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노년에 발생할 수 있는 치매,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까?

BioINwatch(BioIN+Issue+Watch): 23-63

■ “노년에 발생할수도 있는 치매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장기간 추적연구를 통해 특정 단백질을 발굴

○ 많은 사람들을 오랜 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중년기의 특정 단백질 수치가 불균형할 경우 치매(dementia)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

-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 연구팀은 10,000명이 넘는 참가자의 혈액 샘플에서 단백체를 분석

※ 참가자들은 30년 동안 6차례에 걸쳐 혈액 검사를 받았으며, 이 기간 동안 5명 가운데 1명 꼴로 치매가 발병하는 것으로 조사

- 45∼60세 사이의 참가자들에게서 조절 장애가 있을 경우 노년에 치매 발병 가능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32개의 단백질을 발견

▣︎ 관련 논문 :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Proteomics analysis of plasma from middle-aged adults identifies protein markers of dementia risk in later life, 2023.7.19

○ 단백질 가운데 일부는 뇌에서 활성화되지만 대부분은 신체의 다른 영역에서 기능을 하는데, 이러한 단백질들은 단백질 항상성(proteostasis)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

- 단백질 항상성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발생 하는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이 변질되고 뭉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중요

- 또 다른 일부 단백질은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데, 치매는 선천(innate) 또는 적응 면역(adaptive immune)과 연관성이 높다고 알려짐

※ 과거에 면역질환을 앓은 사람들이 나중에 알츠하이머병에 더 취약하다는 사실이 다른 연구에서 규명됨

○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32개의 단백질은 노년의 치매 발병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그러나 이들 단백질이 치매 발병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 이들 단백질이 치매 환자별로 어떤 변화를 나타내는지와 같은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치료의 바이오마커로서 사용될 수 있을지 기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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