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특허동향

글로벌 100대 혁신 클러스터

  • 등록일2025-11-05
  • 조회수117
  • 분류특허동향 > 기타 > 기타

 

 

글로벌 100대 혁신 클러스터

[정책브리프 2025-10]

 

◈ 목차

Ⅰ. 서론

Ⅱ. 글로벌 100대 혁신 클러스터

Ⅲ. 결론 및 시사점

 

 

◈본문

[요약]

■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특허 출원, 과학 논문 발표, 벤처캐피털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별 혁신 활동 집중도를 분석하여 ’25년도 글로벌 100대 혁신 클러스터를 선정

○ 혁신 주도형 도시, 지역을 의미하는 ‘혁신 클러스터’는 국가 혁신 시스템의 핵심이자 대학, 연구자, 발명가, 벤처 투자가, R&D 기업을 규합해 혁신 아이디어를 추진 하는 동력

○ WIPO는 ’16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0대 혁신 클러스터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25년 평가 기준에는 벤처캐피털 데이터를 새롭게 도입

-일반 행정 구역이 아닌 발명가와 과학 저자의 밀도가 높은 지리적 영역을 기준으로 클러스터를 식별

-작년까지 국제 특허 출원 발명자의 소재지와 과학 출판물 저자의 소속을 지표로 삼았으나, 올해부터 벤처캐피털(VC) 유치 기업의 소재지를 신규 반영

※ ▲(국제 특허 출원) WIPO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 특허 출원서 내 발명자 소재지 (’20~’24년)

▲(과학 출판물) 글로벌 학술 논문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 확장판(SCIE)’에 등재된 과학 논문 저자의 소속, 다만 원저(original research)만을 대상으로 하며, 학회 초록, 학술대회 발표 요약, 논문 요약본 등은 제외(’19~’23년)

▲(VC 거래) 벤처캐피털(VC)을 유치한 기업의 소재지를 금년 최초 반영(’19~’23년)

-벤처캐피털 지표를 추가한 새로운 평가 방식을 바탕으로 창업 활동과 자금 조달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혁신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조망할 수 있어 전 세계 혁신 지형 변화 양상을 이해하는 데 유용 

■ 발명가, 과학 저자, 벤처캐피털 활동이 집중된 지역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0대 클러스터가 전 세계 PCT 출원 및 벤처캐피털 거래의 약 70%, 과학 출판물의 약 50%를 차지하는 등 혁신 활동이 고도로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

○ 상위 10대 클러스터 또한 PCT 출원의 약 40%, 벤처캐피털 거래의 35%, 전 세계 과학 출판물의 15% 이상을 차지

■ WIPO는 혁신 클러스터 순위, 경제권별 클러스터 분포, 지역 분석, 인구당 혁신 집약도 상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현황을 분석

○ (혁신 클러스터 순위) 선전-홍콩-광저우, 도쿄-요코하마, 산호세-샌프란시스코 클러스터 등이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순위 선두권을 형성

-금년 벤처캐피털 거래 데이터가 클러스터 평가 지표에 포함되면서 상위 클러스터 구성이 새롭게 변화하였는데, 이는 선전-홍콩-광저우 클러스터가 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실적에서 도쿄-요코하마보다 우위를 나타내었기 때문

※Science and Technology Cluster Ranking 2024 순위는 도쿄-요코하마 선전- 홍콩-광저우 베이징 서울 상하이・쑤저우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오사카・고베・교토 보스턴・케임브리지 난징의 샌디에이고 등

-두 클러스터 모두 글로벌 과학 출판물과 특허 성과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쳐 전 세계 PCT 출원의 약 1/5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 뒤를 미국 산호세-샌프란시스코(3위), 중국 베이징(4위), 한국 서울 클러스터(5위)가 차지

※미국 뉴욕시(7위)와 로스앤젤레스(10위), 영국 런던(8위)이 상위 10위권 목록에 새롭게 진입한 반면, 전년도 포함되었던 일본 오사카-고베-교토(11위), 미국 샌디에이고(14위), 중국 난징(15위)은 탈락

-세 가지 지표 각각의 상위 10개 글로벌 클러스터 순위에 따르면, 과학 출판물 분야에서는 아시아가, PCT 출원은 미국・아시아가, 벤처캐피털에서는 미국・영국・ 아시아 클러스터가 선도적 위치를 차지

-전체 100대 목록에서는 미국 마이애미, 아일랜드 더블린 등 10개 클러스터가 신규 진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에를랑겐, 중국 란저우, 푸저우, 대한민국 대구, 미국 신시내티 등 10개 클러스터가 탈락

○ (경제권별 클러스터) 혁신 클러스터 수 측면에서 중국과 미국이 선도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독일, 영국, 일본, 한국 등이 복수의 클러스터를 확보

-상위 100위 중 중국 클러스터의 수는 전년 대비 2개 감소한 총 24개로 3년 연속 선두를 차지하였고, 미국은 전년 대비 2개 증가한 22개로 그 뒤를 바짝 추격

