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동향
국내 · 외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국화 정책 동향
- 등록일2023-08-04
- 조회수3172
- 분류정책동향 > 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
자료발간일
2023-06-02
-
출처
KDB미래전략연구소
- 원문링크
-
키워드
#국내#국외#바이오의약품#소재·부품·장비#국산화
- 첨부파일
국내 · 외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국화 정책 동향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문초혜 연구위원(chohay.mun@kdb.co.kr)
◈ 목차
Ⅰ. 포스트코로나 이후 바이오의약품 산업
Ⅱ.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Ⅲ.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국화 정책
IV. 시사점
글로벌 제약산업에서도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면역 항암제, 희귀의약품의 활발한 개발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가치사슬 (Global Value Chain, GVC) 불안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서 바이오소부장 이슈가 발생하였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산업은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동반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으나, 소부장 산업은 소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독점하는 형식을 고수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은 각 단계별로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수요기업들의 인허가 변경 부담 등으로 기존 공정 및 소부장 제품 변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높은 시장 성장성, 타 산업 대비 높은 일자리 성장률과 국가 안보와의 연계성으로 인하여 각국에서 핵심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생된 바이오의약품 GVC 이슈로 인하여,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는 바이오제조(Biomanu)ac(uring) 자국화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산업 육성 정책을 발표하였다. 본고에서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발표한 바이오의약품 산업 육성 정책에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국화 정책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다수의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발표한 정책은 국가 거버넌스 강화, 민관협의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소부장 자국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국외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국화 정책과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자국화 정책을 살펴봄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도 분석· 관리 및 향후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에 활용되길 기대한다 |
* 본고의 내용은 집필자 견해로 산업은행의 공식입장이 아님
◈본문
Ⅰ. 포스트코로나 이후 바이오의약품 산업
1. 바이오의약품 산업 급성장
❑ 코로나19 백신, 면역항암제의 적응증 확장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 유지
○ 전체 의약품 연평균 성장률(‘17~’21년) 5.3% 대비 바이오의약품은 12.6% 성장
- ‘21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의 약 34% 수준인 4,339억 달러(약 564조원)이며,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은 점차적으로 증가(표 1)
-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 요인은 합성 의약품 대비 ① 낮은 부작용, ② 높은 치료 효과, ③ 높은 신약 승인율* 등임
*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의 신약 개발 성공률(임상 1상~신약승인)은 15.9%로 합성의약품 7.62% 대비 높음(‘11~‘20, FDA 신약 승인 기준)
○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고성장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야기된 GVC(Global Value Chain) 이슈로 인해 ‘22년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다양한 이슈 제기
- (오프쇼어링)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및 기타 전염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시설의 증가로 지역별 제조용량 증가(그림 1)
- (생산량 증대)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 치료제 증가, 위탁제조시설 증가 등으로 전문인력 수요 증가 등의 이슈 발생
- (바이오경제 규모 증가) 생산수율 증가 및 항체 g당 단가 감소 등으로, 바이오 의약품은 규모의 경제를 갖추고 있음
2. 공급망 이슈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가치사슬(GVC) 이슈 발생
○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바이오의약품 생태계에서 GVC 이슈 대두
- GVC 마비로 원부자재 공급 불안정 상황이 심화됨에 따라, 자국 이기주의 기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산 자국화 이슈 발생(표 2)
- 최근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불안정으로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 생산기업이 가격결정권을 주도
·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준으로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원부자재 공급기업의 평균 연매출액이 12.%(20년)에서 24.5%(’22년) 급격하게 상승(그림 2)
- 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은 안정적 생산을 위해 소모성 소부장 품목의 비축량을 확대
Ⅱ. 바이오 소부장
1.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내 소부장 중요성 대두
❑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산업은 소수의 기업들에 의해 독점적 시장 구조 형성
○ 바이오 소부장 산업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 바이오 소부장은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생산 · 서비스 단계에 활용하기 위한 소재·부품· 장비를 총칭
-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규모가 급격하게 증가된 결과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소부장** 산업도 동반 성장 중
* 백신, 항체, 단백질의약품,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로 삼아 제조한 의약품을 지칭
**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은 크게 ① 세포주 배양공정 → ② 회수공정 → ③ 정제공정 → ④ 완제 공정으로 구분되며(그림 3), 각 공정에서는 그 목적에 맞는 다양한 소부장(표 3)이 요구됨
•︎ (세포 배양배지 및 시약) 해당 글로벌 시장은 ‘19년 50억 3천 2백만 달러에서 ’24년 74억 4천 7백만 달러로 성장 예측
•︎ (필터) 해당 글로벌 시장은 코로나 관련 의약품 개발 및 생산으로 인해 시장 조사기관들이 예측한 연평균 시장성장률 약 10%보다 높게 성장
•︎ (일회용 백) 해당 글로벌 시장은 ‘20년 1억 6천 9백만 달러에서 ’2년까지 연평균 169% 성장하여 약 65억 2천 9백만 달러 규모일 것으로 예측
-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 사용하는 소부장 품목이 약 9,000 종이며, 주요 핵심 품목은 표 3과 같음
○ 바이오 소부장 시장은 상위 5개의 글로벌 기업이 전체 시장에서 75% 이상을 독점
- Merck Group(美)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대부분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바이오 소부장 시장 내 약 25%의 점유율을 가지는 규모 1위 기업
- Cytiva(美)는 전략적 제휴나 인수 · 합병 방식을 통한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사업 운영 기반의 세계 2위 규모 바이오 소부장 기업
- Danaher corporation(美)은 ‘15년 Pall corporation 인수를 통해 바이오 소부장 제품군 및 고객층 확장하여 규모 3위의 바이오 소부장 기업
- Sartorius AG(獨)는 바이오 소부장의 제품군 확장보다는 주력 제품의 고품질화를 통한 기업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바이오 소부장 시장에서 9.9% 점유율로 규모 4위에 위치
- Thermo Fisher Scienti)in Inc.(美)는 기업 인수합병 및 지속적 신제품 출시 등의 포토폴리오 확대 전략으로 제품의 경쟁력 확보
- 그 외, Asahi Kasei(日)는 정수 및 산업용 중공사 형태의 필터 관련 기술력 기반으로, 생물공정에 사용되는 바이러스 필터 제품군에서 독점적 지위 확보
...................(계속)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
- R&D 이슈브리프 15호 - 일본, 2022년(令和4년) 유전자재조합 식물 실태 조사 결과
-
다음글
- [GT 글로벌 산업정책 동향 _워싱턴 DC Weekly Brief 7월]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혁신 행정명령에 따른 미래 바이오 인력 육성 보고서
지식
- BioINpro [국내·외 BT 투자 및 정책 동향] 2025년 미국 정부 R&D 예산(안) 2025-02-19
- BioINpro [국내·외 BT 투자 및 정책 동향] 2025년 해외 바이오 정책 동향 2025-02-17
- BioINpro [국내·외 BT 투자 및 정책 동향] 2025년 국내 BT 투자 및 정책 동향 2025-02-17
- BioINpro [KRIBB 워킹그룹] 국내외 LMO 관련 바이오신기술 규제 동향 2025-01-15
- BioINpro [바이오 산업] 미국 생물보안법 입법화와 국내 바이오산업의 대응방향 2024-11-22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