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INwatch
(BioIN + Issue + watch) : 바이오 이슈를 빠르게 포착하여 정보 제공합성생물학과 생체전자공학이 융합한 Living drug
- 등록일2024-07-09
- 조회수1746
- 분류생명 > 생물공학,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융합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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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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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박테리아#생체전자장치#하이드로겔#능동형 생체통합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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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생물학과 생체전자공학이 융합한 Living drug
BioINwatch(BioIN+Issue+Watch): 24-44
◇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전기 신호로 통신·제어하는 생체전자장치를 개발하여 건선 마우스의 피부 염증을 치료한 연구결과가 발표. 향후 합성생물학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미생물을 제작하여 다양한 질병의 진단·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주요 출처 : Science, Active biointegrated living electronics for managing inflammation, 2024.3.31 |
■ 최근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포함한 생체전자장치를 개발하여 건선 마우스의 피부 염증을 치료한 연구결과가 발표
○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은 면역 항상성 조절 기작을 모방한 능동형생체통합전자장치(activebio-integratedlivingelectronics, ABLE)를 개발
- 합성생물학과 생체전자공학이 융합된 ABLE은 살아있는 박테리아(Biogenic), 하이드로겔(Biomechanical), 생체전자장치(Bioelectrical)의 3가지 요소가 상호작용
< ABLE의 구성 모식도 >
아래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 ABLE을 건선 마우스 모델에 부착 ① 박테리아(therapeutic bacteria) :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 피부 공생 박테리아(Staphylococcus epidermidis) ② 하이드로겔(hydrogel) : 생물막(biofilm)처럼 박테리아를 감싸 영양분을 공급하여 박테리아의 생존력을 향상시키는 역할과 함께 점탄성 특성(viscoelastic properties)은 피부 밀착성을 향상시켜 데이터 수집 및 전기 자극 전달을 용이하게 함 - 연구팀은 천연 성분으로 생체 적합성이 우수한 젤라틴 단백질과 박테리아의 생존력 실험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확보한 타피오카 전분 유래의 다당류가 혼합된 고분자 화합물 매트릭스를 선택 - 하이드로겔은 ABLE 장치를 동결건조 했다가 필요할 때 쉽게 재수화하여 사용할 수 있어 보관과 치료 접근성이 우수 ③ 생체전자장치(sensor와 electronics) : 피부 조직의 생리 정보를 수집하고 항염증 사이토카인 분비 신호를 보내는 역할 - 생체전자장치는 피부의 온도, 습도 등 생리적 상태를 전기 신호로 감지(e-sensing) 하여 박테리아의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전기 자극(e-stimulation)으로 조절 |
■ 건선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비침습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을 입증
○ ABLE 장치를 건선 마우스의 피부에 4일 동안 적용 시 대조군 대비 건선 증상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6개월 이상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
- 살아있는 미생물이 분비하는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해 치료되는 원리이므로, 마치 살아있는 약(living drug)과 같아서 복용이나 보충이 불필요하며 장기간 효과가 지속
- 건선 치료 외에도 인슐린을 분비하는 미생물을 이용한 당뇨병 치료에도 유용할 것으로 전망
○ ABLE은 선천성 면역 항상성을 조절하여 아래와 같이 건선을 치료
- 생체전자장치는 신경세포처럼 피부의 습도, 온도, 염증을 감지하여 염증 반응과 피부 건조가 지속되면 박테리아에 전기 자극을 전달
- 박테리아는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분비 → 톨-유사 수용체2(TLR2)를 억제 → 대식세포, 수지상세포의 선천성 면역세포의 활성이 억제
- 염증성 사이토카인(IL-23) 분비 감소 → 적응성 면역세포인 림프구 활성 감소 → 염증성 사이토카인(IL-17) 분비 감소
-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의 활성 감소 → 염증이 감소하고 표피 박리를 포함한 건선 증상 완화
< ABLE에 의한 선천성 면역 항상성 조절 기작 >
< ABLE에 의한 건선 치료 >
▶ ABLE 패치를 4일간 부착한 건선 마우스 그룹(ABLE)은 대조군(Control) 대비, 건선 증상이 개선
- 홍반(erythema), 경화(induration), 박리 (desquamation) 증상 모두 상당히 감소
■ 박테리아, 생체전자장치, 하이드로겔의 3가지 요소로 구성된 ABLE은 합성생물학과 전자공학의 융합 플랫폼으로,
○ 생체조직과 전자장치 간의 원활한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질병 진단·치료에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살아있는 세포를 전자장치에 통합하는 방식(living bioelectronics)을 확장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이번 연구에서는 살아있는 박테리아를 전자장치에 통합하여 면역 항상성 조절 메커니즘을 모사하는 새로운 치료 방식을 시도하였는데,
- 합성생물학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박테리아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적응증의 진단·치료 뿐 아니라 폭넓게 활용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연구팀은 치료 효과가 미생물에 의해 제공되기 때문에 다시 채울 필요가 없는 살아있는 약(living drug)과 같다고 설명
- 합성생물학으로 인슐린을 생산하는 박테리아를 합성해 당뇨병을 치료하거나 특정 성분에 빛을 내는 박테리아를 제작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신경 활동을 관찰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참고] Living sensor, 염증성 장질환 조기진단 및 추적 관찰
■ 염증 바이오마커와 반응하여 이를 형광으로 방출하는 박테리아를 유전적으로 엔지니어링
○ 박테리아는 저전력 전자장치와 함께 캡슐화되어 박테리아가 방출하는 빛을 무선신호로 변환하여 이를 스마트폰과 같은 휴대용 장치로 전송
- 장내 생화학적 신호를 전자신호로 변환하여 건강 상태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해서 치료 계획에 활용
○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바이오마커(nitric oxide, ROS, thiosulfate 등)에 반응하여 빛을 내도록 박테리아를 유전적으로 엔지니어링
- 유전적으로 엔지니어링된 박테리아는 살아있는 상태로 소형의 저전력 전자장치 안에 포함되도록 설계
- 전자장치가 장을 통과하는 동안 염증 바이오마커를 감지한 박테리아는 빛을 내며, 이러한 발광 신호는 무선으로 모바일 기기와 같은 외부 장치에 전송
- 장내 건강 신호는 즉각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맞춤형 치료를 지원 가능
< Living sensor의 구성 및 작동 원리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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