배아관리국은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과학자들이 인간배아의 유전체를 연구용으로 교정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2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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