※올해 벤처캐피털 거래 기준이 도입되면서 중국과 미국 간의 격차 감소

-독일은 뮌헨(27위), 베를린(30위)을 필두로 전년 대비 1개 감소한 7개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국은 전년 대비 1개 증가한 4개, 한국은 작년보다 1개 감소한 3개가 목록에 포함

-중위 소득 국가의 경우 멕시코가 신규 진입하는 등 중국・인도 외에도 6개 국가*가 상위 100위권 클러스터를 보유

*말레이시아, 멕시코, 아집트(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진입), 브라질, 이란, 터키

 ○ (지역 분석) 새로운 평가 방법론이 도입되면서 아시아 클러스터의 순위가 소폭 하락한 반면 미국의 여러 클러스터 순위는 상승하는 경향 확인

-아시아 국가 중 중국, 한국, 대한민국의 순위는 대체로 하락하였으나 인도 클러스터는 예외적으로 상승

※벤처캐피털 거래 데이터 반영 후 인도 클러스터 4개 중 3개의 순위가 상향되어 벵갈루루는 기존 52위에서 21위로, 델리 63위에서 26위로, 뭄바이 88위에서 46위로 급상승

-미국, 런던, 싱가포르와 같은 타 금융 중심지 대비 벤처캐피털 시장이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유럽연합의 클러스터도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하는 양상

○ (인구당 혁신 집약도 상위 클러스터) 전 세계적으로 혁신 집약도가 가장 높은 클러스터는 미국 산호세-샌프란시스코와 영국 케임브리지로 나타났고, 단일 기업의 성과에 힘입은 중국 닝더가 5위 기록

※WIPO는 ’20년부터 특허, 과학 출판물(’25년부터 벤처캐피털 거래 추가)의 글로벌 점유율 합산 값을 인구로 보정해 측정한 ‘혁신 집약도’를 기준으로 상위 100대 클러스터 순위를 도출

-상위 10대 클러스터 중 5개가 미국 허브로 나타났고, 뒤이어 영국 2개, 중국, 핀란드, 네덜란드 클러스터가 각각 1개씩 포함

※혁신 집약도 선도 클러스터에는 일반적으로 케임브리지, 하버드와 같은 세계적 연구 기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Google, ARM, Qualcomm과 같은 거대 기술 기업과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미시간 대학교 등의 선도 대학이 포함

-상위 25개 클러스터는 전반적으로 혁신 집약도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각 클러스터가 지닌 강점 분야는 각각 상이

※▲중국 닝더, 미국 산호세-샌프란시스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은 인구 대비 PCT 특허 출원 수에서 선두권을 형성 ▲대학 도시인 영국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미국 앤아버는 인구당 과학 논문 수 기준 가장 높은 순위를 확보한 반면, 미국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오스틴, 영국 케임브리지 등은 인구당 벤처캐피털 거래 건수에서 상위 차지

-상위 25위권 중 다수가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일부는 편향 추세가 뚜렷한데, 이는 과학 중심 생태계에서부터 벤처캐피털 투자가 활발한 스타트업 허브에 이르기까지 혁신이 이루어지는 경로가 다원화되어 있음을 의미

■ 우리나라는 ’90년대 클러스터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주도

○ 05년 대덕연구단지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전환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혁신 클러스터가 정부 및 지자체 주도로 형성되기 시작


 -「연구개발특구 유성에 관한 특별법(’05)」, 「국가균형발전특별법(’18)」 등을 바탕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5개 특구(’05~’15), 국가혁신클러스터(’18), 강소특구(’19), AI 클러스터(’21) 등이 지정・추진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

-이를 바탕으로 대덕 연구개발단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이 경쟁력을 갖춘 지역별 특화 산업 클러스터가 정착되는 성과 도출

-다만, 정부가 주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는 조성 단계의 공간 확정, 요건 충족 의무 등으로 기업의 성장이나 추가 유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국가 재정 투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보유

-이에 클러스터 설계・운영과 관련 민간과 연계된 자생 운영 모델을 확대・수립하여 재정 자립성을 확보하고, 정부 규제 요건을 완화 또는 유연하게 적용하여 혁신 기업이 유입되는 환경 조성이 중요

○ WIPO 글로벌 100대 혁신 클러스터 순위에 포함된 우리나라의 혁신 클러스터는 서울(5위), 대전(25위), 부산 (95위) 총 3곳으로, ’24년 4개에서 1개 감소

-벤처캐피털 거래 지표가 도입되면서 한국의 클러스터 순위가 소폭 하락하여 서울은 지난해 4위 → 5위로, 대전 17위 → 25위, 부산 81위 → 95위로 하락하고, 88위였던 대구는 탈락

-미국 등 타 지역의 클러스터에 비해 벤처캐피털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고 대기업의 사내 혁신 선호 경향이 큰 점이 순위 하락 요인으로 지목

-국내 벤처캐피털의 성숙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통해 기초과학 성과를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VC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해야 할 필요성 제기

○ 내부 역량 외에도 외부와의 협력이 클러스터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므로,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정부기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교류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 또한 실효적

-국내 클러스터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해외 주요 클러스터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해외 인재 유치, 글로벌 공동 연구, 해외 시장 진출도 도모 필요



...................(계속)

☞ 자세한 내용은 내용바로가기 또는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관련정보

자료 추천하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메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