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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배아 체외배양 제한기간 확대 논의

  • 등록일2017-01-09
  • 조회수6289
  • 분류기타 > 기타,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 발간일
    2017-01-05
  • 키워드
    #인간배아#체외배양#21일#규제개혁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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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7-2

인간 배아 체외배양 제한기간 확대 논의

 



◇ 최근 영국에서 배아연구 제한기간을 28일로 확대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2016.12.7)하는 등 인간 배아연구 기간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제기됨에 따라 관련 내용 정리

 

■ 인간 배아 체외배양 연구의 ‘14일 규정(Embryo 14-days rule)’

 ○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영국 등 세계 최소 12개국에서 수정란의 14일 이 후 배양을 법으로 금지(5개국은 가이드라인으로 지정)
  - 14일 규정은 1979년 미국 보건복지부 윤리 자문위원회에서 처음 제안된 후, 1984년 영국 워녹위원회(Warnock Committee), 1994년 미국 NIH 인간 배아연구패널(Human American Embryo Research Panel)에 의해 각각 승인
     ※ 수정 후 14일째는 척추의 발생기전 형태이자 모든 인체 기관이 만들어지는 원시선 (Primitive streak)이 갖춰지는 시기로, 이를 기점으로 수정란이 둘로 나뉘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독립적인 한 인간으로 인정
     ※ 기준을 정립할 당시에는 생명윤리적 문제뿐만이 아니라 과학기술적 측면에서도 인간 배아의 14일 이상 체외배양이 불가능


  - 우리나라 생명윤리법에서는 시술 후 남은 배아(수정란)를 난치병 치료 등을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수정 후 14일이 지난 배아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

 


<14일 규정 법률 지정 해외국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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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Nature, Revisit the 14-day rule, 2016.5.12

 

 

 

■ 인간 배아연구 제한기간 확대에 대한 필요성 대두


 ○ 최근 실험실에서 14일 이상의 인간 배아의 체외배양이 가능한 수준으로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존 ‘14일 규정’에 대한 재논의 필요성 대두
  - 수정란의 13일 간 실험실 배양이 성공하는 등 과학적 기술 진보와 함께 줄기세포 임상, 세부모 아기 시술 등 신기술 적용이 빠르게 진행되는 의료 트렌드 변화를 기반으로 14일 규정에 대한 이의 제기
    ※ 네이처 등 주요 저널을 통해 인체 발달단계의 이해를 위한 배아연구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전문가 논평을 게재함으로써 14일 규정에 대한 재논의 제기
    ※ 또한 영국에서는 런던 진보교육재단(Progress Educational Trust) 주최로 배아연구 제한기간을 14일에서 28일로 연장하는 것에 대한 토론회 개최(2016.12.7.)


 ○ 인간 배아연구 제한기간 연장에 대해 과학기술계, 종교계, 생명윤리단체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찬반 의견이 대립 중
  - (찬성논거) 수정 후 약 7∼28일 사이의 인간 초기 발생단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불임 문제와 선천성 질환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의과학적 성과가 기대되므로 배아 연구기간을 연장해야 된다는 의견 제시
  - (반대논거) 14일 이후의 수정란을 생명체로 간주할 수 있으며 배아연구에 대한 새로운 논쟁 제기는 기존의 연구마저 비판적인 시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의견 제시

 

 

★ 수정 후 13일 동안 인간 배아(수정란) 체외배양 최초 성공

- ‘Nature’와 ‘Nature Cell Biology’에 연구성과 발표(2016.5.4) -


◈ 영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은 인공 수정 후 최대 13일까지 배아를 체외에서 배양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여 논문 발표(영국 케임브리지대 막달레나 제르니카-고에츠 교수팀, 미국 록펠러대 알리 브리반로우 교수팀 공동 연구, 2016.5.4)
   * 이전까지 배아가 모체 없이 체외에서 독립적 배양 가능 최장 기간은 수정 후 9일
   * 연구진은 인간 배아 실험에 앞서 생쥐 배아를 이용해 새로운 배양 기법(고농도의 산소와 겔 매트릭스 사용)을 개발한 후, IVF 클리닉에서 기증받은 인간 배아에 적용

 

◈ 이를 통해 초기 발생단계에서 인간 배아만이 지니는 특징을 발견하는 등 의미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으나, 연구기간 제한법에 따라 더 이상 실험을 지속하지 않고 배양 중단
   * 본 배양 연구를 통해 특정 세포 집단이 수정 후 10일쯤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 다른 동물의 배아와 다른 시기의 태반 분리와 유전자 발현현상 등 인간 배아만의 특징 관찰
   * 실제로 연구진은 13일 이후까지도 배아가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14일 규정’에 따라 실험을 중단하였으며 연구기간이 확대된다면 인간 발생단계에 대한 연구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계속)

 

 

본 내용은 연구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반영되어 있으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공식 견해는 아닙니다.


본 자료는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홈페이지(http://www.bioin.or.kr)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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