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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세계 최초 지방간(MASH) 치료제 승인

BioINwatch(BioIN+Issue+Watch): 24-23

 ■세계 최초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 탄생

* 그간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 non-alcoholic steatohepatitis)로 통용되었으나, 주요 간 관련 학회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hepatitis)로 변경

○ 미국 FDA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을 치료하는 약물의 의약품 허가를 최초로 승인(2024.3.14.)

- MASH는 간 조직에 축적된 잉여지방(extra fat)에 의한 간세포 손상으로 유발된 간염(hepatitis) 증상이며, 전 세계 성인의 5%가 발병

- 흔히, 비만과 당뇨를 수반하는 대사증후군과 관련되며 심한 경우 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행

<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을 유발하는 간에 축적된 잉여지방(extra fat) >

●비만, 과식으로 간 무게의 5% 이상의 잉여 지방(yellow)이 축적되면 지방간으로 진단

● 축적된 지방은 핵(green)을 압박하고 간세포의 활성을 저하시켜 간세포를 파괴하여 간에 염증을 유발(hepatitis)

● 손상과 재생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 과다로 섬유화(scar)

● 섬유화는 간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간경변증(cirrhosis)으로 악화

출처 : Nature News, First US drug approved for a liver disease surging around the world

○ 이번 레스메티롬(resmetirom) 가속 승인은 966명 M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위약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입증한 결과에서 비롯

- 3상 임상에서 레스메티롬 80mg을 1회 투여한 환자의 25.9%, 100mg을 1회 투여한 환자의 29.9%에서 간 섬유화가 위약(9.7%) 대비 유의하게 개선

- 레스메티롬은 진행성 간섬유증*(섬유화 단계 F2~F3) MASH 환자의 지방간염 치료제로서 식이요법 및 운동과 병행하는 용도로 승인

* 반복된 손상과 지속적 염증에 의한 콜라겐 생성 과다로 섬유화된 흉터(scar) 조직을 형성

- 레스메티롬은 간 지향성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β-THR) 작용제로서 지방산 대사를 촉진하여 간 조직의 지방을 제거

< 레스메티롬의 간 조직 지방 제거 메커니즘 >

레스메티롬은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의 작용제(agonist)로 지방산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을 촉진 → 지방산 대사 촉진으로 간 조직의 지방을 제거

출처: Immune system Research, Resmetirom(MGL-3196) is a THR-β Agonist for MASH research, 2023.5.5.

 ■진행성 간 섬유증 MASH 환자의 간 손상을 직접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최초의 치료제라는 점에서 큰 의의

 ○ 조직 흉터가 있는 MASH 환자에게 식이요법과 운동 외에 처음으로 약물 치료 옵션을 제공

-또한 레스메티롬의 승인은 MASH 신약개발 경쟁사에 허가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의

-최초의 MASH 치료제로 유력하던 인터셉트파마슈티컬스사의 오칼리바정(Ocaliva 성분명 오베티콜린산)이 두 번째 도전 끝에 2023년 6월 최종적으로 신약 승인에 실패

-후발 경쟁약으로는 바이킹테라퓨틱스사의 후보물질 VK2809가 유력한데, 2b상 연구 결과 치료 12주 후 간지방의 51.7% 감소된 것으로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