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제3극지, 티벳고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인류학 연구동향
- 등록일2018-07-03
- 조회수4722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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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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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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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류학
- 첨부파일
제3극지, 티벳고원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인류학 연구동향
요약문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벳은 중국 서남부의 해발 3000m 이상의 특수한 지형과 기후를 가진 지역이다. 이러한 특수한 지형은 판구조 이동 때 생긴 구조로, 특수한 지형인 만큼 특수한 동식물,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유구한 역사 동안 살아남기 쉽지 않은 자연환경에, 문화와 역사를 지키며 살아온 티벳인들이 있다. 이런 티벳고원은 정책적 이유든, 자연환경적 이유든, 오랫동안 우리에게 닫혀져 온 곳이다. 이런 곳이 2006년 이래로 학술잡지 등에 ‘제 3극지’라 불리며 많은 연구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인류학적인, 역사학적인 연구결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현재로써는 크게 두 가지 결과가 나와있는 상황이다. 첫 번째는 티벳인에서 발견되는 독특한 유전자 구조를 보고 현재의 티벳인의 조상은 알타이 산에 살았던 고대민족으로, 기존의 중국의 중심부 내륙에서 이동해서 현재의 티벳고원에 정착한 기존 가설에 상반되는 결과를 내놓았다. 두 번째는 티벳고원의 대표성을 갖는 동물, yak의 domestication 시기를 유전학적으로 밝힘으로, 티벳인의 티벳고원에 정착시기와 인류확장의 시기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인류학적 연구를 유전자를 분석하여 밝혀내는 연구로 실질적 믿을 만한 가치를 제공하는 연구결과가 확장되어 이용되고 있다는 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있어서 특수한 자연환경에 살아가는 티벳인의 이동의 동기가 되는 이유 부분을 확장해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의의를 가진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티벳의 역사
2.2 유전자 분석을 통한 인류학적 연구
2.2.1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본 티벳인의 기원
2.2.2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본 티벳인의 정착시기
3. 결론
4. 참고문헌
1. 서론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벳은 중국 서남지역의 해발 3000m 이상의 특수한 지형과 기후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이곳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며 그 험한 자연환경을 극복해가며 살아가고 있는 아름답고 강한 특별한 민족, 티벳인(藏族, 장족)이 살고 있다.
티벳은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불교의 본거지, 미지의 세계로 신비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티벳고원이 가진 인류학적, 지형학적, 기후학적, 자연환경과 생태학적 무한한 잠재성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에서조차도 공산주의 국가 건립과 동시에 1951년도 티벳지역을 점령하고, 정치적 이유든 지형학적 이유든 지금까지 별다른 개방없이 그곳은 닫혀진 곳이였다.
그러나 2000년이래로, 유명한 잡지 등에 이 지역이 제 3극(the third pole)이라는 이름으로 대두되기 시작했다[1](그림 1). 이 지역은 해발 3000m 이상의 지형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도 이 티벳고원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 세계 기후 변화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게 인식되면서, 티벳고원의 빙하 녹는 속도가 극지, 즉 남극, 북극과 함께 인식이 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 지역에 대한 기후학적, 지질학적 연구가 활발히 시작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여러 정책적, 관리적인 측면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지만 이 티벳고원 전체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려는 노력이 시도가 되고 있다. 또한 2012년 이래로 최근 몇 년까지 해발 3000m 넘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Science나 Nature 등 유명한 학술잡지에서 그 지역에서만 살고있는 동물이나 식물의 유전자 서열이 밝힌 논문들이 실리고[2-3], 최근에는 유전자 서열을 밝혔던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유전자로 발현되는 메카니즘과 단백질로 발현되는 특수성을 밝히면서 연구의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관심을 끄는 것은 이런 유전자 분석을 통해서 특수한 자연환경에서 오래 그 땅을 지키며 살아온 티벳인들의 이동경로와 정착시기 등을 밝히는 역사적, 인류학적 접근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4-6]. 그만큼 과거에 숨어있던 땅이 이제 점점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이 여러 연구분야 중 특별히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인류학적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이를 한국 연구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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