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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동향

[Future Horizon+2023년 제4호 (Vol. 57)] 디지털 대전환 시대, STEPI 미래연구의 미래 전망

  • 등록일2024-01-05
  • 조회수1983
  • 분류정책동향 > 종합 > 종합
  • 자료발간일
    2023-12-29
  • 출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원문링크
  • 키워드
    #디지털 대전환 시대#STEPI#미래연구
  • 첨부파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 STEPI 미래연구의 미래 전망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종립


 



◈본문

현대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로,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번 호 퓨처호라이즌의 미래연구 포커스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우리 사회와 정부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이며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의 미래연구를 중심으로 탐구한 결과를 전하고자합니다.

 

미래연구(Foresight)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여러 분야에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미래에 대비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체계적 과정입니다. 이는 국가와 기업 전략 설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미래연구는 단지 과학기술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의 큰 흐름을 포괄합니다. 독일, 영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지식기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STEPI의 미래연구는 1994년 제1회 과학기술예측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과학기술 기반 미래연구 제1차 연도 연구를 수행하며 퓨처호라이즌의 발간을 시작하였습니다. 2023년 제15차 연도 연구는 ‘미래연구 고도화와 디지털 대전환을 중심으로 한국의 중장기 미래 비전 도출’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술인 양자기술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였으며, 이 연구의 일부 결과는 퓨처호라이즌 제56호에 실렸습니다.


이번 호의 미래연구 포커스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먼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한 전망과 전자정부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미래연구 포커스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첫째,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 인공지능 혁명 이후의 사회 변화 전망’에서 2050년의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진 미래상을 다룹니다. STEPI 미래전략연구단 윤정섭 단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속히 진행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조망하며, 2050년을 기점으로 한 미래상을 전망합니다. 둘째,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마중물, 디지털플랫폼정부와 GOV Tech.’에서는 신산업전략연구단의 최종화연구위원이 영국과 한국의 디지털정부 구축 전략을 비교분석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자정부 구축과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 정부서비스의 중요성을 부각합니다.


또 다른 미래연구 포커스로는 ‘혁신 정책 연구로서의 STEPI 미래연구가 갖는 위상과 나아갈 방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래전략연구단 서지영 선임연구위원이 미래연구의 다양한 접근법과 방향성을 살펴보았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미래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함으로써 STEPI의 미래연구를 넘어 한국의 미래연구 전반을 조망하고, 그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이번 호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상과 STEPI의 미래연구 방법론 및 역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디지털 변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준비와 노력에는 항상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STEPI의 미래연구와 퓨처호라이즌이 이러한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 인공지능 혁명 이후의 사회 변화 전망


▪︎들어가며

2020년부터 만 3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었다.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 서비스에도 디지털 키오스크와 같은 비대면 비접촉 기술이 도입되었다. 우리 사회는 사람이 없어도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고도화되었다. 이제 코로나19의 종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점차 비대면 비접촉화는 기존의 대면 사회와 공존하게 되었다.

2023년에는 2022년 11월 말부터 산업과 사회에 큰 충격을 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오픈AI의 챗GPT는 1950년대 앨런 튜링의 ‘튜링 테스트’가 발표된 이후 인공지능이 겪은 두 번의 겨울 끝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챗GPT는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결과물을 생성한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장은 물론이고 이미지나 영상까지 생성해 낸다. 과거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기대하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실제로 구현하는 툴이어서 각광을 받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엔지니어의 영역이었던 딥러닝 알고 리듬의 활용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대감이 더해져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생성형 AI 기반의 글로벌 대화형 AI 시장의 규모는 향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은행·금융·보험, 소매·전자상거래, 여행·접객, 의료·생명과학, 통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산업을 망라하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즉, 미래 전망에서 인공지능은 근래에 일반 명사처럼 쓰이는 디지털화와 같은 맥락에서 논의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미래 세대가 살아갈 미래 사회를 전망하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 이를 조합한 가상현실과 디지털 대전환 등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주요한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이 적극적으로 확산되고 활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및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인공지능의 프로세싱을 위한 데이터망 역시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이다. 사람이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면, 결국 가상현실, 혼합현실이 발달하여 인공지능 또는 로봇과 사람 간 소통이 중요해질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의 바탕으로서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의 디지털 대전환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디지털 대전환이 이루어진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국민과 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브레인스토밍, 브레인라이팅, 시나리오 작성까지 수행한 결과, 우리 사회에 기회가 될 사건, 위기로 작용할 사건, 기회인지 위기인지 불확실한 이머징 사건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기회 사건은 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삶이 편해지는 사건들, 위기 사건은 인공지능의 고도화로 인한 불신과 불안감의 증폭, 이머징 사건은 디지털 기술로 삶이 편해지지만 처한 상황에 따라 부작용

이 나타날 수 있는 사건들이 주를 이루었다.


                                                                                                                                                                      단위: 백만 달러

생성형 AI의 미래 시장 규모 전망

생성형 AI의 미래 시장 규모 전망

자료: 뉴스핌(2023. 2. 15.)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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