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Future Horizon + : 2020. 제2호 (제45호)] 미래 재난 대비와 대응-무엇이 필요한가? 등
- 등록일2020-06-05
- 조회수3819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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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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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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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기술예측#재난 대비#과학기술
- 첨부파일
Future Horizon + : 2020. 제2호
[목 차]
미래연구 포커스 : 미래위험의 예측과 대응, 시스템 진화를 위하여
1. 와일드카드의 일상화 : 미래 재난 대비와 대응 – 무엇이 필요한가?
2. 미래의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인문사회적 상상력의 필요성 : 코로나 판데믹과 미래문해력을 중심으로
3. 미래위험 대응을 위한 기술예측의 방향
4. 상시적 미래 충격에 대응한 기민(agile)하고 유연한(flexible) 정부 모색
5. 미래위험을 둘러싼 위험인식과 대국민 소통 : 코로나19 사례를 중심으로
6. 회복력 중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하여
미래연구 인사이트
1. 미래사회,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
과학기술정책 포커스 : 과학기술 융합 ODA
1. 과학기술 ODA의 융합
2. 과학기술 융합 ODA 사업 유형 및 기획
3. 융합 ODA 활성화를 위한 과제
4. 과학기술 융합 ODA 사례1 : 케냐 KAIST 설립
5. 과학기술 융합 ODA 관점에서의 KIST 모델 연구소 설립 - VKIST 설립지원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와일드카드의 일상화 : 미래 재난 대비와 대응-무엇이 필요한가?
박병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COVID-19 팬데믹(pandemic)과 검은 백조 올해 초 중국 우한에서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이 공식 적으로 확인되고 1월 11일 최초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안된 현재, 세계 185개국이 팬데믹에 휩싸이 게 되었다. 4월 27일, 세계적으로 2,968,627명이 감염 확진되었으며 206,402명이 사망하였다. 모두의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전개이다. 그러나 COVID-19 팬데믹을 ‘검은 백조(black swan)’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 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사전 경고가 여러 번 있 었기 때문이다. COVID-19 사태와 유사한 대규모 감 염병 유행 사례는 이미 여러 번 있었다. 1918~1919년 스페인 독감(H1N1)의 경우 5천만 명 이상이 사망하였 고, 1957~1958년 아시안 독감(H2N2)은 1~4백만 명, 1968~1970년 홍콩 독감(H3N2)으로는 1~2백만 명이 사망하는 등 15~30년 주기로 팬데믹은 끊임없이 발생 했다. 최근 들어서도 2002~2003년 사스(SARS), 2015 년 메르스(MERS) 등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감 염병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로리 가렛(Laurie Garrett)이 25년 전에 ‘The Coming Plague’1)를 통해 미리 경고했고, 빌게이츠 역시 5년 전에 TED2) 강연을 통해 그 발생 가능성과 그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 을 역설한 바 있다. COVID-19 팬데믹은 상상할 수 없 었던 ‘검은 백조’라기 보다는 사실상 이미 알고 있는 ‘하 얀 백조(white swan)’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과 그 피해 규 모를 보면 COVID-19 팬데믹은 결과적으로 ‘극단적사 건(extreme event)’이 되어버린 경우이다. 한때 ‘하얀’ 백조가 어느새 ‘검은’ 백조로 변한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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