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백신 가격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주요 백신 개발사들이 제시한 가격은 1회 접종 기준 최저 4달러에서 최고 72.5달러에 이름. 이와 함께 높은 백신 가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제적인 협력과 대책 마련을 위해 논의 중    

○ 백신을 통한 수익 창출 계획은 백신 개발사마다 상이하며, 제시된 백신 가격은 1회 접종 기준 최저 4달러∼최고 72.5달러

출처 : EVERSANA, At the COVID-19 line, how do we price the winning vaccine?, 2020.09  

○ 높은 백신 가격은 접근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부정적인 영향  

-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s)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며, 이는 코로나19 종식의 첫 걸음임    

* 집단면역(Herd immunity) : 특정 집단 구성원 대다수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획득하여 질병의 전파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 

○ 백신 접종비용 지불이 어려운 사람이 많으면 코로나19 종식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백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배분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 중 

■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는 백신 차등가격제, 공동구매 및 저소득국가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 

○ GAVI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저소득 및 고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가격제(Tirerd pricing)’를 추진하고자 백신 개발사들과 협상을 계획 중    

*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CEPI), 세계보건기구(WHO)를 공동 주관기구로 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기구로, 2021년 말까지 20억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코백스 퍼실리티 회원국들은 ‘코백스 선시장공약(COVAX Advance Market Commitment)’이라는 자금조달 수단을 구축, 국가재정을 자발적으로 출자하여 개발도상국에 백신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  

- 백신 개발사로 하여금 충분한 양의 백신을 생산할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   

※ 2020년 8월 기준 75개국이 코백스 퍼실리티에 가입했으며, 10월에는 184개국으로 증가 

■ 미국 임상 및 경제 연구소(ICER)*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여섯 가지 가격결정모델을 담은 백서** 출간 

○ ‘현상 유지’를 포함한 6가지 대안 모델의 장단점과 각 모델이 적용되었던 역사적 사례를 소개    

* 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ICER) : 의약품의 효과와 가격을 평가하는 미국의 비영리단체   

** Alternative Policies for Pricing Novel Vaccines and Drug Therapies for COVID-19, 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