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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6-80

일본 재생의료 산업 성장을 위한 조건

◇ 경제부흥의 원동력 중 하나로 재생의료 실용화 촉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본에서 재생의료 산업 성장을 위한 조건을 제안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참고자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재생의료 산업 성장을 위한 조건, 2016.6

■ 3가지 성장 조건

○ 재생의료 산업은 초기 단계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 ⓵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⓶ 미충족 의료수요에 초점을 맞추며, ⓷ 주변산업까지 포함한 가치사슬을 구축해야 할 것으로 전망

■ 비스니스 모델 확립

 ○ 재생의료 산업은 아직 시작 단계로 본격적 성장을 위해서 안전성 확보와 윤리적 대응은 물론 사업 모델 확립이 중요
  - 재생의료는 사회적 기대 속에 기술적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 주체는 벤처기업이 대부분이고 이들 벤처기업에 대한 주식시장의 평가는 다소 냉정한 편
  - 이러한 평가는 기술적인 진보는 인정되지만 재생의료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
  - 재생의료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 치료법보다 효과가 탁월하면서 치료 비용 또한 경제적이며, 합리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관건

■ 미충족 의료수요에 초점

 ○ 재생의료는 기존의 유효한 치료법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미충족 의료수요 (unmet medical needs)'를 타겟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은 고가의 치료비도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어 제조비용이 높은 자가세포 치료라도 비즈니스로 성립될 가능성이 충분
  - 재생의료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경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몇몇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압축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

 ○ 의료비를 억제하기 위해서 제조비 절감이 무엇보다 중요
  - 자가세포 치료는 큰 폭의 비용절감이 어렵기 때문에 타가세포 치료를 통해 실용화를 모색하는 방안 필요
    ※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 만든 망막 세포를 삼출성 황반변성 환자에게 이식했으나, 이식비용만 수천만엔으로 연구소는 현재 비용절감을 위해 타가세포 치료 연구를 진행

■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 재생의료는 환자의 세포 채취에서 시작해 체외에서 동결·수송, 배양·분석 후 다시 수송되어 환자에게 시술되면서 완결되는 밸류체인 구축 요구
  - 각 공정에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 예를 들면 세포의 채취·분리에는 전용 장치가, 세포의 배양·분화 등에는 배지나 시약 등의 소모품과 인큐베이터 같은 배양 장치 필요
  - 또한 세포 품질이나 안전성을 분석하는 세포 분석기나 해석장치 등의 평가기기, 경우에 따라 세포를 동결하고 특수한 환경에서 수송하는 서비스도 요구
  - 타가세포 치료인 경우에 기증자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보관하는 세포은행, 신약개발 응용 시에는 세포은행 외에 의약품 평가시스템 등 재생의료 실현에는 주변산업까지 포함한 밸류체인 구축이 필수적

 ○ 재생의료 밸류체인 전체를 주도할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재생의료 제품 제조 과정 최적화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정밀기기, 전기업체 등의 참여 필요
  - 재생의료 밸류체인에서는 자가세포 치료와 타가세포 치료에 공통적이지만, 특히 타가세포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포자원의 확보 중요

<재생의료 산업의 밸류체인>

출처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보건산업동향, 재생의료 산업 성장을 위한 조건, 2016.6;  일본 미즈호은행, 일본 재생의료 산업 육성방안, 2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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