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정교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줄기세포 치료

BioINwatch(BioIN+Issue+Watch): 25-5

◆︎ 줄기세포 치료는 과거의 한계와 실패를 극복하며 더 정교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진화하는 중

○ 임상시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파킨슨병 환자의 사례를 통해 줄기세포의 가능성을 재조명

- 2010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Andrew Cassy는 파킨슨병(뇌의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발생)을 엔지니어링 문제로 인식

-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로 결정, 치료는 스웨덴 룬드의 Skåne 대학 병원(줄기세포를 뇌에 이식하는 정밀 외과 기술을 보유)에서 진행

- 뇌의 푸테이멘(putamen)* 영역에 인간 배아줄기세포(ES cells)에서 분화시킨 A9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

* 도파민 신경세포가 주로 활동하는 영역으로, 뇌 손상 부분을 효과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위치로 선택

< 세포 이식을 위한 위치와 바늘을 보여주는 파킨슨병 환자의 뇌 MRI 스캔 >

출처 : Nature, Stem cells head to the clinic: treatments for cancer, diabetes and Parkinson’s disease could soon be here, 2024.12.20.

○ 이식된 세포는 뇌 조직에 성공적으로 정착했고, 환자의 도파민 결핍 증상을 일부 완화하는 데 기여

- 환자는 이식된 세포가 면역 체계의 공격을 받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를 1년간 복용

※ 뇌는 면역 특권 장기로 면역 반응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면역억제제 복용 기간이 제한적임

- 이번 임상시험은 파킨슨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성과 초기 치료 효과를 입증한 사례 중 하나로 기록

※ 과거 태아 조직 기반의 세포 이식에서는 부작용(불수의 운동)이 발생했으나, 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한 이번 치료에서는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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