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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19-78
암젠, 중국 바이오제약기업 베이진에 27억 달러 투자

◇ 암젠(Amgen)사는 중국의 바이오제약기업 베이진(BeiGene)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암젠은 베이진 주식 20.5%를 27억 달러(약 3.1조원)에 매입하여 중국에서 3개의 항암제를 상용화하고 암젠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있는 20개 제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 이를 통해 세계 의약품 시장 2위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

    ▸주요 출처 : GEN, Amgen Expands China Presence, Cancer R&D with $2.7B BeiGene Collaboration, 2019.11.1.; 약업신문, 암젠, 중국 항암제시장 존재감 강화 전략적 제휴, 2019.11.4

■ 암젠은 중국의 바이오제약기업 베이진(BeiGene)에 27억 달러 투자를 통해 항암제 판매 및 20여개의 항암제 공동개발에 합의

 ○ 미국의 암젠(Amgen)사는 중국의 바이오제약기업인 베이진(BeiGene)사의 주식 20.5%를 현금 27억 달러(약 3.1조원)에 매입하여 중국에서 3개의 항암제를 상용화하고 암젠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있는 20개 제품의 공동개발 추진을 합의했다고 발표(2019.10.31.)
  - 베이진은 베이징에 위치한 항암제 개발 및 상업화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700명의 영업 인력과 600명의 임상개발 인력을 보유
    ※ 베이진은 중국에서 승인된 셀진(Celgene) 제품(Abraxane, Revlimid, Vidaza 등)의 독점적인 중국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면서 상업화 조직을 갖춤(2017.7) 

 ○ 암젠의 엑스지바(Xgeva), 키프롤리스(Kyprolis) 및 블린사이토(Blincyto)의 3개 제품을 중국에서 상업화할 계획으로, 암젠과 베이진은 향후 5∼7년 동안 상용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발생되는 손익은 균등하게 분할할 계획 
  - 베이진은 지난 5월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 NMPA)이 승인한 암젠의 Xgeva*의 상업화를 추진
    * 성인 및 골격이 성숙한 청소년(45kg 이상이며 한 개 이상의 성숙한 긴 뼈가 있는 것으로 정의)에서 해부할 수 없는 뼈의 거대한 세포 종양 또는 외과적 절제가 심각한 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경우의 치료제
    ※ Xgeva는 뼈에 전이가 있는 암 환자에서 유발되는 골절 예방을 위해서도 개발 중
  -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프롤리스(Kyprolis)와 재발성 및 불응성 급성 림프 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
  - 상용화 기간이 종료하면 베이진은 시판된 3개 제품 중 1개를 보유할 권리가 있으며, 보유하지 않은 두 개 제품에 대해 추가 5년간 중국 판매에 대한 로열티 획득
    ※ 엑스지바는 중국에서 9월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키프롤리스와 블린사이토는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 이번 계약은 내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암젠은 중국에서 항암제 이외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판매할 계획

 ○ 또한 공동 협력 하에 암젠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있는 20여개 제품의 개발 및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를 추진할 계획 
  - 베이진은 20여개 제품의 연구·개발 비용을 최대 12.5억 달러 투자하기로 하고, 발매된 제품들의 중국 외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
    ※ 단, 암젠의 동종계열 최초 KRAS 유전자 저해제로 개발 중인 고형암 치료제 ‘AMG 510’는 로열티 대상에서 제외
  - 파이프라인의 신약후보가 중국에서 승인되면 베이진은 7년 동안 상업적 권리를 얻게 되며, 동 기간 균등하게 손익을 배분하게 됨. 또한 이후 5년 동안 중국에서 판매할 로열티를 확보

■ 암젠은 베이진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세계 1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항암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기회를 마련

 ○ 중국에서는 매년 400만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매년 23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
  - 또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를 넘는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 항암제 시장의 성장 기회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