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

Bioin스페셜 WebZine 2010년 15호 [녹색 융합기술]

고효율 마이크로파 가열에 의한 바이오디젤의 고속합성기술

정순신  한국전기연구원 의료IT융합연구본부 팀장

1. 서론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석유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성장 지상주의에서 지속 성장(sustainable growth)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치를 내걸고 신재생에너지 이용확대, 에너지효율 개선, 탄소시장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2009년 초 발표한 제3차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본계획에 따르면 2030년까지 총 에너지 소비의 11%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야심찬 장기비전을 설정하였다.

바이오에너지(bioenergy)는 동·식물 등 바이오매스(biomass)로부터 만들어지는 탄소 중립적인(carbon neutral) 재생에너지로서 우리나라의 11개의 신재생에너지 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바이오에탄올(bioethanol)과 바이오디젤(biodiesel)이 있는데, 바이오에탄올은 휘발유를 대체할 수 있고 바이오디젤은 경유를 대체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바이오디젤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하여 통상적인 외부 가열 합성기술과 달리 마이크로파(microwave) 가열 고속합성기술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바이오디젤의 고속합성을 위한 에너지 공급 수단으로서의 마이크로파 가열의 특성과 가능성을 얘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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