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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美, 국가 바이오연료 실행계획 발표

  • 등록일2008-11-07
  • 조회수7957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 자료발간일
    2008-11-07
  • 출처
    KISTI TLD
  • 원문링크
  • 키워드
    #바이오연료

Bioin스페셜 WebZine 2008년 7호

 

美, 국가 바이오연료 실행계획 발표

 
 
미국 농무부와 에너지부는 최근 국가 바이오연료 실행계획(National Biofuels Action Plan)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은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 산업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부처 간의 협조노력을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재생에너지나 대체에너지에 대한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휘발유 소비량의 20%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갖는다.

에너지부는 본 계획이 2022년까지 바이오연료 생산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법을 보여주는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 식량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바이오연료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
 
국가 바이오연료 실행계획은 바이오매스 연구개발위원회에 의해 실행된다. 이 위원회는 바이오매스 연구 및 개발과 관련한 기관의 활동을 조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부 내 여러 규제기관과 행정부의 선임의사결정권자로 이루어진 인력풀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오연료 투자의 효과를 증진시키고 재생연료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국가 바이오연료 실행계획은 7개 분야(①지속가능성 ②생산 ③수송 ④변환 ⑤유통 ⑥혼합 ⑦환경, 보건, 안전)에 대한 부처 간 실행계획 및 연구지원 노력을 기술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
 
바이오매스 연구개발 위원회가 제시한 실행계획의 궁극적 목표는 원료 생산부터 최종 사용 과정까지 바이오연료의 전반적인 공급 사슬의 효율성과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환경 및 경제적인 이익을 최대한 추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에서는 바이오연료 지속가능성 관련 지표들을 수립하여, 여러 기관들이 바이오연료 활성화를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여러 정부 기관,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환경 보호와 경제적으로 가장 우수하고 효율적인 생산, 운송, 변환 및 저장 방법을 모색하는 역할을 한다.
 
생산
 
오늘날까지 바이오연료 산업은 민간 기업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성장해왔다. 이러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방정부에서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바이오연료에 사용될 원료들을 장단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바이오연료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를 세대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 1세대 : 옥수수, 콩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생산 수율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환경 및 식량 공급 문제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어야 한다.
 
▶ 2세대 : 농작물을 추수하고 남은 잔여물
셀룰로오스 에탄올로 변환하는 기술의 발전이 급속히 이뤄진다면 생태계를 보존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이롭다.
 
▶ 3세대 : 해조류, 다년생 식물, 성장속도가 빠른 나무
일반적으로 '에너지 작물'이라고 불리며, 장기적으로 개발되어야 하는 원료이다.

수송
 
바이오연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원료의 효율적 수집, 저장, 운송이 필요하다. 셀룰로오스 에탄올 생산 비용의 20%를 차지하는 수송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 수송 프로세스 관리 : 지역, 원료, 시스템 소유 형태에 따라 수확에서부터, 저장, 전처리, 운송하는 과정이 차이가 있다. 이러한 공급 사슬에서 어떻게 인건비와 연료비를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 모색할 필요가 있다.
 
▶ 관련 기술 개발 :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원료 수송을 위해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석유나 가스의 경우처럼 파이프라인도 고려할 만하다.
 
변환
 
많은 연구개발에도 불구하고 셀룰로오스 에탄올로 변환하는 비용은 아직까지도 매우 높아, 석유와 같은 기존 자원들에 비해 가격 경쟁에서 밀린다. 따라서 바이오연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학의 획기적인 발전이 필요하다.
 
얼마 전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셀룰로오스 에탄올로 변환하는 기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최근 바이오디젤, 휘발유, 항공유 등으로 연구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가격이나 상용화 가능성은 고려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바이오연료는 기존의 인프라를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석유와 유사한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장점을 가진다.
 
유통
 
바이오연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판매망의 개선이 필요하다. 한 예로, 현재의 미국 법규에서는 주유소에서 * E15 이상의 바이오연료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현재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부분의 주유소는 E85와 같은 높은 에탄올 수준의 바이오연료를 판매하는 데 제재를 받고 있다.
 


 
미국 교통부는 바이오연료의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서 연구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이다. 산업계와 협력하여 파이프라인으로 바이오연료의 수송 시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연료의 효율적인 수송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수준을 조사하고 있다.
 

혼합
 
미국 에너지독립 및 안보법(EISA)에 제시된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생산만 이뤄져서는 안 되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수요 또한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차량에도 사용할 수 있는 E10에 대한 시장은 몇 년 안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E85 시장의 경우 이를 공급할 주유소의 부족과 수요 차량의 낮은 수로 인해 수요가 미미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보건 및 안전
 
미국 정부에서는 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때, 국민들의 안전과 보건 및 환경을 가장 중요시 여겨왔다. 따라서 바이오연료가 활성화되어 사람들의 생활 전역에서 사용되기에 앞서, 바이오연료가 줄 수 있는 위험 요인에 대해서 사전에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연료의 특징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조사되어 있지만, 향후에 개발될 차세대 바이오연료가 줄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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