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2000~2015년 글로벌 항생제 사용 현황
- 등록일2018-04-23
- 조회수5806
- 분류종합 > 종합, 제품 > 바이오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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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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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글로벌#항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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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8-30
2000~2015년 글로벌 항생제 사용 현황
◇ 글로벌 항생제 사용량은 2000∼2015년 사이 65% 증가한 것으로 조사.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경제성장으로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항생제 소비가 빠르게 증가.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항생제 남용 및 내성균주 출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
▸주요 출처 : Science, In Brief - More wealth, more antibiotics, 2018.3.30.;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Global increase and geographic convergence in antibiotic consumption between 2000 and 2015, 2018.2.23
■ 전세계 항생제 소비량은 지난 16년(2000~2015년)간 65% 증가, 동기간 항생제 소비율은 39%로 빠르게 증가
○ 미국 질병역학 및 경제정책 연구소(Center for Disease Dynamics, Economics and Policy)의 최근 논문에 따르면, 전세계 항생제 소비량은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65% 증가한 것으로 조사
- 2000년 211억 DDDs*에서 2015년 348억 DDDs로 65% 증가하였으며, 항생제 소비율(DDD/인구 1,000명/일)은 11.3에서 15.5로 39% 증가
* 일일 규정 용량(DDD; defined daily dose)은 해당 의약품의 주성분별로 주요 적응증에 대하여 70kg의 성인 1인이 하루 동안 복용해야하는 평균 유지 용량을 의미
○ 본 연구에서는 의약품 판매 데이터베이스(IQVIA MIDAS)를 사용하여 76개국의 2000∼2015년의 항생제 소비량을 추정
- 항생제 판매에 대한 국가별 표본조사를 통해 각 항생제별 총 판매량을 추정
- 항생제 사용량 비교지표로는 DDDs를 이용한 DDDs/인구 1,000명/일* (DDDs per 1,000 inhabitants per day)를 사용
* 이는 인구 1,000명 당 하루에 얼마의 DDD를 소비했는지를 의미하는 지표로서, 인구규모, 효능군, 약품의 특성을 감안한 의약품의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는 국제 표준화된 지표
- 76개국은 소득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 ① 고소득 국가 (High-income countries), ② 중상위소득 국가(upper-middle-income countries), ③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low- and middle-income countries)
※ 연구결과는 PNAS지에 ‘Global increase and geographic convergence in antibiotic consumption between 2000 and 2015’라는 제목으로 발표(2018.2.23.)
■ 세계 76개국의 항생제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항생제 소비 증가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가 주도
○ 2000년 항생제 주요 소비국은 프랑스, 뉴질랜드, 스페인, 홍콩, 미국으로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소비율을 보임
- 반면, 2015년 항생제의 주요 소비국 6개 중 4개국(터키, 튀니지, 알제리, 루마니아)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로 조사
※ 우리나라의 2015년 항생제 소비는 17위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조사
< 2015년 국가별 항생제 사용 현황 >
출처 : PNAS, Global increase and geographic convergence in antibiotic consumption between 2000 and 2015, 2018.2.23.
○ 2000∼2015년 사이 고소득 국가의 전체 항생제 소비량은 6% 증가하였으나, 반면에 소비율은 4% 감소
- 전체 항생제 소비량은 2000년 97억 DDDs에서 2015년 103억 DDDs로 6% 증가하였으나, 소비율은 26.8에서 25.7로 4%정도 감소
○ 동기간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 중상위소득 국가의 항생제 소비량과 소비율은 급격하게 증가
-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전체 항생제 소비량은 114% 증가하였으며, 소비율은 77% 증가
※ 전체 항생제 소비량은 2000년 114억 DDDs에서 2015년 245억 DDDs로 114% 증가, 소비율은 7.6에서 13.5로 77% 급증
- 중상위소득 국가의 항생제 사용량도 110% 증가(2000년 33억 DDDs에서 2015년 69억 DDDs로 증가)
< 소득 그룹별 항생제 사용 현황, 2000~2015년 >
출처 : PNAS, Global increase and geographic convergence in antibiotic consumption between 2000 and 2015, 2018.2.23.
■ 감염병 발생비율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서 항생제 소비는 필요하나, 항생제 남용 및 내성균주 출현 가속화에 대한 우려 증가
○ 저소득 국가들의 GDP 성장과 도시화 증가는 항생제 소비 증가로 이어짐
- 전염병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률이 높은 저소득 국가에서 항생제 사용을 늘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도시화로 인한 전염병 전파확대 및 대기오염에 따른 급성 호흡기 감염 등으로 항생제 소비가 촉진
○ 항생제 내성 증가의 주요원인 중 하나는 저소득 국가의 부적절한 사용임
- 뎅기열, 바이러스성 설사병 등과 같은 도시화와 관련된 비세균성 감염의 발병 증가에 부적절한 항생제 소비가 발생
○ 글로벌화로 항생제 내성균의 국가 간 이동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위생개선 및 물 공급 시스템 구축 등 대안 마련 필요
- 저소득 국가의 전염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의 공급 시스템 구축과 위생 개선, 특히 의료현장에서 손 위생 개선은 항생제 소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
- 백신과 세균성 질환에 대한 예방접종으로도 불필요한 항생제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이러한 대안을 장려하는 정책 개발과 새로운 항생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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