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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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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인체 내 유전자 편집 임상시험

  • 등록일2017-12-13
  • 조회수6420
  • 분류레드바이오 > 의료서비스기술,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 발간일
    2017-12-12
  • 키워드
    #인체 내 유전자 편집
  • 첨부파일
    • pdf BioINwatch17-85(12.12)●세계 최초의 인체 내 유전자 편집 임상시... (다운로드 165회) 다운로드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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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7-85

세계 최초의 인체 내 유전자 편집 임상시험

 

◇ 미국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사는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 내에 특정 유전자를 찾아 자르고 붙이는 유전자 편집 (Gene editing) 치료제를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
    ▸주요 출처 : Science, First test for in-body gene editing, 2017.11.24.; 약업신문, 헌터증후군 유전자 편집 치료제 첫 피험자 투여, 2017.11.20

 

■ 바이오기업 상가모 테라퓨틱스(Sangamo Therapeutics)사, 세계 최초의 인체 내 직접 유전자 편집 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임상시험 실시


 ○ 헌터증후군*을 앓고 있는 미국의 40대 남성 브라이언 마두(Brian Madeux)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실시했다고 보고(2017.11.15.)
    * 헌터증후군(Hunter's syndrome) 또는 2형 점액다당류증은 IDS(Iduronate 2- sulfatase)라는 효소를 코딩하는 유전자 변이로 발생. 이 효소의 결핍은 결합조직의 발달에 필수적인 탄수화물인 뮤코다당체가 불완전하게 분해된 결과 체내에 축적되어 발달지체, 장기부전, 뇌손상, 조기사망을 초래할 수 있음

 

< 세계 최초의 인체 내 직접 유전자 편집 임상시험을 받은 브라이언 마두(미국 캘리포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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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cience, First test for in-body gene editing, 2017.11.24.

 

○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간 세포의 DNA 내부 정확한 병소에 교정 유전자를 삽입
  - 환자의 간에서 결핍된 IDS 효소가 지속적으로 생성되고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기전을 통해 헌터증후군을 치료한다는 목표
  - 이번 임상시험에 적용된 유전자 편집기술은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zinc finger nucleases, ZFNs)′ 기술로, 환자의 혈액에 수십 개의 복제된 교정 유전자(corrective gene)와 자신의 체내에 있는 DNA를 잘라내기 위한 유전자 편집도구를 주입
   ※ 상가모의 치료제는 IDS 유전자를 정확하고 영구적으로 DNA에 삽입할 수 있어 전통적인 렌티바이러스 또는 레트로바이러스 기반 유전자 치료법을 이용한 유전체 변형의 위험부담(무작위로 유전체 내부에 삽입되어 암 발생 가능성이 있음)을 피할수 있음
  - 현재까지 헌터증후군 환자는 결핍된 효소를 매주 한번 투여 받는 효소 대체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그 효소의 혈중 농도는 하루 안에 거의 검출이 불가능한 수치로 빠르게 감소하며 연간 10∼40만달러(1.1∼ 4.4억원)의 비용이 소요


 ○ 2017년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헌터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편집 치료제 ‘SB-913’의 안전성, 내약성 및 예비적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1상/2상 임상시험 실시 계획(MPS II: CHAMPIONS Study)
  - 최대 9명의 남성 헌터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SB-913의 투여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번이 첫 번째 투여
   ※ 임상시험명은 Zinc Finger Nuclease(ZFN) 치료용 SB-913에 의한 게놈 편집에 관한 연구(Ascending Dose Study of Genome Editing by the Zinc Finger Nuclease (ZFN) Therapeutic SB-913 in Subjects With MPS II)로 현재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중(출처 : Clinicaltrials.gov)


 ○ SB-913은 상가모 테라퓨틱스 측이 보유한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 유전자 편집기술(ZFNs genome editing technology)′을 이용해 간 세포의 DNA 내부 정확한 병소 부위에 교정 유전자를 삽입하는 치료제
  - 이 과정에서 간 세포에서만 유전자 편집이 이루어지도록 제한하기 위해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ZFNs) 및 교정 유전자(Corrective gene)는 간을 표적으로 정맥 내 1회 투여
  - 유전자 가위인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는 DNA를 절단하여 새로운 교정 유전자를 삽입하고, 삽입된 유전자에서 결핍된 효소가 만들어지도록 유도

 

■ 이번 임상시험은 새로운 형태(in vivo gene editing)의 유전자치료제 영역을 개척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 


 ○ 환자의 체내에서 직접적으로 세포 내 DNA를 정확하게 편집(in vivo gene editing)하기 위한 시술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안
  - 암 발생 가능성 및 아직 알려지지 않은 위험 등을 제기하는 연구자들도 있으나, 이를 승인한 NIH 위원회의 마리-루이스 함마르셸드 박사는 안전성 데이터의 설득력이 높다는 점에서 임상시험을 동의한다고 표명
   ※ 동물실험과 세포배양 실험에 근거하여 상당히 훌륭한 증거를 제시. 비표적 절단 (off-target cutting) 효과가 이번 임상시험의 수행가치를 떨어뜨릴 만큼 많지 않다고 평가


 ○ 현재 상가모 테라퓨틱스는 B형 혈우병이라는 혈액응고장애와 헐러증후군 이라는 대사질환 환자들에게도 징크 핑거 뉴클레아제를 사용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체내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
  - 위 3건의 임상시험은 상가모 테라퓨틱스의 간 관련 유전자치료법(Liver- factory gene treatment)의 효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치료법의 효능이 입증되고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삽입되는 유전자를 교체하여 다른 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이번 유전자치료제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는지는 한 달 후에 나타나며, 확실한 결과는 3개월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
  - 최초 임상시험의 목표는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최종목표는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손상이 많이 진행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으로 설정

 

...................(계속)

 

 

바이오 분야의 국내외 이슈를 살펴보기 위해 작성한 BioINwatch는 국내외 다양한 분석 보고서, 언론 기사 등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공식 견해는 아닙니다. 본 자료는 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 사이트(http://www.bioin.or.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자료의 내용을 인용할 경우에 출처를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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