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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oINwatch(BioIN+Issue+Watch): 16-67

IBM 왓슨 포 온콜로지 국내 첫 도입 추진

◇ 최근 가천대 길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데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활용할 목적으로 IBM 본사와 계약 체결을 추진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가천대 길병원, IBM 왓슨 도입 추진 계획 발표(2016.9)

 ○ 가천대 길병원은 IBM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하여 국내 암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예정
     * 방대한 분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들이 암 환자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 길병원은 왓슨을 유방암, 폐암, 대장암, 직장암, 위암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한국 의료가이드라인과 언어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

★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 IBM 왓슨 컴퓨터의 빠른 인지시스템을 이용해 환자 정보, 의학 정보, 의학 저널 등 광범위한 임상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 IBM과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 MD 앤더슨 암센터,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와의 제휴로 추진

◈ 공통의 암 환자 연구DB를 축적해 환자 맞춤형 치료법 및 치료제 개발을 지원
  ☞ 왓슨의 인지능력 컴퓨팅 시스템의 자연어 처리 능력은 구조적인 데이터 뿐만 아니라 비구조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

  * 엄청난 양의 의학 데이터를 이해하기 위해 가설설정 및 가설평가 이용

◈ 왓슨은 치료법에 대한 빅데이터 축적 및 가공,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 섭외, 백혈병과 암의 치료법을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 수행
   ☞ 기존의 치료제 옵션과 임상시험 데이터로부터 부작용 사례, 병례 검토 문서, 환자 결과 및 임상 피드백, 약물 개발 방법 및 프로토콜 등의 정보 평가 가능
     출처 :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BioINwatch 15-29, IBM Watson의 의약 및 의료 활용 프로그램2015.3

 ○ 의료진은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전 세계에서 발표되는 최신 연구들이 매우 방대해서 이를 모두 따라 잡는 것은 어려운 실정
  - 지난 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약 44,000건에 달하는 종양학 논문이 의료 학술지에 발표(매일 122개의 새로운 논문이 발표된다는 의미)
    ※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 학술지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를 학습

 
  - 왓슨은 암을 치료하는 의사에게 필요한 치료 시점에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왓슨 포 온콜로지는 IBM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가천대 길병원에 제공되며,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는 가천대 길병원에 보관하고 특정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왓슨에 제공되지 않을 예정

■ 해외의 IBM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동향

 ○ 중국 21개 병원, IBM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하기로 합의(2016.9)
  - IBM은 중국 항저우 코그니티브 케어(Hangzhou Cognitive Care)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21개 병원에 왓슨 포 온콜로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

 ○ 태국과 인도 주요병원에서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 태국 붐룬그라드 병원은 IBM과 5년 계약으로 암 환자 치료의 질을 개선 하기 위해 방콕 주 병원과 16개 협력병원에서 왓슨 포 온콜로지 활용
  - 인도 마니팔병원은 IBM에 비공개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 16개의 의료시설과 연계 교육센터에서 왓슨 포 온콜로지를 사용하기로 합의(2015.12)
    ※ 인도에서는 매년 100만건의 암이 진단되며, 이는 2020년까지 5배로 급증할 전망

 ○ IBM과 뉴욕게놈센터(New York Genome Center, NYGC)는 슈퍼컴퓨터 왓슨의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암 게놈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합의(2016.3)
  - IBM 왓슨의 인공지능을 이용해 암 환자 200명의 종양으로부터 DNA와 RNA의 서열 및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뒤, 환자의 암 유발 변이에 초점을 맞춘 최적의 타겟 치료제를 검색할 계획

     ※ 전장게놈시퀀싱(whole genome sequencing), 전장엑솜시퀀싱(whole exome sequencing) 및 광범위한 사용처에 대한 임상 데이터도 분석하여 암 데이터 저장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의사 및 연구진에게 도움을 주고자 계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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