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실증연구 없는 기술사업화는 가능한가
- 등록일2020-05-18
- 조회수4135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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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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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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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기술사업화
- 첨부파일
실증연구 없는 기술사업화는 가능한가
손수정 · 이세준 · 우청원 · 김명순
[STEPI Insight] vol. 254
[목 차]
| 요 약 |
Ⅰ. 기술사업화와 실증
Ⅱ. 실증연구 확대 도입
Ⅲ. 시사점 19
| 요 약 |
실증연구(demonstration)는 기술사업화 과정의 기술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진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즉 연구계와 산업계를 잇는 브릿지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R&D 투입을 통해 중간 지식성과로 논문, 특허 등을 확보하면, 이를 기반으로 현장 구현성 등의 검증을 통해 시장 진입 및 성장이라는 혁신성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검증과정을 실증연구로 수행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과평가지표, 중복성 심의, 신기술 적용 시도, 참여유인 등의 제한은 적정 규모의 실증연구 수행을 어렵게 한다. 특히, 가시적 성과(논문, 특허, 창업수 등)를 창출 할 수 있는 R&D 및 창업?벤처육성 지원 등에 비해, 기술의 구현성 검증이라는 중간 과정에 해당하는 실증연구는 그 중요성에 비해, 연구계, 산업계, 정부 모두에게 흥미로운 분야는 아닐 수 있다.
따라서 본 인사이트는 실증연구 확대 도입을 위해 R&D분야별 특성에 따라 선택 가능한 실증연구 모델을 확대도입을 제안한다. (i)시장타겟형 R&D의 경우 R&D와 실증을 하나의 과정(Phase)로 연결하여, 단계별 진화 모델로 설계한다. (ii)부품, 소형기계 등 실험실 중심 R&D의 경우 기술이전에 앞서 R&D 마지막 단계에 시제품 성능을 검증 할 수 있는 실증단계를 옵션으로 부여한다. (iii)대규모 시설, 복합기술을 필요로 하는 R&D의 경우, R&D와 별개로 독립된 후속연구로서 실증연구를 도입한다.
저성장 우려에 대한 해법으로 혁신성장을 이야기 하지만 이를 위한 인식, 유인, 의지, 도전 등은 부족하다. 기술에 대한 신뢰성은 낮고, 전주기로 바라볼 수 있는 시스템은 미흡하고, 혁신주체들은 도전보다 안정성을 선호한다. 이로인해 실증연구는 연구계, 산업계, 정부 모두로부터 외면 받고, 결과적으로 연구계의 성과는 산업계의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는 단절이 반복되는 것이다. 본 인사이트는 이러한 단절 극복의 하나의 경로로, 외면받는 실증연구의 확대를 제안하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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