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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기술을 활용한 소의 이력추적체계

  • 등록일2008-07-14
  • 조회수9011
  • 분류그린바이오 > 축산기술,  플랫폼바이오 > 바이오기반기술
  • 저자/소속
    여정수/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 발간일
    2008-07-14
  • 키워드
    #쇠고기 이력 추적제
  • 첨부파일

Bioin스페셜 WebZine 2008년 5호 [바이오융합]

 

 DNA기술을 활용한 소의 이력추적체계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여정수 교수


 

 

  FTA라는 국제적 흐름과 연계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작금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문제는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zoonosis)인 광우병(BSE,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때문에 온 국민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더구나 캐나다에서 13번째 광우병이 발생하였고 발병된 소의 정확한 추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은 소비자들이 쇠고기를 기피하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질병은 자연적으로 언제 어디서나 발병될 수가 있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은 인간의 노력에 따라 극복할 수가 있다. 질병이 발병했을 때 어디에서, 어떤 원인과 경로로 발병됐는지를 추적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때 문제는 해결 될 수가 있다. 만약 최대의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도 광우병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EU의 국가들처럼 정확한 소의 이력추적체계가 갖추어 졌다면 미국 쇠고기의 수입이 이처럼 어려운 문제로 대두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없는 광우병과 연관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송아지가 출생하여 쇠고기로 판매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소비자에게 보여줄 수 있고 어떠한 질병발생에 즉각 과학적인 체계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광우병이 창궐했던 EU국가를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과학적 기술이나 관리체계의 차이는 있지만 소의 이력추적체계(cattle traceability system)를 적용하여 소비자들로 부터 신뢰받는 기본체계로 활용되고 있다.

 

  소의 이력추적체계가 철저하게 이행되고 있는 EU 국가에서는 광우병을 비롯한 인수공통질병이 발병했을 경우, 소 이력추적체계를 통해 어느 농가에서 어떤 사료를 먹였으며 어떤 관리방법으로, 또한 유전적으로 어떤 부.모의 가계에서 출생된 소인지를 추적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대처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의 경우는 수출용 쇠고기의 도축과 가공단계까지 의무적으로 이력체계를 시행하여 안전한 쇠고기만 수출하는 체계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산 쇠고기가 한우쇠고기로 둔갑하여 판매되는 특유한 유통상황을 투명화할 수 있고 농가 경영의 합리화는 물론 농가단위의 개량체계를 구축하여 고품질 쇠고기생산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완벽한 대책이 이력추적체계라 판단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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