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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제7호 BIO-IP ISSUE PAPER , 국가전략기술, BioGPT, 기술가치평가

  • 등록일2023-07-05
  • 조회수3056
  • 분류정책동향 >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국가전략기술, BioGPT, 기술가치평가

제7호 BIO-IP ISSUE PAPER

 

◈ 목차

I. 들어가며

  Issue paper의 구성

II. 특별기고 - 국가전략기술 정책 소개: 첨단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들어가며: 국가전략기술 정책 개요

  국가전략기술 선정

  국가전략기술 세부 중점기술 도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

III. Hot Issue - 신약개발을 위한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의 태동과 약진 : BioGPT 그리고 다른 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

  서문

  신약개발 및 인공지능 활용 현황

  거대 언어 모델(LLM)의 이해

  BERT와 GPT

  LLM의 분화 및 발전

  BioGPT, 의생명 분야에 특화된 GPT

  효과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LLM의 비언어 데이터 활용

  결론

IV. 심층 Study -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기술 동향 분석

  인체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이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도적/생산적인 측면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시 극복사항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미래 가능성

V. 바이오-IP 동향 - 합성생물학과 바이오안보

  바이오안보의 중요성 확대

  합성생물학은 바이오안보의 핵심 기술

  합성생물학에서 지식재산권의 역할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의 합성생물학 논의

  합성생물학에서의 지식재산권 유형별 관련 쟁점

  기존 지식재산권 제도의 한계 및 시사점

VI. 정책/지원/인프라 - 바이오 분야 IP활용전략을 위한 기술가치 평가 및 우수사례

  서론

  IP활용전략의 기술가치 평가

  바이오 분야 기술가치 평가 용도별 우수사례

  맺음말

VII. 인물/기업탐구 – 디지털 치료제 기업 웰트 강성지 대표

  웰트와 디지털 치료제

  웰트의 특허

  웰트의 향후 계획

 

 

◈본문

I. 들어가며


Issue paper의 구성

 BIO-IP ISSUE PAPER 제7호에서는 국가전략기술, BioGPT, 기술가치 평가를 중심으로 주요 이슈를 선정하여 다루었다.


첫 번째 이슈는 특별기고로 ‘국가전략기술 정책 소개: 첨단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였다. 국가차원의 초격차 기술확보 전략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정책과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관한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고, 특히 12개 분야 중 첨단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두 번째 이슈는 ‘신약개발을 위한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의 태동과 약진 : BioGPT 그리고 다른 거대 언어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로 거대언어모델(LLM)의 역사와 함께 전문가 거대언어모델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이슈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기술 동향 분석’을 주제로 하였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새로운 Modality로 생산 및 규제 등 극복되어야 할 부분이 다수 있으나, 향후 보다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들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어 그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다.


네 번째 이슈는 ‘합성생물학과 바이오안보’를 주제로 한 분석 보고서이다. 합성생물학과 같은 바이오 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바이오안보는 그 대상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사례로 인하여 바이오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져 그 내용을 살펴보았다.


다섯 번째 이슈는 ‘바이오 분야 IP활용전략을 위한 기술가치 평가 및 우수사례’를 다루었다. 경제성장에 미치는 지식재산(IP)의 기여도가 커지며, 핵심 기술 개발 및 IP에 대한 전략적 관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술가치 평가는 지식재산을 활용하는 활동에 해당하기에 특히 바이오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IP활용의 중요성을 말한다.


여섯 번째 이슈는 ‘디지털치료제 기업 웰트 강성지 대표’ 인터뷰이다. 국내 2호 디지털 치료제 ‘웰트아이’를 허가받은 웰트의 강성지 대표에게 웰트의 특허전략, 향후 계획 등을 물어보았다. K-POP의 디지털 헬스케어 버전을 만들고 싶은 강성지 대표의 포부를 알 수 있다.



