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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6-89

인공지능 의사 왓슨, 국내 암환자 첫 진료

◇ 가천대 길병원에서 도입한 미국 IBM사의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장암 환자를 진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국내 환자 진료 개시

 
 ○ 가천대 길병원은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해 개소한 ‵IBM 인공지능 암센터′에서 국내 첫 환자의 진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2016.12.5)
  - 국내 최초로 왓슨을 활용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대장암 3기로 진단되어 복강경 수술을 받은 61세 남성 조태현씨로,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항암 치료가 필요한 상황
  - 의료진은 환자의 나이와 몸무게, 전신상태, 기존 치료법, 조직검사 및 혈액검사 결과, 유전자검사 결과 등의 정보를 왓슨에 입력한 뒤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법을 질의
  - 왓슨은 10초 이내에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판단에 대한 근거와 신뢰 점수도 제시. 왓슨이 제안한 치료방법은 의료진의 의견과 동일
    ※ 왓슨은 일반항암제인 폴폭스(FOLFOX), 케이폭스(CapeOX)를 이용한 약물요법을 제안하였으며, 이는 기존에 의료진이 예상하던 치료방법과 동일

■ 향후 기대와 전망

 
 ○ 왓슨 암센터 이용으로 세계적 수준의 암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진단을 위한 검사 남용 예방, 진단의 오류 최소화, 최적의 처방으로 의료 비용 부담 감소 등을 기대

 ○ 암 진료에 특화된 왓슨은 290여종의 의학저널과 전문문헌, 200종의 교과서, 1,200만 쪽에 달하는 전문자료를 습득한 슈퍼컴퓨터로, 지속적인 진화로 내년에는 전체 암의 85%까지 분석이 가능할 전망
  - 왓슨은 2012년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일종의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 후 현재도 암 환자 진료 경험을 터득하고 있음
    ※ 8개 전문진료과(병리과, 내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정신건강의학과) 30여명의 전문의가 의학과 임상 데이터를 입력하고 해석을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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