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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 보고서

바이오기술의 사업화 전략 :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기술의 사업화 전략 :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 지역을 중심으로

  • 발행일 2010-10-21
  • 출처 정책연구2010-1(총서 제131권)
  • 담당자 김무웅 ( 042-879-8375 / rush@kribb.re.kr )
  • 조회수 20803
  • 키워드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
  • 첨부파일

개요

 

<요 약>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의 매출과 성장률은 계속 급증하고 있다. 대륙별로 기업과 매출의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2008년 조사에서 기업의 분포는 미국 53.5%, 유럽 29.4%, 북아시아 7%, 오세아니아 4.7%, 인도/중아시아 3.5%, 남미 1.9%이다. 또한 기업들의 매출에서 미국에 기반을 둔 기업이 61.6%에 이른다. 미국의 2009년 총산업매출은 971.2억달러(110조)에 이르며, 회사 수는 6,512개, 고용은 347,890명이다. 바이오기술의 특허 현황을 보면(2005년 기준) 미국이 약 40.6%, EU가 25.1%, 일본 17%, BRICS 2.7%, 기타 14.6%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이유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미국이 주도하기 때문이다. 주요 바이오지역은 미 서부가 가장 크고, 아틀랜틱 중부, 뉴잉글랜드 지방, 동남부의 순서로 되어 있다. 이중에서 동남부에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의 RTP 지역은 자연발생적으로 태어난 곳이 아니라 목적을 갖고 계획하에 조성된 곳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즉, 정부주도하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클러스터 지역이다.

 

RTP 성공요인은 주정부의 정책과 절차 및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주요 대학들과 기업들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을 이끌어내고, 이를 여러 네트워크조직과 클러스터를 통해 사업화로 연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세부 프로그램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을 지원하며, 신기업을 창업하고 있다.

 

RTP는 미국의 가장 오래되고 대규모 사이언스파크의 하나로 7,000에이커 규모에 170개가 넘는 기업들이 있으며, 42,000명이 넘는 지식근로자들과 1만명이 넘는 계약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랄리-더럼-캐리를 합한 지역의 핵심부에 위치한 RTP는 글로벌 연구개발의 중심지로서 지역의 경제적 동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넓은 개념인 RTR 지역으로 그 성과가 확산되고 있다.

 

RTP의 관리조직은 RTF와 RTRP가 있다. RTF(Research Triangle Foundation of North Carolina)는 하드웨어적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파크 내 사업 발굴 및 마케팅 업무, 장기적 전략계획과 경쟁적 포지셔닝 수행, RTP 내 여러 프로그램들의 조정, 외부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담당 마케팅과 전략파트너십 등을 주도적으로 운영, 지원하고 있다. RTRP(Research Triangle Regional Partnership)는 소프트웨어적인 전략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연구, 국내외 미디어,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하는 등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클러스터를 총괄하는 ‘노스캐롤라이나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NCBC)는 1984년 당시 NC 주지사인 제임스 헌트의 주도하에 만들어진 센터로서 신 Biotech 비즈니스 개발, Biotech 비즈니스 유치, Biotech 비즈니스 확대 및 유지 등 NC지역의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총 인력은 80여명이며 주로 그랜트와 론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C 내에 생명과학 인력양성의 파트너십 기관으로 3가지- BTEC, BRITE, NCBioNetwork 등이 있다. 첫째, BTEC(Biomanufacturing Training and Education Center)는 상업용 환경에서 숙련 인력을 훈련하고, 연간 3,000명의 학생을 현장프로그램과 원격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한다. 둘째, BRITE (Biomanufacturing Research Institute and Training Enterprise)는 더럼의 흑인 대학인 노스캐롤라이나 센트럴대학(NCCU)이 1천9백만달러(약230억원) 상당의 시설을 제공받아 여러 대학의 학생들에게 과학 및 분석도구에 관해 실험실 경험을 제공한다. 셋째, NCBioNetwork는 주 전체의 20여개의 커뮤니티 컬리지들의 집합체로서 자신들이 보유한 바이오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생산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NC의 주도인 랄리에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NCSU)에서는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세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TEC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기술을 찾고, 평가하며 사업화하는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하이테크놀로지 벤처기업을 창업하는데 필요한 준비 교육과정이다. 통합적인 방법론을 사용하여 공학분야와 경영분야의 대학원생들에게 실제 여러 학문분야의 프로젝트를 통해 접근하는 것이다. 2개 학기 과정으로 구성된 과정을 통해 개인 스스로 벤처기업을 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시에 학생들이 벤처기업에 입사하거나 개인별 챔피언 프로젝트를 만드는데 응용되기도 한다.

 

TEC 프로그램의 특징을 살펴보면 분석도구 세트, 교수진, 그리고 참여경영진 등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분석도구 세트이다. 각 주제별로 설문지, 점수 표, 합계 차트, 워크시트 등이 있는데 이를 팀원들이 함께 모여 팀활동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과정을 실제 학습한다. 둘째, 교수진은 벤처기업 경험이 있는 이공계 교수와 경영학 교수로 구성한다. 셋째, 'Executives in Residence'라는 현장경험의 경영진이 코치로서 함께 수업에 참여한다. 이들은 TEC 겸임교수진으로 벤처 캐피털리스트, 변호사, 컨설턴트, 포춘 500 마케팅 임원, 은퇴한 대기업 연구개발 부사장 등으로 구성되며, 인원은 무려 20명에 이른다.

 

 

목차

I. 서 론

1. 레드 바이오테크놀로지

2. 그레이 바이오테크놀로지

3. 그린 바이오테크놀로지

4. 블루 바이오테크놀로지

 

II. 바이오시장 분석

1. 글로벌 시장

2. 미국의 바이오테크놀로지 시장

 

III. 리서치트라이앵글과 바이오 클러스터

1. RTP와 성공요인들

  1) RTP의 세 도시; 더럼, 채플 힐, 랄리

  2)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RTP) 역사

  3) RTP의 관리조직 : RTF와 RTRP

2. 노스캐롤라이나의 바이오산업 현황

3. RTP 바이오 클러스터

4. RTR의 바이오 클러스터: 13개 카운티를 중심으로


 

IV. 노스캐롤라이나 바이오 정책의 성과

1. NCBC(노스캐롤라이나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

   1) NCBC 현황 및 주요 활동

   2) 주요 성과 정리: 바텔(Battelle)의 정리를 중심으로

 

2. 생명과학 인력 양성의 파트너십 기관들

   1) Golden LEAF BTEC(Biomanufacturing Training and Education Center)

   2) BRITE(Biomanufacturing Research Institute and Technology Enterprise)

   3) NCBioNetwork

 

3. 주요 기업 성과사례

   1)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2) 퀸타일스 : 세계 1위 CRO 기업

   3) 창업기업들 : 성공한 NC 바이오 기업 사례

 

V. 기술사업화 프로세스: TEC 알고리즘

1. 탐색/아이디어 도출 단계

2. 단계 1: 평가단계의 정보수집

3. 단계 2: 분석단계의 정보수집

4. 사업화 전략수립 단계

5. 사업화 전략의 실천단계

 

VI. 결론 및 시사점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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