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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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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포스트팬데믹 세계(world)에서 온 뉴스

  • 등록일2020-07-20
  • 조회수7370
  • 분류종합 > 종합
  • 발간일
    2020-07-14
  • 키워드
    #포스트팬데믹#포스트 코로나19#postpandemic
  • 첨부파일


 


BioINwatch(BioIN+Issue+Watch): 20-49

 2040년 포스트팬데믹 세계(world)에서 온 뉴스

 


 

 ◇ Science는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서 2040년을 내다보는 

    시나리오를 받아 신문기사(News from a postpandemic world) 형태로 소개

 

    ▸주요 출처 : Science, News from a postpandemic world, 2020.7.3

 

 



< 2040년 포스트팬데믹 분야별 월드 뉴스 >

 

 글로벌 차원(World)

오늘날, 멸종위기에 처했던 1,000여종의 생물자원이 멸종위기목록에서 제외되었다. 20년 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정부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야생동물의 고기와 체액을 통해 신종 감염병의 병원체가 전파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토지이용 변경와 기후변화가 감염질환의 주요한 원인이라는 것이 명백해졌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 산림 벌채가 제한되었다. 코로나19는 많은 생명을 앗아갔지만, 감염병이 일으킨 정치적·환경적 변화는 생물다양성을 보호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구할 수 있었다.

(제안자) Joel Henrique Ellwanger, Universidade Federal do Rio Grande do Sul, 브라질


 국가 차원(Nation)

과학기술 연구예산은 몇 년 안에 국방비 지출과 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적(enemy), 코로나19로 인해 과학에 대한 우선순위가 최고 단계로 변화되었는데, 과학 전문가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전례 없이 지원한 재정은 첨단기술을 확장하고, 과학 거버넌스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였다.

(제안자) Mpho Diphago Stanley Lekgoathi, The South African Nuclear Energy Corporation, 남아프리카공화국


지난달 뉴욕을 강타한 50번째 코로나19 감염사태에 대응해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우주선에 감염자 1만 명을 싣고 조만간 우주로 떠날 계획이다. 이 우주선은 코로나19 감염 치료선으로, 우주먼지에서 나오는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을 적절히 쬐면 바이러스가 폐 조직에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낸 이후 환자를 빠르게 격리하고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다. 대통령은 Capital Hill 연설을 통해 "우리는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2019년과 달리 우리는 이번 도전에 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상원(Senate)은 우주선에 탑승하는 모든 감염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제안자) Kartik Nemani, Indiana University–Purdue University, 미국


비즈니스(Business)

주요 기업들의 근로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 20주년인 오늘, 일부에서 침습적인 면역감시(invasive monitoring)에 항의하기 위해 파업을 벌였다. 2023년 첫 SARS-CoV-2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서 많은 두려움이 가라앉았지만, 그 이후 바이러스이 지속적인 출현으로 세계경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정기적인 감염검사 결과서를 제출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데에 합의가 이루어졌다. 초기 검사는 비교적 단순한 체온측정과 기침추적이었다. 그러나 2029년 스마트 화장실에 의해 저비용의 RNA 폐수 검사가 가능해지고, 유비쿼터스 벽걸이 적외선 열 센서에 의해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감염직원을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e커머스/피트니스 추적은 스마트워치 건강지표와 최근 온라인 검색기록을 결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공개했다. 기업 웰니스 이사회(Corporate Wellness Boards)는 의무적인 방역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 결과를 이용하였다. 직원들의  '바이러스 상태(viral status)'를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 공익실현과 사생활 침해를 두고 법원과 기가넷(Giganet)에서 치열한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제안자) Michael A. Tarselli, Society for Laboratory Automation and Screening, 미국 

 


 과학과 건강(Science and Health)

이달 초 우간다 캄팔라에서는 한 남성이 국제질병예방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Disease Prevention, ICDP) 현지 연구소에서 마르부르크 출혈열(Marburg hemorrhagic fever) 진단을 받은 뒤 21명이 격리됐다. 현재 완치된 환자는 근무하던 동물병원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 ICDP의 이사인 Icuaf 박사는 "이 바이러스는 체액을 통해 쉽게 퍼지며, 간병인에게 감염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효율적인 진단역량을 갖춘 지역센터는 다시한번 초기 감염을 억제했고, 그 결과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노출되었을지도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격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과학정책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큰 변화고 있었고, ICDP는 전세계적인 감염병 위기관리를 위해 2021년 설립되었다.