II. 특별기고 - 국가전략기술 정책 소개: 첨단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연구위원 구본진



핵심 요약


과학기술이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까지 뒤흔드는 기술패권 시대가 본격화되었다. 이에 주요국들은 전략기술을 선정하여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전략기술 관련 법률제정, 조직신설 등을 통하여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향후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전략으로서 주요국과 같이 국가차원의 초격차 기술확보 전략을 추진하기 위하여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설정하고 50개 중점 기술을 확정하였다. 그 중 첨단 바이오 분야는 국민생명·건강과 직결되어 국가 안보적 중요성이 높을 뿐 아니라 그 자체로도 큰 경제·산업적 잠재력을 보유한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의가 있다.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정책 추진을 위한 두 가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으로 이는 초격차·대체불가 기술확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산업계와 함께 하는 민관 공동투자형 프로젝트이다. 둘째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50개 중점기술별로 국가 차원의 임무와 기술개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여 범부처 전략을 결집하는 임무지향형 전략로드맵을 수립하는 작업이다.

  

들어가며: 국가전략기술 정책 개요

 

과학기술이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외교·안보까지 뒤흔드는 기술패권 시대가 본격화되었다. 이에 주요국들은 10~20개 전략기술을 선정하여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전략기술 관련 법률제정, 조직신설 등을 통하여 과학기술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기술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유망분야를 쫓는 기술정책은 한계가 있고 이제는 국가 간 경쟁의 지렛대가 될 전략기술 확보에 역량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정부는 기술패권 경쟁 대응 및 국정과제 이행 관련 초격차 기술 확보에 국가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정책인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안)’('22년 10월)을 발표하였다.


정부는 해당 정책을 통해 12개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지정하였고, 분야별 정책·투자지원을 집중할 세부 중점기술을 도출하였다(총 50개). 나아가 국가전략기술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초격차·대체불가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발표하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민관합동 대형 R&D 프로젝트로 5~7년 내에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임무·목표 발굴 및 집중 투자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본 원고는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안)’ 정책의 핵심 사항 3가지-국가전략기술 분야 선정, 분야별 세부 중점기술 선정,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한 주요 내용 및 추진 경과를 중심으로 작성1)하였다. 2장에서는 국가전략기술 선정의 추진 배경, 국가전략기술 추진체계(전략기술 분야 선정 절차 및 선정 결과)와 관련한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고, 선정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첨단 바이오’ 분야의 전략적 중요성 분석 결과를 요약하였다. 3장에서는 국가전략기술 12대 분야별 세부 중점기술 도출 및 육성방안의 추진 배경, 선정 절차 및 결과, 향후 계획을 정리하였고, ‘첨단 바이오’ 분야의 세부 중점기술 도출 결과를 요약하였다. 4장에서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의 개요, 추진 배경, 추진 체계, 운영지침(안) 주요 내용, 프로젝트 후보 사업 선정 결과 및 향후 계획을 정리하였다.


국가전략기술 선정


가. 추진 배경


최근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심화는 경제·산업뿐 아니라 국가안보, 국가 간 협력관계 변화 등 다양한 분야 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 변화는 과학기술이 안전과 번영을 담보하는 팍스 테크니카(PaxTechnica) 시대로의 진입을 더욱 촉진하고 있다. 과거 미국과 중국은 과학기술 및 경제 등에서 상생 관계였으나, 중국경제의 급성장과 함께 연구개발 투자 급증, 일대일로, 기술굴기 등의 중국 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추진으로 미·중 간 경쟁의 양상이 상생에서 기술냉전으로 전환되었다. 미국은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와 관련하 여 중국이 기술의 개발 및 이전, 지식재산권 관리, 기술혁신 등에서 미국 기업에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하였고, 중국 당국의 보조금 지급의 불법성을 WTO에 제소하며 중국을 압박하였다.


미-중 패권경쟁 심화뿐만 아니라 2019년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과 글로벌 공급망(GVC) 문제가 대두되었고, 국제적으로도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더하여 당시 미국의 정권 교체(트럼프 → 바이든) 등 국제정세가 변화하였고, 디지털전환(DX)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과학기술혁신 환경이 변화하였다.


아울러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 중심의 기술자립 달성을 위해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선택을 통한 핵심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어 미국은 2020년 5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Endless Frontier Act」를 제안하였고(<표 1> 참고), 2021년 6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처하고 반도체, 인공지능 등의 주요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EU-美 합동 무역·기술위원회(TTC)’를 설치하였다(<표 2> 참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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