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분야 주요 직책 지명자 및 시사점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기술분야 주요 직책 지명자 및 시사점

1. 주요 인사 지명자

ㅇOSTP* 국장 : 수학자이자 유전학자 에릭 랜더(Eric Lander) 교수

*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국(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STP)

- 전통적으로 OSTP 책임자는 여러 기관의 정책을 조정하고 국가 과학 정책의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마 련함으로써, 과학 분야에서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Trump 행정부에서 그 역할이 제한되어 왔음

- 바이든은 OSTP의 국장을 내각 수준으로 승진

- 하버드 대학교와 MI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Broad Institute의 사장 겸 창립 이사이며,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공동 주도하여 2001년 첫 번째 초안을 완성한 생물학자임

- 에릭 랜더 교수(63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 과학기술자문 위원회(PCAST)의 공동의장을 역임한 바 있음

- 바이든은 랜더와 그의 팀에게 과학기술의 미래에 대한 5가지 미션을 요청함

* 1) 공중 보건 개선, 2) 기후 변화 대응, 3) 혁신에 있어서 세계 리 더 유지, 4) 사회 형평성 향상에 과학기술 기여, 5) 미국 연구 기업 강화

ㅇOSTP 부국장 : 사회학자 Alondra Nelson

- 넬슨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원 교수진으로 사회 과학 연구위원회의 회장이며, 지속적인 인종 불평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음. 또한 전 컬럼비아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장이자 여성, 성별, 성 연구소의 이사였음

ㅇPCAST* 외부 공동 의장 : Frances Arnold, Maria Zuber

* 과학기술자문위원회(the President’s Council of Advisors on Science and Technology, PCAST)

- 과학기술 예산 및 정책 등을 포함한 과학기술 이슈에 대해 자문하고, 민간부분의 시각을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에 조언

- 아놀드는 단백질 공학의 전문가이며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미국 여성임

- 주버는 NASA 우주선 미션을 이끈 최초의 여성으로 국립과학재단을 총괄하는 국립과학위원회(National Science Board) 의장을 맡음

2. 시사점

ㅇ연방 정부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가진 저명한 연구원으로 구성된 과학팀을 선정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행정부에서 과학이 높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됨

ㅇ 바이든 행정부는 OSTP 부국장, PCAST 공동의장 등 주요 과학기술분야 직책에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함

ㅇ가장 흥미로운 점은 과학기술 분야 주요 직책인 OSTP 부국장에 사회학자인 넬슨을 임명했다는 것임

- 이는 효과적인 과학 및 기술 정책이 과학 발전에 대한 사회적 영향과 합의를 고려해야 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기술 책임, 기술 윤리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게 될 것임

- 특히, AI 분야에서는 얼굴 인식, 알고리즘 편향, 데이터 프라이버시, 연구에 대한 기업의 영향 및 AI의 사회적 이슈가 중요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됨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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