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BioINwatch(BioIN+Issue+Watch): 19-45
글로벌 제약산업 2019년 프리뷰 및 2024년 전망

◇ 글로벌 제약산업 분석업체인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사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첨단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이 현실화되고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처방의약품(Prescription drug)의 매출은 연평균 6.9%로 성장하여 2024년 1조 1,81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점차 확대되며 항암제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전망

▸주요 출처 : EvaluatePharma,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2019.6.;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BioINwatch 18-53, 글로벌 제약산업 현황과 2024년 전망, 2018.7.19

■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2019년 8,440억 달러(약 978조원)에서 연평균 6.9%로 성장하여 2024년 1조 1,810억 달러(약 1,369조원) 전망

 ○ 전세계 처방의약품(Prescription drug)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010∼2018년 2.3%였으나, 2019∼2024년 약 3배 정도 증가한 6.9%의 성장률 전망
   - Whole genome sequencing, 웨어러블 기술, AI 등 첨단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이는 제약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헬스케어 시대로의 진입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측 
    ※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제약산업 진화의 변곡점이 되며, 면역항암(Immuno-oncology) 계열의 확장은 제약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

< 전세계 처방의약품 매출액, 2010~2024 (단위 : $bn) >

       출처 : EvaluatePharma,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2019.6

 ○ 진정한 치료제(Real cures)와 신흥경제국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기술의 진보로 2024년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액 1조 1,810억 달러 기대 
   - 특히 희귀의약품의 매출 성장을 두드러져 2019년 1,350억 달러에서 2024년 2,390억 달러로 확대 

 
 ○ 첨단기술과 헬스케어의 융합은 현실화되고 있어, 업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
   - 약물의 효능을 사전에 측정하여 승인 및 투자 결정을 내리는데 활용되고 있으며, 기계학습 기술은 신약개발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중심 접근방식으로 R&D 비용 및 실패율 감소에 도움

 ○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었으나,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며 건강보험 적용 시 추가적인 재정 부담 우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의약품 가격 상승 논란은 지속될 전망
   - 최첨단 과학의 진보는 업계의 전통적인 가격책정 및 보상체계를 벗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신기술의 상업화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약가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모멘텀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Spark Therapeutics는 유전자치료제 Luxturna(유전적 망막변성 치료제) 가격으로 안구 1개 당 42.5만 달러씩 총 85만 달러(약 9억 8,000만원)로 책정. Novartis의 척추성 근위측증(SMA) 유전자치료제 Zolgensma는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치료제로 가격은 212.5만 달러(약 25억원)로 책정

■ 상위 3개 제약회사(화이자, 노바티스, 로슈)의 치열한 경쟁 속에 화이자가 2024년 글로벌 처방의약품 매출액 1위 기업으로 전망

 ○ 2024년 화이자의 처방의약품 매출액은 512억 달러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처방의약품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
  - 화이자는 2018년에도 453억 달러 매출로 1위를 차지. 노바티스는 2018∼ 2024년 연평균 2.3%의 성장을 기록하며 2024년 매출 2위를 차지하며, 로슈는 동기간 연평균 0.8%의 성장으로 3위를 차지할 전망 
  - 지난해 자료에서 10위로 전망되었던 Bristol-Myers Squibb는 머크(Merck & Co)에서 개발한 Keytruda(면역항암제)와의 경쟁에 의한 자사 Opdivo (면역항암제)의 시장 점유율 손실과 Shire(아일랜드 다국적 제약사)를 641억 달러에 인수한 Takeda가 상승하면서 10위권에서 크게 벗어날 것으로 예상
    ※ Takeda는 Shire를 2019년 1월 8일 인수하여 Shire의 예측 수익이 포함되어 2018~2024년 사이 처방의약품 매출은 연평균 10.8%로 크게 성장하여 2024년 9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전세계 처방의약품 매출 상위 10대 기업 전망, 2018~2024 >

 출처 : EvaluatePharma, World Preview 2019, Outlook to 2024, 2019.6

■ 2024년 상위 매출 100대 제품 중 바이오의약품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최초로 화학의약품을 추월. 바이오의약품 매출 1위 기업은 Roche 

 ○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2024년 바이오의약품은 의약품산업 내 비중이 32%이며 매출 상위 100대 제품 내 비중이 5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글로벌 의약품(처방의약품 + 일반의약품) 전체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8년 28%에서 2024년 32%로 증가할 전망
  - 글로벌 매출 상위 100대 제품에서 바이오의약품 비중은 2010년 34%에서 2018년 53%로 처음으로 기존제품(Small molecules)을 넘어서며, 2024년에는 기존제품과 바이오제품의 판매는 50:50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