(제안자) Ahmed Al Harraq, Louisiana State University, 미국


세계 유수대학 중 한 군데에서 인간 자원봉사자(human volunteers)들을 대상으로 잠재적인 항바이러스제와 항균제를 대규모로 임상시험 한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후보물질들은 in vitro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아직 동물실험은 하지 않았다. 부작용의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후한 대가를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스 등 비임상시험에서 유망한 효과를 보인 약물이 인간에게는 효과가 없어 신약개발이 비싸고, 느릴 수 밖에 없다”라고 신약개발 분야의 선두 과학자가 설명했다. 인권 전문가들은 이 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허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신체적 위해에 대한 대가를 지급하는 것은 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사들과 정치인들은 코로나19 감염병을 언급하면서 이 아이디어를 옹호하고 있다. 보건부 장관은 "통상적인 과정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려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잠재적 후보 치료제들을 실험한 결과, 기초연구로 뒷받침되기 전에 수천 명의 생명을 구했다. 다음 번에는 대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제안자) Anna Uzonyi,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이스라엘


20년간의 실험에서 오늘 발표된 결과는 "로터리(lottery)" 보조금 제도가 기존의 동료평가(peer-review) 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십 년간 연구원들은 동료평가로 연구비 수혜자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인지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 연구의 주 저자는 "당시 논란이 됐던 연구였지만, 결과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대응해 2020년부터 시작된 연구비 지원 실험은 단기계약으로 고용된 노동력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 해 동안 감염병과 관련된 예산 삭감과 사회적 제약은 기존의 동료평가를 어렵게 했다. “로터리 연구비 지원방식은 동료평가의 편향성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료평가에 할애해야 하는 시간이 절약되면서 매년 수백만 달러가 절감되었다”고 저자는 말했다. 그 시간은 더 많은 실험을 하거나, 동료들을 멘토링 하거나, 더 건강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 쓰였다.

(제안자) Ken Dutton-Regester, QIMR Berghofer Medical Research Institute, 호주


 교육(Education)

현재 대부분의 대학들은 대면강의실, 원격강의실, 기술강화강의실 등을 조합하여 운영하고 있다. 기계학습과 인공지능, 오디오 및 비디오 도구, 3차원 환경, 분야 간 시뮬레이션 등 증거 기반의 새로운 강의 전략의 급속한 확장은 코로나19 대유행 때 시작되었다.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육을 컴퓨터 기반 환경으로 옮기기로 한 결정이 교육 풍경을 변화시켰고, 갈수록 관련기술이 발전하면서 온라인에서 과학수업을 가르치는 방법, 가상에서 실험을 실제 수행하는 것처럼 경험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연구계를 휩쓸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이러한 노력과 변혁의 결과를 보고 있다.

(제안자) Rachel Yoho, University of Florida, 미국


 스포츠(Sports)

어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40년 올림픽 개막식에 무려 20만 명이 참석했다. 이런 공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던 것은 20년 만이다. 바이러스를 즉시 없애는 물질로 만들어진 옷과 신발이 최근 출시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행사를 보다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공기 중 바이러스를 감지할 때 경보음을 울리는 새로운 칩 기반 장치인 Viroclean을 피부에 이식하는 데 참석자 모두가 동의했다.

(제안자) Sudhakar Srivastava, Banaras Hindu University, 인도


 예술과 레저(Arts and Leisure)

이번 주말 코첼라 2040 음악축제에서 3개의 에어로졸 바이오 감시센서가 공기 중에 사스-유사(SARS-like) 바이러스를 감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개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리공간 건강 앱을 이용한 스마트폰 추적 결과, 잠재적 감염자 2명을 확인하였다. CDC 감염병예방팀은 지역감염 추적기를 동원해 1차 발견 후 1시간 이내에 모두 진단하고, 치료하는 중이다. 감염자 1명은 이전에 근절된 것으로 여겨졌던 2019년형 SARS-CoV-2 변종에 양성반응을 보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안자) Michael Strong, National Jewish Health and University of Colorado, 미국


 생활(Lifestyle)

지난주 열린 제15차 범세계원격통합과학회의(Pan-global Remote Integrated Sciences Meeting, PRISM)에 160여개국 10만여 명이 참석했다. 물리, 생물학, 사회과학 분야의 과학자, 교육자, 학생, 기업가, 정책 입안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가상현실 기반의 온라인 행사장에 접속했다. 고급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각 참가자의 전문성과 학제 간 협업 가능성을 고려하여 프레젠테이션을 추천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의의 하이라이트는 가상 포스터 세션으로, 상호작용에 의해 주도되고 분야별 소그룹 토의가 최적화되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많은 후배 과학자들은 20여 년 전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프리즘과 같은 가상 컨퍼런스가 거의 없었던 것을 알고 놀랐다. 익명의 박사과정 학생 한명은 “내 지도교수가 대학원생일 때, 큰 학회들이 모두 현장에서 직접 열렸다”라고 하며, “수만 명의 과학자들이 비행과 호텔 예약에 수백 달러를 투자하고, 인쇄된 포스터를 들고 다니며 일주일 동안 가장 적합한 발표와 미팅을 찾기 위해 돌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안자) Yifan Li, University of California, 미국


