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폴리오 대응 준비
- 등록일2020-09-28
- 조회수3634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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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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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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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폴리오#감염병#대응
- 첨부파일
폴리오 대응 준비
초록
전 세계적으로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는 1988년 약 125개국에서 350,000건 발생이 보고되었으나, 세계 폴리오박멸계획(Global Polio Eradication Initiative) 시행으로 2000년 폴리오 발생은 99% 이상 감소하였다. 그러나 지속적인 폴리오박멸에 대한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는 176건, 순환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cVDPV)는 367건이 보고되었다. 우리나라는 1984년 이후 폴리오 발생 보고가 없어 2000년 폴리오박멸국가 인증을 받았으며, 예방접종은 2004년 주사용 불활성화 백신(IPV)으로 전환하였고 영유아 대상으로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외 유입에 의한 폴리오바이러스 국내 발생 위험이 항상 존재하므로, 국내 폴리오박멸 상태 유지를 위해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및 해외여행자 대상 예방접종 권고 등 해외 유입에 대한 대비 및 대응 지침이 필요하다.
주요 검색어 : 폴리오, 폴리오바이러스, 예방접종
들어가는 말전 세계적으로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ild poliovirus, WPV)는 1988년 약 125개국에서 350,000건 발생이 보고되었다. 그 해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에서는 2000년까지 폴리오 박멸을 목표로 세계폴리오박멸계획(Global Polio Eradication Initiative)을 시행하여, 2000년 폴리오 발생은 2,849건으로 99% 이상 감소하였다[1].2012년 5개 국가에서 223건의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 발생이 보고되었으나, 2013년 8개 국가에서 416건의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가 보고되면서 2012년에 비해 발생이 86% 증가하였고, 8개 국가에서 순환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circulating vaccine-derived poliovirus, cVDPV)에 의한 폴리오 발생 사례가 보고되었다[2]. 이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2013~2018년 폴리오박멸 및 최종 전략계획(Polio Eradication and Endgame Strategic Plan 2013-2018)을 수립하여 ① 2018년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 박멸 인증과 ② 경구용 약독화 백신(oral poliovirus vaccine, OPV)에 포함된 2형 폴리오바이러스에 의한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VDPV) 퇴치를 목표로 세웠다.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VDPV) 퇴치를 위해 2017년에는 기존 1, 2, 3형이 포함된 3가 경구용 약독화 백신(trivalent OPV)에서 2형을 제외한 1, 3형 2가 경구용 약독화 백신(bivalent OPV)으로 전환하고 2019년에는 2가 경구용 약독화 백신(bOPV) 사용 중단 및 주사용 불활성화 백신(IPV)으로 전환하는 것을 계획하였다[3]. 또한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 증가 원인의 약 60%가 해외여행자 등에 의한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 전파인 것으로 보고되어, 2014년 5월 5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of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으로 정하고, 3달에 한번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IHR Emergency Committee)에서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 및 폴리오 위험국가 여행 시 예방접종에 대한 잠정적 권고(Temporary recommendations) 유지 여부를 결정 하였고 2020년 6월 23일 제25차 국제보건규약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유지 및 잠정적 권고(Temporary recommendations) 연장이 결정되었다[4,5].2 0 1 9~ 2 0 2 3년 폴리오 최종 전략 (P o l i o E n d g a m e Strategy 2019-2023)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1형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1)와 순환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cVDPV) 박멸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 박멸을 위해 다양한 협력관계 형성 및 확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간의 동맹 거점(partnership hub) 구축 등을 통한 폴리오 발생 지역 집중 지원 전략을 포함한다[6].이러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 PV) 및 순환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 (cVDPV)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WPV)는 33건, 순환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 (cVDPV)는 105건 보고되었으나, 2019년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 (WPV)는 176건, 순환 백신유래 폴리오바이러스 (cVDPV)는 367건으로 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2020년 7월 21일 세계보건기구 통계 기준)[7,8].국내에서는 1984년 이후 폴리오 발생 보고가 없어 2000년 폴리오박멸국가 인증을 받았으나, 해외 유입에 의한 폴리오바이러스 국내 발생 위험이 존재한다[9].본 보고서에서는, 폴리오바이러스 개요 및 분류, 폴리오 질환 및 발생현황, 예방접종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하였다.몸 말1. 폴리오폴리오(Poliomyelitis)는 폴리오바이러스(Polioviru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분변-경구 또는 경구-경구를 통해 전파된다. 폴리오바이러스는 Picornaviridae과, Enterovirus속에 속하는 양성극성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이다. 1, 2, 3형 세 가지 혈청형이 있으며, 혈청형 간에는 교차반응이 거의 없어 감염을 일으킨 혈청형에 대해서만 평생면역을 유발한다. 잠복기는 최소 3일에서 최대 35일로 환자 검체에서 바이러스 분리를 통해 진단한다.폴리오에 감염되었을 때, 약 72%는 무증상이나, 감염자 대변의 폴리오바이러스가 바이러스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아 감염자의 약 24%는 미열, 인후통 등 심각하지 않은 불특정한 증상을 유발한다. 비마비성 무균 수막염(Nonparalytic aseptic meningitis)은 약 1~5%에서 생기며 1% 미만의 감염 소아에 있어 이완성 마비(flaccid paralysis)가 생긴다.폴리오 감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보존적 치료를 하며, 급성기 마비와 같은 합병증 발생에 대한 주의, 관찰이 필요한 질환이다[10].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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