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효율성 국가 비교 연구
- 등록일2020-07-16
- 조회수4137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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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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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학술지인용색인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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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제약바이오산업#혁신 효율성
- 첨부파일
[보건경제와 정책연구 제26권 제2호]
제약바이오산업 혁신 효율성 국가 비교 연구
박하영*☨ ㆍ차민경** ㆍ 이혜린***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정책연구실)
<국문초록>
제약바이오산업은 높은 첨단기술 의존도와 미래 성장성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관심을 가지고 육성하는 분야이나 여전히 미국을 비롯한 몇몇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산업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국가별 혁신(신약개발) 효율성의 비교·분석을 통해서 그 결과가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OECD 20개 국가의 제약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투입(연구개발비 지출, 연구개발 인력) 및 산출(논문, 특허, 임상시험, 신약)에 대한 2001~2018년 자료를 이용해서 메타효율변경분석을 적용한 연구 및 개발의 2단계 네트워크 자료포락분석법을 수행했다. 또한, 연구대상 기간 중 국가별 연구 및 개발 효율성의 연평균 증감률 분석을 통해서 국가별 효율성의 증감 추세와 패턴의 파악을 시도했다. 연구결과 첫째, 전통적인 제약 강국인 미국, 영국, 스위스, 일본, 독일, 아일랜드 등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높은 혁신성과를 보였으나 이들은 혁신 효율성 측면에서 네 개의 다른 특성을 갖는 그룹으로 나누어 볼 수 있었으며, 둘째, 2010년 전후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졌던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생산성 저하는 연구단계보다는 개발단계에서의 생산성 저하에 기인함을 알 수 있었고, 생산성 저하 현상도 국가 그룹별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 신약개발 효율성은 연구대상 기간 동안 연구 및 개발 효율성과 전반적 효율성 모두가 크게 개선되었으나 아직 개발 효율성이 절대적으로 낮아서(2018년 미국 전반적 효율성 0.18 대비 0.02) 투입요소와 중간 산출물의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으나 이를 최종 산출물인 FDA 허가 신약으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 활성
화와 관련 인재확보를 통한 개발역량 확충과 이를 통한 개발단계 효율성 향상이 가장 시급해보였다. 또한, 질 좋은 신약물질의 개발단계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 제약바이오기업과 대학 및 공공연구소의 제휴를 활성화하는 한편, 대학 및 연구소 실험실 창업 활성화가 필요하며, 일부 제약바이오산업 선진국들이 경험하고 있는 혁신 생산성 저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기업들의 규모가 크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신약개발 연구 및 개발단계 효율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자료나 연구방법 등에 기인하는 몇 가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많지 않았던 제약바이오산업에서의 국가별 신약개발 효율성의 정량적 비교·분석을 통해서 주요 제약 강국들의 혁신체계 요소들의 규모와 연구 및 개발단계 각각의 효율성과 이들의 변화패턴을 파악하고, 이 같은 결과가 신흥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혁신정책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핵심용어 : 제약바이오산업, 신약개발 효율성, 혁신 생산성, 2단계 네트워크 DEA(자료포락분석), 메타효율변경분석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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