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생명과학·생물의학 분야 주요 연구기관 [NRF R&D Brief-2020-03]
- 등록일2020-04-23
- 조회수5124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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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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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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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연구기관
- 첨부파일
미국·영국·독일·일본의 연구 시스템 비교 (2) - 생명과학·생물 의학 분야 주요 연구기관
정책혁신팀 황수정
일본 연구개발전략센터(CRDS*)에서 발간한 “연구력 강화를 위한 대학·국립 연구소 연구시스템의 국제적 벤치마킹” 보고서에서 드러나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생명과학 및 생물의학 분야 연구자금 비교 분석 * Center for Research and Development Strategy, Japan Science and Technology Agency
1. 목적
ㅇ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주요 연구기관을 조사하여 크게 변화하는 생명과학·생물의학 관련 트렌드 중 높은 연구력을 발휘하기 위한 연구시스템 탐색
2. 미국
‣ 주요 연구기관 : 국립 연구소, 사립대학, 주립대학
· 대학 랭킹에 항상 오르는 대학은 모두 사립대학 : MIT, 하버드, 스탠포드 등
※ 2016년 NIH 연구지원액 : 캘리포니아주 1위(37억 달러), 메사추세츠주 2위(26억 달러)
ㅇ 하버드 대학
- 부속병원이 존재하지 않으나 대학 소유의 메디컬 스쿨에는 10개의 Basic and Social Science Departments가 있으며 테뉴어 및 테뉴어 트랙 교원 176명 소속
- 의학부 본체 예산 : 약 6억 5,600만 달러(연계기관을 포함한 전체 예산은 100억 달러 규모)
- 16개의 연계기관, 18개의 임상부문, 38개의 병원 내 부문 존재
- 총 교원은 11,326명(전임교원 9,332명)
ㅇ 스탠포드 대학
- 1885년 설립, 두 대학병원(Stanford Health Care와 Lucile Packard Children's Hospital)과 메디컬 스쿨을 종합해 Stanford University Medical Center라 부름
- 재무면에서 스탠포드 대학과 구분 : 2개의 대학병원에 연 35억 7,000만 달러의 예산, 이 중 9억 8300만 달러 정도가 의학부의 예산
ㅇ 산업
- 의약품 매출 상위 10개 중 6개사(Pizer, Merk, Johnson&Johnson 등) 및 의료기기 매출 상위 10개 중 6개사(Johnson&Johnson, General Electric 등) 포함
3. 영국
‣ 대학 :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ULC, KCL, ICL 외 지방 대학
‣ 공공 연구기관
· MRC 산하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MRC 런던 의과학 연구소,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 등
· BBSRC 소관 존 인네스 센터와 바브라함 연구소 등
ㅇ 대학
- 높은 수준의 기초 연구 지탱(옥스퍼드, 케임브리지, 유니버설 칼리지 런던(ULC), 킹스 칼리지 런던(KCL),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등)
ㅇ 공공 연구기관
- 주요 공공 연구기관은 근처에 대학이 있으며 이들 대학과 밀접한 연구협력을 진행, 연구기관의 PI가 그곳의 교수직을 겸임하여 학생지도나 연구지원 수행
-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는 케임브리지 바이오메디컬 캠퍼스/MRC런던 의과학 연구소는 ICL의 해머 스미스(병원) 캠퍼스/프랜시스 크릭은 UCL, ICL과 협력
- MRC와 BBSRC산하의 국연은 최근에 ‘PhD 프로그램’을 독자적으로 마련해 근처 및 다양한 대학과 파트너십 체결
ㅇ 산업
- 영국 글로벌 기업은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와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있으며 의약품, 바이오테크날러지 분야 등을 합하면 영국에 대략 4,500개사가 있으며, 이들 기업은 약 50억 파운드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500억 파운드의 이익 창출
