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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HeLa 세포의 가치와 의의

  • 등록일2020-11-25
  • 조회수5976
  • 분류생명 > 생명과학
  • 발간일
    2020-11-25
  • 키워드
    #HeLa 세포#생물학#HeLa Cell#biology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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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watch(BioIN+Issue+Watch): 20-82

생물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HeLa 세포의 가치와 의의


◇ 바이오 R&D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HeLa(헬라)’ 세포를 채취한 지 70년이 지난 2020년에 와서야 일부 연구기관에서 그간 동의 없이 사용한 것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일정 규모의 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정 


▸주요 출처 : Nature, Wealthy funder pays reparations for use of HeLa cells, 2020.10/ Nature, Henrietta Lacks : science must right a historical wrong, 2020.10


■ 미국 HHMI(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는 ‘Henrietta Lacks’ 재단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정


○ Henrietta Lacks 재단은 생물학 연구에 중요하게 활용되어 온 'HeLa' 세포의 공여자인 흑인 여성의 이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 HHMI는 수십년 간 동의 없이 무상으로 사용되어 온 ‘HeLa’ 세포에 대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정

HeLa(헬라) 세포의 특징


◆ 1951, ‘Henrietta Lacks’라는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유래한 암세포

 영양만 공급되면 무한대로 분열하는 특징을 지녀 생명과학과 질병연구에 대한 생물학적 모델로 가장 효과적이며 용이하게 사용되어 온 세포

※ 헬라 세포를 이용한 연구들은 두 번의 노벨상을 이끌어냈고, HIV/AIDS, 소아마비 백신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성과의 기반이 됨


    < 배양된 HeLa 세포의 형광 사진 >      < Henrietta Lacks의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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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라 세포(HeLa cell), 위키백과 한국판; Nature, Henrietta Lacks : science must right a historical wrong, 2020.10; BRIC, 충격헬라 세포와 일반 세포의 상이성, 2013.3

- Henrietta Lacks 재단은 HHMI의 기부금 액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소 6자리(1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 규모의 기부금을 받기로 하였다고 발표

※ HHMI에서는 “HeLa 세포를 부적절하게 사용했음을 인정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으며, 학과 의학이 공평해지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인정한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


■ 2020년 9월은 Lacks가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그녀의 사망 직후 채취한 암세포는 다른 과학자들과 공유되어 생물학 연구에 큰 업적을 남김


○ 그녀는 자궁경부암으로 1951년 31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하기 몇 달 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 병원의 의사들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동안 암세포 샘플을 채취

- 그녀의 암세포는 실험실에서 연속적으로 생존하고 분열할 수 있는 특성이 밝혀지면서 ‘불멸의 세포(immortal cell)’라는 별칭으로 회자


○ 오늘날 헬라 세포를 사용한 연구는 암, 면역학 및 감염병을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중요한 발견에 관여하는 등 현대 의학의 많은 부분을 뒷받침

- 헬라 세포는 1950년대 소아마비 백신 연구에 사용된 이후 암, 에이즈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독성물질, 방사능의 영향에 대한 연구에도 사용

- 최근 활용사례로는 코로나19에 관한 백신 연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


■ 최근 Nature紙는 헬라 세포의 혜택을 많이 받은 미국 연구기관 및 의료 시스템에 불공정한 부분이 많았음을 지적


○ 암세포 공여자인 ‘Lacks’의 동의 없이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하였으며, 그녀가 사망한 후 수십 년 동안 과학자와 의사들은 그녀의 이름 및 의료기록을 가족 동의 없이 언론에 공개하고 심지어 세포의 유전체 정보를 온라인에 게시

- 이러한 점은 아프리카계 미국 여성(African American)인 ‘Lacks’의 사례를 통해 ‘인종 불평등(racial inequality)’을 미국 사회에서 재확인한 것이며, 

- 특히, 헬라 세포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이익을 얻은 제약회사 및 바이오텍 회사에서는 그녀의 가족 및 후손에게 어떠한 보상도 없었다는 점을 피력


○ 지난 10년간 일부 과학자들과 Lacks 가족은 이 귀중한 자원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규칙 수립 등 효율적인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첫 번째는 생물학적 표본 사용에 대한 동의 조치로서, 표본이 연구에 사용되기 전에 생물학적 표본을 채취한 모든 사람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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