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국가 폴리오 박멸 인증을 위한 급성이완성마비 병원체 감시 현황(2012∼2019)
- 등록일2021-11-16
- 조회수3354
- 분류정책동향 > 기타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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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간일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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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질병관리청
- 원문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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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폴리오#급성이완성마비#병원체
- 첨부파일
국가 폴리오 박멸 인증을 위한 급성이완성마비 병원체 감시 현황(2012∼2019)
◈목차
초 록
들어가는 말
몸 말
1. 검체 수집 및 분석
2. 연도별·지역별 급성이완성마비 감시 현황
3. 성별·나이별 급성이완성마비 감시 현황
4. 실험실 검사 결과
5. 임상적 증상에 따른 엔테로바이러스 검출
맺는 말
참고문헌
◈본문
초 록
야생 폴리오가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폴리오 박멸을 선언한 지 20년 후에 폴리오 재출현이 확인되기도 함에 따라 폴리오의 해외 유입 및 재출현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국내 폴리오 발생을 확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급성이완성마비(Acute flaccid paralysis, AFP) 병원체의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폴리오 감시가 잘 수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폴리오 박멸 수준에서 국내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된 비폴리오 엔테로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확인하였다.
2012년∼2019년 동안 만 15세 미만 소아에서의 AFP 환자 637명을 대상으로 폴리오바이러스 배양검사, 유전자 검출검사 및 VP1 유전자 서열 분석이 수행되었다. 국내 AFP 병원체 감시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기준인 비폴리오 AFP 비율이 1.0 이상, 적정 분변 검체 채취율 80% 이상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였다. 전체 AFP 사례 중에 213건(33.4%)에서 엔테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검출된 엔테로바이러스 중에 가장 주요하게 검출된 타입은 EV-A71(54.9%)이었다. 길랭-바레 증후군, 급성파종성 뇌척수염, 뇌수막염 증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부분의 중추신경계 관련 질환에서 EV-A71이 주요원인 병원체로 확인되었다.
국가 AFP 병원체 감시 결과는 현재 국가 폴리오 감시 현황을 보여주며, 폴리오 박멸 단계에서 중증 신경계 질환의 발생 대비를 위한 엔테로바이러스의 모니터링 및 특성 분석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는 말
폴리오는 폴리오바이러스( Poliovirus) 감염에 의한 급성이완성마비(Acute flaccid paralysis, AFP)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국제 폴리오 박멸 계획(Global Polio Eradication Initiative, GPEI)을 수립하여 여러 국가들과 함께 폴리오 백신 예방접종, AFP 병원체 감시 등 폴리오 박멸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 전 세계 폴리오 발생은 1988년 350,000명에서 2018년 33명으로 99% 이상 감소한 상황이며, 폴리오바이러스의 혈청형에 따라 1, 2, 3형으로 알려진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도 2015년에 2형, 2019년에 3형 바이러스 근절이 선언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에서는 1형의 야생형 폴리오바이러스 발생이 확인되고 있으며, 2000년에 폴리오 박멸 선언을 한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마지막 폴리오 환자가 발생한 지 각각 26년, 27년 만인 2019년에 폴리오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다.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폴리오는 필리핀에서 발생한 폴리오와 유전학적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필리핀으로부터의 폴리오 유입설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는 1984년 이후부터는 폴리오 환자 발생이 없었으며, 2000년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로부터 폴리오 박멸국 지위를 획득하여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폴리오 예방접종을 위해 1958년 주사용 폴리오 사백신(Inactivated polio vaccine, IPV), 1962년에서 경구용 폴리오 생백신(Oral polio vaccine, OPV)을 도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나, OPV 예방접종 관련 마비 문제로 2004년 이후 IPV만 접종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GPEI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발생하는 폴리오 의심사례를 조사하여 국내 폴리오 박멸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1998년부터 국가 AFP 병원체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WHO에서 제시하는 AFP 감시 수행을 평가하는 지표는 대표적으로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비폴리오 AFP 비율(만 15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100,000명 당 비폴리오 AFP 발생 건수)이다. 비폴리오 AFP 비율이 1.0 이상 되어야 국내 유행하는 폴리오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데 충분한 민감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두 번째는 AFP 실험실 검사를 위한 적정 분변 검체 채취(증상 발현 후 14일 이내에 24∼48시간 간격으로 두 개의 분변 검체 채취)이다. 전체 AFP 환자 중 적어도 80% 이상에서 적정하게 채취된 검사대상물로 실험실 검사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최근 8년간(2012∼2019년) AFP 병원체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폴리오 감시체계가 잘 수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폴리오 박멸 이후 국내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된 비폴리오 엔테로바이러스 발생 현황을 분석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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