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차세대 약물전달기술

BioINwatch(BioIN+Issue+Watch): 25-76

◆ 모래알 크기의 로봇을 체내 목표 지점까지 자기장으로 정밀하게 유도하여 약물을 전달한 후 용해되는 마이크로로봇에 관한 연구결과 발표

○ 전신에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은 부작용이 커 신약개발의 효용성을 저해

※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중 약 30%가 임상 시험에서 독성으로 개발이 중단

○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기 유도 마이크로/나노 로봇' 연구가 지난 20년간 활발히 진행

- 이 기술은 질병 부위에만 약물을 직접 전달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

○ 그러나 수많은 개념 증명 연구에도 불구하고 실제 임상 적용이 되지 못한 데에는 2가지 핵심적인 난제가 존재

- 기존 연구들은 마이크로로봇의 탐색(locomotion), 약물 탑재(therapeutic loading), 실시간 추적(imaging) 기술이 각각 분절적으로 개발

※ 이 기술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여 임상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키는 데에는 실패

- 인체와 같은 비교적 큰 공간 내에서 마이크로로봇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기장을 생성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과제

※ 자기장의 세기는 소스로부터 거리의 세제곱에 반비례하여 급격히 약해지기 때문에 기존의 소형 자기장 시스템으로는 임상 적용이 불가능

- 기술적 장벽을 극복하고 치료 표적으로의 약물전달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분절된 기술들을 하나로 융합한 혁신적인 접근법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