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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브리프] 암 연구 분야 영-미 간 혁신적 협력기회 모색

◈본문

01. 개요

•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질병인 ‘암’과 관련하여 과학적 지식의 통합과 의료 시스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영-미 간 공동의 협력과제에 대해 발표(’23.9)
  

• ○영국과 미국은 암 연구 분야의 선도적인 국가로 조기 진단과 치료법 개선을 보건의제의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양국 간 연구협력을 통해 암에 관한 이해와 경험을 발전시켜 왔음
  

• ○한편, 코로나19 이후로 공동연구로 인한 성과가 크게 진전되지 않자 ‘영-미 과학 정상회담’을 개최하여연구자, 임상의, 업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적 연대를 견고히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에 관해 논의함

• ■본 브리프는 영국과 미국이 암 연구에 관한 혁신적 협력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그동안 논의한 결과를 종합한 「영-미 암 분야 정상회담 최종보고서(UK-US Cancer Summit: Final Report)」와 최근 발표된 미래 연구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

02. 주요 내용

• ■ 모든 환자에게 암의 예방·진단·치료 및 생존에 관한 혁신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건강 형평성, 사회·경제적 영향 등의 관점에서 우선적인 협력과제를 식별함

• 1.(대서양 전역의 협력체계 강화) 대서양 인접국가와의 제도적 협력과 연구성과 교류를 통해 최첨단 진단 및 치료법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확산할 필요가 있음
  

• ╺︎(유연한 제도 기반 구축)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보급 가속화와 획기적인 질병사망률 개선을 위해 다국적 임상시험에 대한 규제 완화, 치료법의 국제 승인절차 간소화 등이 필수
  

• ╺︎(희귀암 연구의 효율화) 환자의 표본 수가 부족한 희귀암의 경우, 국가별 인구 다양성에 따른 치료반응 차이 등 임상경과를 공유하여 시간·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연구로 전환

• 2.(데이터 혁명을 통한 의료 혁신) 분석기술의 현대화와 데이터 품질 표준화에 관한 기술협력 및 공동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단·치료에서의 데이터 활용도 개선과 교훈 학습이 요구됨
  

• ╺︎(모든 유형의 데이터 정밀분석) 체계적인 질병통계 관리, 발전된 DNA 분석기술 등 데이터 수집·활용에 관한 국가별 강점을 연계하고 민간과의 협업으로 첨단기술(AI 등) 기반 고급 통계 분석기법을 발전시켜 다양한 생물학적·임상학적 데이터의 활용도와 적시성을 향상
  

• ╺︎(효율적 선별·통합·표준화 및 신속한 공유) 기록·탐색·분석 등이 가능한 일종의 데이터뱅크를 공동으로 구축하여 기초연구부터 임상적용까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을 보장함으로써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설계·수행단계에서의 교훈 공유를 통해 연구성과의 발전 견인

• 3.(치료 기회의 불평등 해소)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하위 집단에 대한 질병정보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환자풀을 구성하고 인구구조적 측면에서 혜택의 공평한 배분을 통한 국가 간/내의 의료장벽과 건강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이해관계자 참여 및 학습기회 확대) 지역사회와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 및 데이터 제공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을 서로 공유하여 다양한 모집단의 질병과 건강에 관한 이해를 증진하고 데이터의 대표성을 확보할 필요
  

• ╺︎(치료법의 보편적 개선) 국가별로 관찰되는 서로 다른 집단 간의 발병률과 진행경과의 차이를 대조·통합하여 학습한 새로운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건강 불평등의 생물학적·사회적 요인의 해소와 인구 전체에 대한 치료효과 및 생존률 개선에 기여
  

• 4.(조기 예방과 퇴치를 위한 노력) 국제공동연구와 지식교류를 통해 암의 조기 발견 및 종식을 위한 정밀한 표적 약물의 개발, 혁신적 예방전략의 수립, 종양 형성에 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의 이해 등을 촉진할 수 있음 

• 5.(미래 연구인력 양성) 암 분야의 의료혁신을 주도할 연구자가 미래수요에 따라 필요한 전문 지식과 응용역량을 효과적으로 확보·개발하고 과학적 발견과 지식의 상호 발전을 통한 상승 효과(적절한 분석방식의 식별, 연구격차 해소 등)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가 간 파트너십(다학제간 교류, 연구협력 등)을 통한 인력양성이 필수적임
  

• ╺︎(학제간 융합연구 역량 개발) 연구환경의 변화로 전통적인 의료분야(분자생물학, 임상학 등) 외에도 타 분야(정보학, 통계학 등)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와 데이터 문해력 및 분석기술(기계학습, 고급모델링 등)이 요구되고 있어 다양한 협력방식으로 지식·기술 습득을 촉진하여 효과적으로 미래인재 육성
  

• ╺︎(효과적인 기술·경력개발 촉진) 우수한 인재를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조언·지도, 공동연구 등 세계적인 선도기관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연수 기회 확대

• ╺︎(광범위한 인력 파이프라인 투자) 다양한 배경(흑인, 소수민족 등)을 갖는 환자의 의료장벽 극복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이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연구인력에 대한 투자 활성화

03. 정리

• ■암과 관련된 현행 의학지식·기술 및 의료체계의 한계를 면밀히 진단하고 기존의 집단적 이해와 접근방식에서 탈피하여 암의 종식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도전과제를 도출하고 후속조치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함
  

• ■다양한 이해관계자(산·학·연·관, 규제기관 등)의 기여와 헌신을 통해 암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통합·발전시키고 공동협력 모범사례를 개발하여 다른 질병 분야 등에 확대 적용할 수 있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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