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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간섭 기반 치료제, 미 FDA 최초 승인

  • 등록일2018-09-27
  • 조회수7519
  • 분류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제품 > 바이오의약
  • 발간일
    2018-09-18
  • 키워드
    #RNA#RNA 간섭 현상#RNAi#아밀로이드증
  • 첨부파일


BioINwatch(BioIN+Issue+Watch): 18-69
RNA 간섭 기반 치료제, 미 FDA 최초 승인

 

◇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현상이 밝혀진 지 20년 만에 이 기술을 적용한 신약이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을 획득. 미국 Alnylam Pharmaceuticals사에서 개발한 파티시란(Patisiran) 으로 희귀질환인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침묵시킴으로써 치료. 이번 승인을 계기로 RNA 간섭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 


    ▸주요 출처 : Nature, Gene-silencing technology gets first drug approval after 20-year wait, 2018.8.10.;  2018.8.1.; FDA, FDA approves first-of-its kind targeted RNA-based therapy to treat a rare disease, 2018.8.10.

 

■ 특정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RNA 간섭(RNA interference, RNAi) 현상 발견 이후 20여 년간 RNAi 의약품 개발 지속

   
 ○ 1998년 카네기연구소의 Andrew Fire 박사 연구팀은 인위적으로 만든 짧은 RNA 조각이 mRNA에 달라붙어 단백질 생산 과정을 중단시키는 현상을 밝히고, 이러한 메카니즘을 RNA 간섭(RNA interference)라고 함
   - 당시 RNA 간섭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작으로 의학 분야에 획기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 RNA 간섭현상을 발견한 공로로 Andrew Fire와 Craig Mello는 200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음. 노벨상에 있어서 흔치 않게 논문 발표 이후 불과 8년 만에 선정된 것으로 그만큼 중요한 발견이이라고 평가


 ○ RNA 간섭 기반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짧은 RNA 가닥을 어떻게 표적기관까지 안전하게 전달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전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RNAi 의약품 개발 분야는 침체기로 진입
   - RNA가 혈류 속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고 신장에서 여과되는 것을 방지하며 혈관을 빠져나가 조직을 통해 확산되게 하는 방법이 필요
    ※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어려운 문제였다”라고 Douglas Fambrough(RNAi 전문기업 Dicerna사 CEO)는 말함 
   - 약물전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2010년에는 투자자 및 대형제약사의 관심이 감소되었고, 2016년 임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사건이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임상 3상에 있는 약물 개발을 중단하는 등 RNAi 기반 신약개발은 난항에 봉착 


 ○ 이후 몇몇 기업들이 RNA 전달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고, 뉴욕 투자은행 Piper Jaffray 애널리스트인 Edward Tenthoff는 투자자들에게 Alnylam 주식 구입을 장려하기 시작 
   - Alnylam Pharmaceuticals는 수많은 전달 경로와 표적 기관을 실험하여 지방 나노입자에 RNA 분자 일부를 감싸거나 RNA를 화학적으로 변경하여 혈류를 통과하는 위험한 여정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 이 방법으로 보호되고 혈류로 주입 된 RNA는 신장과 간에서 축적되는 경향이 있었고, 이에 Alnylam사는 간에서 주로 생성되는 트랜스티레틴(transthyretin)에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추진

 

■ 미 FDA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이라는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최초의 RNA 간섭 기반 치료제 ‘파티시란(Patisiran)’을 승인


 ○ 미국 FDA는 성인 환자에서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한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의 치료제로 Alnylam Pharmaceuticals사의 파티시란(제품명 : Onpattro)의 판매를 허가(2018.8.10)
   - 신경손상 증상을 보이는 유전성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증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파티시란을 복용한 환자들의 근력과 감각, 혈압 및 심박수 등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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