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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

캐나다에서 유전자변형(GM) 연어 최초로 판매

  • 등록일2017-08-30
  • 조회수6519
  • 분류그린바이오 > 해양수산기술
  • 원문링크
  • 발간일
    2017-08-29
  • 키워드
    #유전자변형#연어#GM 식용 판매
  • 첨부파일
    • pdf BioINwatch17-62(8.29)●캐나다에서 유전자변형(GM) 연어 최초로 ... (다운로드 110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BioINwatch(BioIN+Issue+Watch): 17-62

캐나다에서 유전자변형(GM) 연어 최초로 판매

 

◇ 미국의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스사는 성장이 빠르게 유전자가 변형된 연어 4.5톤을 캐나다 소비자에게 판매했다고 발표. 그간 유전자변형이 이뤄진 옥수수, 콩, 유채와 같은 식물만 식용으로 허용해왔으나, GM 동물을 식용으로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 


    ▸ 주요 출처 : Nature, First genetically engineered salmon sold in Canada, 2017.8.4

 

■ 유전자변형(GM, Genetically Modified) 연어, 캐나다에서 식용으로 최초 판매


 ○ 미국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AquaBounty Technologies)는 자체 개발한 GM 연어 4.5톤을 캐나다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고 발표(2017.8.4.)


   - 대서양 연어 품종의 GM 연어는 일반 연어보다 2배 정도 빠르게 자라도록 설계되어 18개월이면 시판용 크기에 도달


   - 아쿠아바운티 CEO인 Ron Stotish는 최초 물량을 파운드 당 5.3달러(kg 당 11.7달러)에 판매했다고 발표했으나, 구매자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음


 ○ 아쿠아바운티는 GM 연어를 1989년 개발하였으나, 상업화를 위해 25년 이상을 규제 통과에 소요


   - GM 연어는 저농도의 성장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개발


    ※ 일반 연어에 치누크(Chinook) 연어의 성장호르몬 유전자와 등가시치과 물고기의 오션 파웃(Ocean pout) 유전자 조절요소(genetic regulatory element)를 삽입하여 성장호르몬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제작


   - 기술을 확립한 아쿠아바운티는 1990년대 초에 회사를 설립한 직후부터  미국의 규제당국과 접촉을 시도하여 거의 25년을 규제문제 해결에 소요

 

■ 미국 FDA는 2015년 11월 세계 최초로 GM 연어의 식용 판매를 승인


 ○ 다음해인 2016년 5월 캐나다 보건부와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아쿠아바운티의 GM 연어를 캐나다에서 식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


    ※ 미 FDA는 성명에서 "심층분석과 과학적 증거를 바탕으로 이 연어가 연방법률에 따른 식품안전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며 "양식되는 다른 동종 연어와 비교했을 때 생물학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 캐나다 정부 또한 자료 검토 후 GM 연어가 식품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

 
 ○ 두 나라에서는 허가 당시 GM 연어에 대한 ‘유전자조작 표시’를 요구하지 않았으나, 이후 캐나다와 달리 미국에서 이에 대한 정치적 논쟁이 벌어지면서 GM 연어의 시장 유입을 차단


   - 미국 FDA는 GM 연어의 식용 판매를 승인한지 두 달여 만에 판매금지 조치를 내림


    ※ “FDA에서 식품표기 규칙을 최종 공표할 때까지" 미국 바이오업체 아쿠아바운티 테크놀로지에서 생산한 GM 연어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2016.1.29.)


   - FDA는 2015년 12월 미국 의회에서 처리한 정부 예산법안에 GM 식품에 대한 표기 규칙을 최종 공표할 때까지 GM 연어나 이를 재료로 한 식품의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삽입돼 이에 따른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


    ※ 미국 연방정부의 2017년 회계년도 예산 규정에는 '소비자에게 GM 제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될 때까지, FDA는 GM 연어의 시판을 금지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음

 

■ 미국과 캐나다의 활동가들은 규제당국을 향해 결정을 재고하라고 요구하며, 일부는 소송을 제기


 ○ 워싱턴 DC에서 활동하는 환경보호단체인 식품안전성센터(The Center for Food Safety)는 2016년 GM 연어 승인을 번복하기 위해 F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 이 단체는 "FDA가 GM 동물을 감독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환경위험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


 ○ 아쿠아바운티는 파나마의 작은 양식장에서 GM 연어를 양식해 왔으나,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한 지역으로 시설을 확장함으로써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며, 지역의 관계기관들도 양식시설 건설을 승인


   - 최근 미국 인디애나 주에 있는 부화・양식장 시설을 구입(2017.6)하고, 보건당국으로부터 생산 개시 승인이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 아쿠아바운티 CEO인 Ron Stotish는 “우리의 연어가 캐나다인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는 발표로 인해 소동이 일어날 게 뻔하다. 그러나 GM 연어는 경제를 살릴 것이다.”라고 말하고, “해외에서 수입하는 대신 대도시 근방에서 양식할 수 있으니, 미국과 캐나다에 연어 양식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수조에서 양식되므로, 바다에 설치된 양식장에서 기르는 연어와 달리 병원균이나 기생충 감염이 적을 것이다." 라고 말함

 

...................(계속)

 

바이오 분야의 국내외 이슈를 살펴보기 위해 작성한 BioINwatch는 국내외 다양한 분석 보고서, 언론 기사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공식 견해는 아닙니다. 본 자료는 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 사이트(http://www.bioin.or.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자료의 내용을 인용할 경우에 출처를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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