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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KBCH 브리핑] 2020년 바이오안전성/유전자가위 관련 주요 이슈(2021-03)

  • 등록일2021-02-10
  • 조회수4320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 자료발간일
    2021-01-15
  •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 원문링크
  • 키워드
    #바이오안전성#유전자가위#GM작물#GMO
  • 첨부파일

 

 2020년 바이오안전성/유전자가위 관련 주요 이슈

 

 

※ 2020년 Biosafety와 유전자가위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간략하게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바이오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아프리카지역의 GM작물 도입에 관한 움직임에 변화가 포착되었고 새로운 GMO의 승인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가 유전자가위 기술에 대한 규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USDA의 규제 정책이 발표되었고, 국내외에서 유전자가위 기술로 개발된 작물이 보고되었습니다.

Ⅰ. Biosafety 관련 주요 이슈

1. 2019년 GM작물 재배 현황

□ 2019년 전세계 GM작물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30만 ha 감소한 1억 9,040만 ha이며, 재배는 3개국 증가한 29개국에서 진행됨
ㅇ 3개국은 말라위,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로 모두 아프리카 지역 국가

□ GM대두는 9,190만 ha, GM옥수수는 6,090만 ha, GM면화는 2,570만 ha, GM카놀라는 1,010만 ha에서 재배되었고, 제초제내성은 8,150만 ha, 복합형질 8,510만 ha, 해충저항성 2,360만 ha로 집계됨

2. 아프리카지역 국가들의 GMO에 대한 입장 변화

□ 아프리카지역에서 2019년에 GM작물 재배국이 3개 증가하여 기존 재배국(남아프리카공화국, 에스와티니, 수단)과 더해 총 6개국에서 GM작물을 재배(2018년 3개국에서 2배 증가)

□ 이러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2020년에도 많은 아프리카지역 국가에서 GM작물의 도입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험재배가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향후 아프리카지역 재배 국가가 증가될 가능성이 있음
ㅇ 나이지리아는 2019년 Bt동부콩의 상업화를 승인하여 농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시범 재배 중
- 동부콩은 아프리카지역에서 식용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의 재배 승인은 주변국(가나, 부르키나파소 등 서아프리카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큰 의미를 갖음

ㅇ 케냐도 2019년 Bt면화의 경작을 승인하였고, 2020년 1,000여 명의 농민들이 Bt면화 종자를 공급받아 재배에 참여 중
ㅇ GM작물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던 가나 정부도 농민단체, 지자체, GMO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진들의 요구와 시험 재배결과를 바탕으로 입장에 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1년 내 Bt 동부콩이 상업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ㅇ 기아문제가 심각한 짐바브웨 역시 연초에 GM식품 수입 금지조치를 해제한데 이어 GM작물 생산에 대해 고려하고 있음

3. 각국의 신규 GMO 승인

1) 아르헨티나 가뭄내성 GM밀 승인

□ 아르헨티나는 2020년 9월, 세계 최초로 가뭄 내성 GM밀의 상업적 이용을 승인함
ㅇ Bioceres社가 HB4 유전자를 삽입하여 가뭄내성을 갖는 GM밀을 개발하여 지난해 395 ha에서 시험재배 한 결과, 수확량이 일반 밀 보다 8~22.1%까지 높은 것을 확인

□ Bioceres社는 아르헨티나의 생명공학기술이 국제적인 차원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이 기술로 생산 손실을 최소화하여 생산성 예측을 용이하게 해줄 수 있다고 언급

□ 일부 전문가들과 농민들은 수입국에서 GM밀을 승인하지 않았고 구분 유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의 승인에 우려를 표명
ㅇ 그동안 쌀, 밀과 같은 주곡작물에 대한 유전자변형 및 이의 승인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음
- 황금쌀에 대해서도 미국,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필리핀 등에서 식품으로 이용해도 안전하다는 확인이 있었을 뿐 아직 상업화가 공식적으로 승인 되지 않았으며,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필리핀에서도 2023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2) 중국 GM대두와 옥수수에 대해 바이오안전증서 발급

□ 중국 농업부는 자국에서 개발한 제초제내성 GM옥수수(DBN9858)와 제초제내성 GM대두(中黄6106)에 대해 재배할 수 있는 바이오안전증서를 발급함
ㅇ 바이오안전증서 발급이 바로 상업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
- 2009년에도 자체 개발한 벼와 옥수수에 대해 바이오안전증서를 발급했지만 지금까지 상업화되지 않음

□ 2020년 12월, 연례 중앙 경제 공작 회의(Central Economic Work Conference) 후에 발표된 성명에서, 중국은 종자 산업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과학 기술을 더 잘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함
ㅇ GM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중국의 식량 안보를 위해 새로운 기술의 기여를 강조하고 있으며, 옥수수의 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GM옥수수의 중국 내 재배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3) 미국 FDA, 의료용과 식품으로 이용할 수 있는 GM돼지 승인
 
□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인체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을 만들지 않으며, 식품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GM돼지를 허가했다고 발표함
ㅇ United Therapeutics의 자회사인 Revivicor社가 개발한 ‘GalSafe’ 돼지로 불리는 이 GM돼지는 먹어도 안전한 고기, 이식에 적합한 장기와 조직 제공이 가능
- 알파-갈(alpha-gal)로 알려진 동물 세포 표면의 당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바이오의료 용도에 이용 가능
 
□ Revivicor社는 장기이식의 현실화를 위해 국립보건원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물실험을 통한 거부반응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서서히 신장 이식부터 접근할 계획으로 연구가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
 
Ⅱ. 유전자가위 관련 주요 이슈
 
1. 미국 USDA, SECURE 규정 발표
 
□ 미국 USDA는 2020년 5월 14일, 식물보호법에 따른 USDA의 생명공학규정을 업데이트 하고 현대화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
ㅇ 투명하고 일관된 과학을 바탕으로 이러한 기술의 개발 및 가용성을 촉진하기 위해‘지속가능성(Sustainable), 생태학적(Ecological), 일관적(Consistent), 통일성(Uniform), 책임성(Responsible), 효율적인 (Efficient)(SECURE) Rule(이하, SECURE 규정)’마련
 
□ ‘SECURE 규정’은 생명공학기술로 개발된 제품에 대한 규제 부담을 덜어주고, 미국 농민들이 농업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작물의 영양가와 품질 개선, 해충과 질병 퇴치,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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