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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자 편집: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 등록일2021-11-11
  • 조회수4044
  • 분류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 저자/소속
    김용삼/한국생명공학연구원
  • 발간일
    2021-11-11
  • 첨부파일

 


 

 인간 유전자 편집: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용삼 책임연구원


서문


기술 발전은 세계 보건 및 사회에 큰 기회와 과제를 안겨준다. WHO 과학부서는 2019년 회원국들이 보건 관련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고 비상대비 및 대응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이 부서는 과학, 증거, 혁신 및 디지털 솔루션을 번역하여 모두의 건강과 건강 형평성을 개선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제공한다. 이는 WHO의 제13차 업무 프로그램(2019-2023)에 기여하며, 이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WHO의 규범적 지침은 유전자(genomics), 후생유전자, 유전자 편집,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적 기회뿐만 아니라 세계 보건에도 위험 요소가 되는 새로운 과학 분야의 발전을 통해 알려질 것이다.”


  인간 유전자 편집은 인간의 건강과 의학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 유전자 편집 기술은 체세포, 생식세포에 사용될 수 있다. 인간 유전자 편집의 잠재적인 이점에는 유전 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새로운 전략, 불임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 내병을 촉진하는 새로운 방법, 백신 개발에 대한 기여, 인간 생물학에 대한 향상된 지식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 겸상 세포 질병 및 트랜스시레틴 아밀로이드증(transyretin amiloidosis)을 해결하기 위해 체내 인간 유전자 편집을 포함한 체내 인간 유전자 편집의 적용이 이미 수행되었다. 독일 인간 유전자 편집은 초기 인간의 발달, 생리학 및 질병에서 특정 유전자와 프로세스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잠재적 유익성과 위해성, 그리고 표적 외 효과와 장기 위해성과 같은 핵심 영역의 과학적 이해의 격차에 관한 지속적 불확실성의 중요한 영역이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체질, 균질, 유전체 편집은 중요하고 커다란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예를 들어, 체세포 인간 유전자 편집과 관련된 문제로는 불법, 미등록, 비윤리 또는 안전하지 않은 연구 및 입증되지 않은 치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전체 편집도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추가적인 문제로는 특정 특성의 개선, 인간 샘플 및 관련 데이터 수집의 다양성 부족, 인간 유전자 편집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익 형평성 등이 있다. 체질, 생식선, 유전체 편집에 의해 야기되는 현재의 과제들의 규모에는 중요한 차이점들이 있다.

 

  2018년 12월, WHO는 인간 유전자 편집의 거버넌스 및 감독을 위한 세계 표준 개발 전문가 자문 위원회를 설립했다.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 글로벌 다학제 패널은 인간 유전자 편집을 위한 적절한 제도적, 국가적, 지역적, 글로벌 거버넌스 메커니즘에 대한 조언과 권고를 제공했으며, 과학부 보건윤리 및 거버넌스 유닛의 주도로 2년 동안 인간 유전자 편집에 관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와 권고안을 마련했다.

 

  이 일은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더 광범위한 신흥 기술로써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시스템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원회의 결과물은 과학과 혁신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생명과학의 활용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는 유전자 편집을 감독하는 책임자에게 필요한 도구와 지침을 제공하고, 어떤 결정이 내려지는지 알려주는 가치와 원칙을 제시하고자 한다.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는 기관, 국가, 지역 및 국제 수준에서 사용하기에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적합한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위원회는 인간 유전자 편집 거버넌스와 관련된 보다 광범위한 쟁점을 고려하는 인간 유전자 편집 거버넌스에 대한 9가지 핵심 권고안을 작성했다. Position 페이퍼에는 이 두 출판물의 요약본이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 업무 전반에 걸쳐 의견을 제공하고 이러한 보고서 개발에 기여한 모든 전문가, 이해관계자 및 개인에게 감사드린다. 이 보고서가 인간 유전자 편집의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윤리적인 사용에 기여하여 모든 인구가 이러한 기술의 큰 잠재력을 진정으로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개요서


 최근 크리스퍼-카스9) (CRISPR-Cas9)과 같은 유전자가위 도구는 치료 또는 예방의 목적과 지식증대의 목적으로 인간의 게놈을 편집하고 엄격한 감독이 필요한 윤리적 문제와 연관되어 있음. 

 

  최근 COVID-19 대유행에서 보듯이 심각한 질병을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와 방법을 사용함에 있어 테스트의 정확성과 품질 보증을 고려한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며, 기술이 가져다주는 이익과 부작용, 안전과 속도, 혁신과 기술의 접근 사이에 균형이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고 이는 인간 유전자 편집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임.


  2018년 1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 유전자 편집(체세포, 생식세포, 유전성)과 관련된 과학적, 윤리적, 사회적, 법적 과제를 조사하기 위해 글로벌 다학제 전문가 자문위원회(인간 유전자 편집의 거버넌스 및 감독을 위한 글로벌 표준 개발 전문가 자문위원회, 이하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인간 유전자 편집을 위한 적절한 제도적, 국가적, 지역적, 글로벌 거버넌스 메커니즘에 대해 조언하고 권고하는 임무를 맡고 있음. 기술적 효능이나 안전성 문제를 고려하는 것은 아니며 아프리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유럽, 지중해 동부, 서태평양 등 각 WHO 지역에서 위원들이 선출되었음.


  18명의 위원들은 2년 동안 두 간행물과 관련된 계획안들을 마련함. 즉 인간 유전자 편집에 관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와 위원회의 권고안을 담은 간행물을 통해 인간 유전자 편집을 위한 적절한 제도적, 국가적, 지역적 및 글로벌 거버넌스 메커니즘에 대한 조언과 권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입장 표명서에서 이 두 간행물을 요약하고 있음. 


  위원회는 연구기간 동안 인간 유전자 편집 연구 및 그 적용에 대한 현행 문헌을 검토하고 거버넌스 및 지속적인 이니셔티브에 대한 기존 제안을 검토했으며, 이 기술의 다양한 용도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음. 위원회는 UN(유엔) 및 기타 국제기관, 과학 및 의학 아카데미, 기타 국가 또는 전문 기관, 환자 단체 및 시민 사회 단체를 포함한 개인 및 단체 대표들과 광범위하게 상담했고, 전담 회의, 온라인 세션 및 전화 상담을 통해 인간 유전자 편집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기관, 조직, 기업, 이해관계자 커뮤니티, 개별 전문가 및 국제 과학 정책 프로세스에서 종종 부족한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함. 우선 작업이 수행되기 전에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과 관행의 수준을 높이고 적절한 평가를 보장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했으며 거버넌스의 형태에 관한 광범위한 의견을 반영하고 포괄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본문의 초안이 위원회에서 공유되었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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