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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포스트게놈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일본과 중국

  • 등록일2001-10-05
  • 조회수12370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 자료발간일
    2001-10-05
  • 출처
    science magazine
  • 원문링크
  • 키워드
    #포스트게놈

포스트게놈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일본과 중국

 
지난 2월에 염기서열 초안를 발표함으로써 한 단계 마무리된 인간 게놈프로젝트 사업에서 일본은 21번과 22번 염색체 일부를 분석해 6% 정도 기여했다.그러나 일본의 과학자들은 다음 단계의 게놈 연구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분을 늘리기를 강력하게 희망해왔다. 만약 일본 문부성이 제출한 야심적인 5억7천만 달러 짜리 포스트게놈 프로젝트가 승인된다면 일본 과학자들의 그와 같은 희망은 현실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내년 4월부터 시작하도록 계획된 이 프로젝트의 예산은 미국 국립 인간게놈 연구소(National Human Genome Research Institute)의 예산 규모를 능가한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게놈 연구의 어느 분야가 우선순위를 차지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논쟁의 초점이 됐다. 그 결과 신약 개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테오믹스 분야에 비중을 두는 것 외에는 거의 모든 분야를 위한 안배가 이뤄졌다.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핵심 과제는 앞으로 5년 안에 3,000개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결정하는 Protein 3000 Project이다. 이 프로젝트는 대학에 설립될 일곱 개 가량의 새로운 단백질 구조 센터와 RIKEN에 설립될 NMR 분석센터를 통해 수행될 예정이다. 일본이 계획하고 있는 3,000개의 단백질 구조는 세계적으로 11개국이 참가하는 International Structural Genome Organization이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에 결정하려고 하는 10,000개 단백질의 일부이다.
 
인간 게놈 염기서열 초안 완성에 1%의 기여를 한 중국 역시 이후 게놈 연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중국은 돼지와 닭 게놈 염기서열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벼 게놈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은 아직 주로 유전자 지도 작성과 염기서열 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앞으로는 덴마크와 공동으로 돼지와 인간의 게놈 비교 연구를 통해 인간 질병에 대한 돼지 모델의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중국은 미국이나 유럽의 연구소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베이징 게놈 연구소는 최근에 미국 화이트헤드 연구소와 연구자 교환과 공동연구에 대한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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