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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 + Professional) : 전문가의 시각에서 집필한 보고서 제공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의 기술 및 특허동향
- 등록일2008-03-06
- 조회수24340
- 분류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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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속
김범수/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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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0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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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약물전달시스템
- 첨부파일
Bioin스페셜 WebZine 2008년 3호 [약물전달시스템]
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의 기술 및 특허동향
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심사관 김범수
Ⅰ. 서론
새로운 약물이 개발된 후, 약물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그 효과적인 측면에서 최적의 약리효과가 발현될 수 있는 형태로 제조되어 생체에 투여하는 것이 약을 개발하는데 기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은 하루 세 번의 횟수로 투여되는 것이 통상적이며, 이것은 약물의 반감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약물이 체내에 투여된 후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약물의 투여횟수는 줄일수록 복약 순응도가 높아질 수 있다. 1987년에 Cocburnet 등에 의해 보고된 바에 따르더라도 1일 3회 투여할 때의 복약순응도는 38%에 불과했지만, 1일 2회, 1일 1회로 투여횟수가 줄어들수록 복약순응도는 69%, 90%로 증가하였다.1) 따라서 현대의 약 개발자들은 어떻게 하면 약을 가능한 편리하고 적게 사용할 있는지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으며, 새로운 약효를 가지는 신약을 개발한 이후에도 적용이 편리하고 약리효과가 최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특히, 약물을 서서히 방출시켜 약의 복용횟수를 줄여주는 방출제어형(Controlled Released)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기술은 이러한 필요성과 더불어 급속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경구, 점막, 경피, 주사 등의 다양한 전달 경로를 이용한 최첨단의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은 이미 의약산업에 있어 보편적인 수익창출 모델이 되고 있으며, 한 통계에 따르면, 2005년 세계 의약시장에 있어 방출제어형 약물전달시스템을 적용한 약물의 시장규모는 총 104.3억 불로 2000년의 50.4억 불에 비하여 약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2007년 예상치는 약 410억 불에 이른다.2) 그러나, 방출제어형 약물전달시스템기술의 비약적 발전 및 성장에도 불구,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통상적인 방출제어형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의 적용으로는 약물의 서방출(Sustained release)은 달성할 수 있으나, 약물의 약리효과 유지시간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하게 되는데, 흡수창(Absorption window)이 좁은 약물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약물이 체내로 투여된 후 흡수가 소장 상부로 국한될 경우 약물의 방출 시간 및 속도를 조절하여도 목적하는 약리효과 유지시간을 얻기가 어렵다. 즉, 약물의 붕해, 방출 시간 및 속도와 더불어 약물이 소장 상부를 통과하는 시간을 지연시켜주어야만 목적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출제어형 약물전달시스템이 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Gastro-retentive Drug Delivery System, GRDDS)이며 이 시스템을 적용하여 방출제어에 성공한 Bristol-Myers Squibb사의 당뇨병치료제인 Glucophage XR(성분명 : Metformin HCl)이 1999년 미국 FDA 최종 승인이 난 후로 이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위체류 약물전달시스템의 기술동향 및 특허동향을 살펴보기로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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