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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 + Professional) : 전문가의 시각에서 집필한 보고서 제공GMO의 안전관리 및 정부의 역할
- 등록일200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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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in스페셜 WebZine 2009년 10호 [농업생명공학]
GMO의 안전관리 및 정부의 역할
이석하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I. 유전자재조합 생물체의 정의와 범위
20세기 말 첨단과학에 의하여 탄생한 생명공학작물은 가히 과학의 혁명이라고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1865년 유전학의 아버지인 멘델이 완두콩을 재료로 작물잡종실험에 대하여 보고한 이후에 작물 품종개량을 위한 현대 유전육종학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이와 같은 전통적인 육종 (traditional breeding)은 인공교배를 통하여 동일종내의 유전자를 재조합함으로써 인류가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식물이나 사육하고 있는 동물, 즉 작물이나 가축을 개량하여 기존의 품종보다 형질이 우수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육종기술은 변이의 탐구와 창성, 변이의 선택과 고정, 새로운 우수한 계통의 증식과 보급의 단계로 성립되어 있다. 전통적인 육종기술은 유용한 유전적 변이를 탐구하여 발굴하거나, 또는 유용한 변이가 없을 경우에는 물리적 혹은 화학적 인위적 돌연변이를 유기하여 유용한 변이를 창성하여 교잡육종법을 이용한 품종개량이 시도되었다. 따라서 전통적인 육종기술은 교잡 형태로 가능하기 때문에 교잡이 가능한 동일한 종류의 유용한 유전자만이 이용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생명공학기술은 제초제저항성 혹은 내충성 등 미생물에서 유래하는 유용한 유전자를 다른 이종의 생물체, 즉 작물에 삽입을 가능하게 하였으며, 이를 생명공학에 의한 유전자재조합 기술이라 한다. 이러한 생명공학기술은 미래 농업의 핵심 기술로서 인정되고 있으며, 유전자재조합 기술은 인류가 이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인 작물에 삽입하여 유용한 유전자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품종을 만들 수 있으며, 이를 유전자재조합 작물 (GM crop) 혹은 생명공학 작물 (Biotech crop)이라 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은 한 생물체의 유용한 유전자를 빼내어 그 유전자를 갖고 있지 않은 생물체에 삽입하여 유용한 성질이 나타나게끔 하는 기술이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진 유전자재조합생물체 (GMO :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는 종류에 따라 유전자재조합농산물(GMO 농산물), 유전자재조합동물(GMO 동물), 유정자재조합미생물(GMO 미생물)로 분류된다. 한편 LMO (living modified organisms)는 살아있는 유전자재조합생물체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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