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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 + Professional) : 전문가의 시각에서 집필한 보고서 제공녹십자 : 신종플루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첨병
- 등록일2009-05-08
- 조회수12385
- 분류레드바이오 > 의약기술, 레드바이오 > 보건・간호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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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속
권재현/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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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일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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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신종 인플루엔자
Bioin 이슈&특집 2009년 Vol.02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녹십자 : 신종플루 예방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첨병
권재현 에널리스트/ 대우증권
■ 신종플루 전세계 감염 확산 중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이하 신종플루)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불과 1개월 전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플루는 전세계적으로 30여 개국에서 감염 환자수가 5,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50명을 돌파했다. 11일 중국에서도 첫 환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아메리카로 멕시코,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등이다.
■ 글로벌 유행병 위험단계 6기 상황은 4차례, 사망률은 AI가 가장 높아
세계보건기구(WHO)는 지금까지 4차례 ‘유행병 6기(Pandemic phase 6)’를 선언한 바 있다. ‘유행병 6기’는 일반 대중에게로 전파되는 단계로 스페인 독감, 아시아 독감, 홍콩 독감, SARS 사태 때 선언되었다. 이번 신종플루의 경고 수준은 아직 5기 단계(사람들 사이에서 지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이지만 각국의 확산 방지 대책 확대를 위해서도 6기로 상향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최대의 사망자는 스페인 독감(1918년) 때 발생했으며 전세계적으로 5천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시아 독감(1957년)때는 1백만명, 홍콩 독감(1968년)때는 70만명이 사망하였으나, 1990년대 이후 발생한 AI와 SARS로 인한 사망자는 각각 258명, 774명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AI(H5N1)의 경우, 423명의 감염환자 대비 25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997년 홍콩에서의 발생 이후 현재까지도 동남아를 중심으로 매년 추가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바이러스 유행병의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신종플루에 의한 사망자는 전세계 50명 수준으로 아직까지는 급격한 증가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쉽게 새로운 변종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면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아직까지 동남아 등에서 확인되고 있는 AI와 결합된 변종이 출현할 경우에는 보다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추운 날씨에 더 창궐하는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면 북반구가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이후의 전염상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생상태나 의약품 대비가 열악한 중국 및 동남아 지역으로 확산될 경우, 피해정도가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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