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美 농무부, 유전자편집기술 적용한 식물육종 허용
- 등록일2018-04-18
- 조회수6817
- 분류기타 > 기타, 그린바이오 > 농업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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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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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 농무부#유전자편집#식물육종#허용
- 첨부파일
BioINwatch(BioIN+Issue+Watch): 18-29
美 농무부, 유전자편집기술 적용한 식물육종 허용
◇ 미국 농무부(USDA) Sonny Perdue 장관은 유전자편집(Genome editing)기술을 포함하는 혁신적인 신규 육종기술을 통해 생산된 식물을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 그러나 유전자편집된 식물로부터 생산된 식품을 어떻게 분류(GMO 여부)할 것인지는 불분명
▸주요 출처 : Nature, Seven Days - CRISPR crops, 2018.4.5.;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Secretary Perdue Issues USDA Statement on Plant Breeding Innovation, 2018.3.28.; ScienceTimes, 유전자가위 식품이 밀려온다, 2018.4.5
■ USDA, 크리스퍼 유전자편집기술을 포함한 혁신적인 신규 육종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식물을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 발표
○ 미국 농무부(USDA,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Sonny Perdue 장관은 CRISPR 유전자편집기술을 포함하는 혁신적인 육종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식물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3.28)
- 생명공학 규정에 따라 미 농무부는 식물해충이 아니거나 식물해충을 이용하여 개발된 경우*가 아닌 이상 전통적인 육종기술을 통해 개발된 식물을 규제하거나 규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힘
* 바이러스, 박테리아 및 이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개발된 식물
- 여기에는 전통적인 육종방법으로 개발된 식물품종과 구별할 수 없는 새로운 식물품종을 생산하기 위해 식물연구자들이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일련의 새로운 기술을 포함
- 유전자편집과 같은 최신기술은 새로운 식물형질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육종도구를 확장하여 농부들에게 필요한 새로운 품종을 제공하는데 수년 또는 수십 년 단축 가능
○ 미국 농무부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을 때 혁신을 허용하며, 기술 중심의 규제를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 중
- 농무부 장관은 “이러한 접근을 통해 미 농무부는 위험이 존재하지 않을 때 혁신을 허용한다.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규제 책임에서 벗어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말함
- 또한 식물육종 혁신은 가뭄이나 질병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 영양가치를 높이며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농민들이 천연자원을 적게 소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강하고 저렴한 식품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
■ 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한 질병 저항성 및 상품성을 높이는 농작물 개발은 이미 추진되고 있었으며, 향후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
○ 미 농부무는 이번 성명서 발표 이전 크리스퍼를 포함한 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해 개발된 농작물 30여종의 생산을 허용
- ZFNs, TALENs 등 유전자편집기술로 개발된 감자, 찰옥수수 등이 GMO 규제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허가
- 2015년 미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식물병리학자 Yinong Yang 교수는 크리스퍼 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해 변색이 잘 되지 않는 양송이버섯을 제작
※ Yang 교수는 외부 유전자를 도입한 GMO와 달리 해당 유전자편집 작물은 본래 유전자의 특정부위를 잘라낸 것으로, 이 농작물이 GMO로 규제되야 하는지를 농무부에 질문
- 농무부는 “유전자편집 버섯이 외부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다고 믿을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해 만든 버섯은 GMO와 같은 규제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림(2016.4)
○ 성명서 발표 이후 유전자편집 농작물 개발은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급속하게 증가하는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해 줄 해결책으로 주목
- 세계미래보고서 2055에 따르면 2050년 지구 인구는 97억명에 달하며 농작물 수요는 100∼110% 증가할 전망
※ 그러나 기후변화 패턴이 작물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필요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의 수확량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유전자편집기술이 매우 중요
- 글로벌 농업회사인 몬산토(Monsanto)는 유전체편집 스타트업인 Pairwise Plants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농작물 개발에 착수
※ Pairwise Plants는 옥수수, 대두, 밀, 목화, 캐놀라 등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몬산토는 이 연구를 위해 향후 5년간 1억 2,500만 달러를 지원
- 미국 버클리대학 혁신유전체연구소(Innovative Genomics Institute)는 크리스퍼 유전자편집기술을 이용하여 바이러스 및 곰팡이 질병 저항성을 갖는 카카오나무를 개발 중
※ Business insider지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미 크리스퍼를 이용해 고온, 가뭄 및 해충 등에 저항성이 우수하고 건강에 좋은 농작물 개발 뿐 만 아니라 소, 돼지와 같은 축산물 연구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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