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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UN 공해 생물다양성 협약 채택, 국내 영향 및 과제

  • 등록일2023-03-23
  • 조회수2577
  • 분류정책동향 > 생명 > 생명과학

 

 

UN 공해 생물다양성 협약 채택, 국내 영향 및 과제


◈본문

□ 공해 및 심해저 등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BBNJ : Biodiversity Beyond National Jurisdiction) 보전 및 지속가능이용을 위한 협정안이 3월 4일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채택됨.

- (배경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관리 미비에 따른 해양생물다양성 훼손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해양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이용을 위한 국제규범 마련

- (경과) ‘04년 실무작업반 설치, ’15년 BBNJ 준비위원회 설립, ‘18’23 정부간회의 개최

- (잠정 협정안 주요내용)

❶ 해양유전자원의 이용과 개도국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

❷ 공해 등 생물다양성 확보와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해양보호구역 등 설치

❸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서 수행될 활동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❹ 선진국의 개도국 역량강화와 해양기술이전 지원

- (향후절차) UN의 6개 공식언어로 번역된 후 정부간회의의 속개회의에서 공식 채택될 예정이며우리정부는 서명 및 비준 절차를 추진하고 필요한 국내입법 정비 계획

 

□ 이번 BBNJ 잠정 협정 타결은 2004년 실무작업반 설치를 시작으로 약 20년 동안 이어온 논의의 결과로해양유전자원의 상업화 이익공유에 대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의견 차이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극적으로 협정안 도출에 성공함.

개도국들은 선진국 중심의 해양유전자원 상업화에 따른 이익공유를 주장하면서 공해 질서에 대한 국제적 규제를 보다 강화하고자 했음.

반면 선진국들은 가급적 기존 UN 해양법협약의 틀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이행이 용이한 내용을 담고자 했음.

 

해양유전자원의 상업화에 대한 이익공유 합의 내용 >

○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의 해양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공유 체제 수립

선진국이 해양유전자원과 이로부터 발생하는 생명공학정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여 이익 발생시 이를 개도국의 해양기술 개발 등에 지원

○ 개도국의 해양기술 개발지속가능한 해양개발과 공해상의 해양환경 보호 등을 위해 선진국 중심으로 특별 기금(Special Fund)을 조성


 

□ UN의 BBNJ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산업계 관심사항은 해양유전자원에 대한 접근절차와 이익공유가 세부적으로 어떻게 정해질 것인지에 대한 것임.

지금까지 공해 자유의 원칙에 따라 해양유전자원은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했으나 이를 규제하고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전자원을 연구 개발해 이익이 나는 경우 이익 공유를 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음.

공해 및 심해저 등 특정환경에서 유래하는 해양 유전자원이 특별한 기능을 갖고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에 활용될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탁솔(Taxol)의 경우 서양 주목나무 껍질에서 얻은 항암제로해양유전자원을 기원으로 하는 다양한 식물과 미생물에서 파생된 항암 효과가 있는 의약품들이 개발되고 있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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