 음식(Food)

오늘 처음으로 세포 기반의 육류(cell-based meat) 소비가 농장에서 직접 생산된 육류를 넘어섰다. 이러한 전환은 코로나19 사태 동안 육류 부족과 공급망이 거의 붕괴되면서 시작되었다.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통풍이 잘 안되고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일하고, 육류 가공공장은 SARS-CoV-2 바이러스의 핫스팟이 되었다. 육류 생산률이 떨어지면서 세계적인 육류 부족현상이 나타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당시 이용 가능한 식물 기반 육류 대체 식품에 의존했다. 다음 해 세포에 기반한 고기가 주류 시장에 진입하면서 육가공 산업의 소멸은 봉합되었다. 깨끗한 육류는 폐기물 배출과 항생제로 인한 오염에서부터 노동자와 동물 학대, 당시 온실가스 배출의 18%에 해당하는 축산업의 탄소 발자국에 이르기까지 육가공 산업의 부정적 영향을 없앴다. 세포에 기반을 둔 고기는 실제 고기가 환경과 윤리에 바람직하지 않게 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제안자) JiaJia Fu, Whittle School and Studios, 미국


 전세계 해산물 공급은 현재 전적으로 양식업에 의존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식용 게의 양식기술을 최적화해 갯게, 꽃게 등 고부가 게 품종을 양식을 통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다. 양식업의 우선순위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설정되었고, 글로벌 록다운(lock-down)으로 12개월 간 어업활동이 중단되면서 멸종위기에 몰렸던 정어리, 고등어 등 과도하게 포획한 어종들이 다시 되살아나 해산물 공급망의 취약성을 인식하게 됐다. 양식연구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이듬해부터 시작되었다.

(제안자) Khor Waiho, Universiti Malaysia Terengganu, 말레이지아


 환경(Environment)

다음 주 유엔은 2040년 지속가능한발전 아젠다의 목표가 얼마나 달성되었는지 평가하기 위해 모일 예정이다. 불행히도 낙관적인 평가는 드물다. 천연자원의 과다 채굴, 이산화탄소 배출,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계속 치솟고 있다. 가장 잘사는 사람들이 자원의 80%를 소비하는 데 반해,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점점 극단적인 날씨, 기근, 그리고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의 단기적 비전이 인간과 환경의 건강 보다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했던 세기 초에 우리는 이미 이런 상황은 예견되었던 바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은 부정적인 방향을 더욱 악화시켰다. 2020년 이후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 일회용품과 자가용 여행이 급증하는 등 소모적인 관행이 줄을 이었다. 지난 10년을 검토한 후, 유엔 국가들은 2050년까지 불평등과 오염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논의할 것이다.

(제안자) Isabel Marín Beltrán, Universidade do Algarve, 포르투갈


 

처음으로 지구 평균기온이 20세기 평균보다 2℃ 이상 높아졌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내린 결정이 오늘날의 비참한 기후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2016년 파리 기후협정 이후 과학자들은 희망에 차 있었다. 각국 정부들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점점 더 야심찬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의 경제적 여파는 인도와 같은 경제성장국들로 하여금 산업과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규제를 완화하고 환경개혁에 할당된 자금을 삭감하도록 만들었다. 미국과 중국 등 선도국은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대신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늘렸고, 이는 결국 온실가스 배출량을 증가시켰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패널의 여러 경고에도 불구하고 G20 국가들은 과학자들의 조언을 따르는 것을 게을리 했다.

(제안자) Akash Mukherjee, Indian Institute of Science Education and Research, 인도


 여행(Travel) 

어제 발표된 정부보고서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시즌에 위조면역여권(counterfeit immunity passports)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 장관 제인 런던은 "지방과 시 경계를 가로지르는 불법 면역자(illegal immunigrants)들의 수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면역여권(immunity passport)을 스캔하는 것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미국 CDC가 'NextGen Immunity Passport' 관련기술이 해킹당했다는 통보를 처음 내놓은 지 6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국민운동부 장관 존 피터스필드는 검문소에서 위조된 면역여권을 어떻게 적발했느냐는 질문에 이는 경찰의 관할사항이라고 말하며, 적발을 위한 추가정보는 위조범에게 도움만 될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허위음성(false-negative) 스캔들뿐만 아니라 널리 퍼진 면역여권 위조는 국민운동 하에서 만들어진 지 19년이 된 면역여권 제도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초래했다. 익명을 원한 한 정부 관계자는 "2020년 국민자유운동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면서도 "면역여권 제도에 금이 가고 있어 아직 해결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제안자) JiaJia Fu, Tyler D. P. Brunet, University of Cambridge, 영국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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