4. 독일
‣ 주요 연구기관 : 주립대학, 연구협회, 민간기관
· 대표 연구소 : 막스 플랑크 학술진흥협회, 헬름홀츠 협회
ㅇ 막스 플랑크 협회(MPG)
- 84개의 연구기관과 연구시설(2017년 1월) 및 해외에 5개의 연구소와 1개의 연구 시설이 있으며 총 22,995명(2016년 12월)의 스텝 고용(이 중 14.036명 과학자)
- 2017년 총수입은 21.4억 유로, MPG 기반적 경비는 약 18.1억 유로(82.6%), 프 로젝트 경비가 10.2%, 기반적 경비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각 40% 부담
- 약 40개의 기관이 생물·의학과 관련
‧ 막스 플랑크 생화학 연구소 : 복잡한 생물의 단백질 구성 및 기능 연구, 8개 연구 부문과 약 25개의 연구그룹에서 850명의 스텝, 45개국 480명 과학자 재적 중
ㅇ 헬름홀츠 협회
- 18개의 연구센터로 구성 : 39,000인 이상의 스텝과 연 45억 유로의 예산을 보유 (60% 국가부담)
- 생명 계열은 5개 센터가 메인
‧ 독일 암 연구센터, 독일 신경변성 질환센터, 헬름홀츠 감염연구센터, 독일 환경 건강 연구센터, 분자의학을 위한 막스델브뤽센터
‧ 독일 암 연구센터(DKFZ) : 독일 최대의 생물의학 연구기관으로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동맹, 총 3,024인(2018년 7월 현재)의 스텝 고용 및 예산은 기반적 경비금, 프로젝트 자금 및 자기수입으로 2.8억 유로(2018)
ㅇ 라이프니츠 협회
- 사회적, 경제적, 생태학적 관련성 문제를 다루는 93개 조직, 9,900명의 연구자, 19,100명 고용, 총 예산은 약 19억 유로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각 40% 부담
-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17개 조직 등록(독일 류마티스 연구센터, 라이프니츠 협회 등)
ㅇ 대학
- 모든 대학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순위 경쟁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연방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명확한 전략과 함께 엘리트 대학 선발 추진
- THE 세계대학 순위 2019 및 QS 세계대학 순위 2019에서 독일 대학의 순위는 미국이나 영국 대학에 비하면 떨어짐
ㅇ 산업
- 제약분야에는 바이엘과 베링거잉겔하임, 의료기기에서는 Fresenius와 Siemems 등의 글로벌 기업이 있으며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 이상 차지하는 구조
- 전체적으로 자동차나 기계 분야와 비교할 때 생명, 제약 분야의 기술이전과 산학 연계 부족
5. 일본
‣ 대학 : RU11이 소속된 대학, 운영비 교부금분배 3유형에서 탁월한 교육 연구형 지정 16개대
‣ 공적 연구기관 : 이연, 산종연, 국립고도전문의료연구센터의 6개 법인, 농연기구 등
ㅇ 이과학 연구소(이연) : 20여 개의 연구센터. 4,000명 규모. 966억 엔
- 생명분야는 연구스텝이 생명의과학연구센터 360명(PI 55명), 생명기능과학연구센터 559명(약 72PI), 뇌신경과학연구센터 380명(약 33PI)
ㅇ 산업기술종합 연구소(산종연) : 45개 부문 센터. 5,000명 규모. 929억 엔(2018년)
- 생명공학 분야는 4개 부문과 1개 센터로 구성되며 53개 그룹‧팀에 연구자는 대략 250명 규모(전체 연구직원의 13%)
ㅇ 국립고도전문의료연구센터 : 6개 법인으로 구성. 각각 병원과 연구소 보유. 가장 큰 국립 암 연구센터 연구소는 145억 엔의 연구예산 보유(2016년)
- 국립암센터연구소는 145억엔의 연구예산(2016년) 및 6개 그룹(21PI)와 1개 센터 (15개 시설‧부문)으로 구성
6. 총괄 및 시사점
ㅇ 미국, 영국, 독일은 각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음
- 미국은 과학 연구시스템도 자본주의적이며, 자금과 인재의 턴오버가 가장 큰 특징
- 영국은 REF 등의 영향으로 경쟁적인 환경의 심화, 독일은 대학과 국연의 역할 분담, 주정부(지방)의 클러스터화, 기초 연구우대 등이 두드러짐
→ 영국, 독일은 플레이어(대학, 연구기관)의 역할과 펀딩기관의 스테이지를 명확히 함.
ㅇ 일본의 경우 균형과 평등을 중시해오면서 생명·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는 상황
→ 어느 정도 인재와 예산을 집중시키고 기반적 경비와 경쟁적 자금, 대학과 국연의 기능분담, 연구단계의 생태계·균형을 검토하여야 할 필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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