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특정 줄기세포에 대한 항체로 노화된 면역체계의 회춘 가능성 제시
- 등록일2024-05-09
- 조회수2936
- 분류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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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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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골수편향 조혈줄기세포군#균형 조혈줄기세포군#항체치료#면역체계 균형유지#면역체계 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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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줄기세포에 대한 항체로 노화된 면역체계의 회춘 가능성 제시
BioINwatch(BioIN+Issue+Watch): 24-30
◇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로 감염에 취약해지고 만성 염증 질환이 증가하는데, 이런 면역노화의 주요 원인이 비정상적인 조혈줄기세포군의 증가 때문임을 발견. 연구팀은 마우스 모델에서 비정상적인 조혈줄기세포를 표적으로 제거하는 항체를 이용하여 노화된 면역시스템을 젊게 되돌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 향후 항체 치료로 노화된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 ▸주요 출처: Naure News, How to make an old immune system young again, 2024.3.27., Nature, depleting myeloid-biased haematopoietic stem cells rejuvenates aged immunity, 2024.3.27 |
■노령(Aged) 쥐에서 증가된 비정상 조혈줄기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는 항체를 통해 젊은(Young) 쥐와 유사하게 면역체계 균형을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균형-조혈줄기세포군(bal-HSCs)이 감소하는 반면에, 비정상적인 골수편향 조혈줄기세포군(my-HSCs)이 증가하는 변화를 발견
- 조혈줄기세포(HSCs, haematopoieticstemcells)에는 ‘골수편향 조혈줄기세포군’과 ‘균형 조혈줄기세포군’의 서로 다른 군집(populations)이 존재
- 골수편향 조혈줄기세포군(my-HSCs, myeloid-biased populations of HSCs)은 염증과 같은 광범위한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골수계 면역세포*를 집중적으로 생성
*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비만세포, 호염기구, 호산구는 히스타민을 분비하고, 식균작용을 하는 대식세포, 수지상세포, 호중구는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염증반응을 유도
- 균형 조혈줄기세포군(bal-HSCs, balanced populations of HSCs)은 림프계*와 골수계 면역세포의 비율을 맞추어 생산
* 특정 병원체를 표적으로 삼는 항체를 생산하는 B세포, 특정 병원체에 감염된 세포를 살상하는 T세포, 암세포 또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무작위로 공격하는 자연살상세포(NK Cell)로 구성
○ 젊은 쥐에서는 bal-HSCs가 우세하여 특정 병원체를 표적으로 삼는 항체(B세포)와 T세포를 생산하는 적응면역과 염증과 같은 광범위한 반응을 일으키는 선천면역 사이에 균형이 잡혀 있지만,
- 노령 쥐에서는 bal-HSCs군이 감소하고 비정상적 my-HSC군이 증가하면서 전염증성(pro-inflammatory) 골수계 면역세포 쪽으로 균형이 기울면서 불균형이 발생
○my-HSC 골수계 면역세포 증가로 비감염성의 만성적 염증으로 조직이 손상되며, 특정 병원체에 대한 항체(B세포)와 T세포 감소로 감염에 더 취약하고 백신접종에 대한 반응이 약해짐
- 따라서 면역 항상성 유지에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
조혈줄기세포(Haematopoietic stem cells)의 분화 과정
< 골수 내 조혈줄기세포의 분화 > |
■항체를 통해 노령 쥐에서 비정상 줄기세포(my-HSCs)를 제거한 결과, 면역세포 사이의 균형을 젊은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시키는데 성공
○ 골수편향 조혈줄기세포군(my-HSCs)을 표적화하는 항체를 투여한 고령 쥐 그룹에서 16주 후, my-HSC의 비율이 항체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 대비 48% 수준으로 감소
- 림프구계 전구세포(CLP, Common Lymphocyte Projenitors)의 비율은 젊은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 염증 관련 단백질 수치도 감소된 것으로 분석
※ 단 한차례 주사로 최소 2개월간 골수계·림프계 면역세포의 균형이 유지됨을 확인
○ 항체 치료를 받은 노령 쥐는 대조군 대비 백신접종에 더 강하게 반응하였고, 바이러스 감염에도 더 잘 방어하는 것을 확인
※ 바이러스 감염 2주 후, 항체 치료를 받은 노령 쥐 그룹에서는 9마리 중 4마리가 완치되었고 항체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은 8마리 중 1마리만 완치
< 항체를 이용한 골수편향 줄기세포(my-HSCs) 제거로 면역체계의 균형을 회복 >
(a) my-HSC 표적 항체를 이용하여 골수계와 림프구계 조혈줄기세포의 균형 회복을 확인하는 실험 개념도 : 젊은 쥐(Y그룹, Young), 항체를 투여하지 않은 노령 쥐(A그룹, Aged), 항체를 투여한 노령 쥐(A+C그룹, Aged + conditioning) 각 그룹에서 조혈줄기세포가 생성하는 면역세포 조성을 항체 투여 후 1주, 8주, 16주 타임라인으로 분석 (b) my-HSC 표적 항체를 투여한 고령 쥐(A+C) 그룹에서 16주 후, 항체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 대비 my-HSCs는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림프계전구세포(CLP)는 1.5배 이상 증가 (C) my-HSC 표적 항체를 투여한 고령 쥐 그룹의 CLP(림프구계 전구세포)는 젊은 쥐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고 항체를 투여하지 않은 고령 쥐 대비 1.7배 증가 |
○ 이번 연구는 항체로 면역체계를 회춘(rejuvenation)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 향후 1회성 항체 치료로 노화된 면역체계를 젊게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
- 향후 3∼5년 이내에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그 사이 부작용(암 또는 염증 유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
※ PI인 와이스만 교수는 면역세포 생성에 관한 줄기세포 생물학의 많은 부분이 마우스와 인간이 유사하기 때문에 임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예상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